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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82편(2017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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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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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7일 10시 02분 5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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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82편(20170523)
▶ 오늘 시편 82편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세상의 재판관들, 치리자들에 대해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기를
소망하면서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 내용상 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4절, 불의한 재판관들의 악행과 하나님의 공의 실현에 대한 내용
5-8절,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의 내용
▶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십니다.
‘공의’라는 뜻이 뭐냐면... 국어사전을 찾아보니까요? 한문으로
‘공평하고 의로운 도리’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쓰인 ‘공의’ 의미는? 성경사전을 보면,
‘선악을 정확하게 분별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성품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공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기) 그러면 하나님은 언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실까요?
=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기 전에 이 세상에 대한 그림이 있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그런 말은 안 나오지만, 마치, 우리도 집이나 건물을 짓기 전에
먼저 설계도를 그리듯이, 하나님도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내가 이 세상의 어떻게 만들어야 되겠다’ 라고 하는 하나님의 생각, 또는
하나님의 구상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냥 되는대로 만들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세상을 너무도 아름답게 창조하셨는데...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세상이 하나님이 처음에 그리신, 구상하신 세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나지 않으십니다.
그러낼 필요가 없겠죠. 아무런 문제없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대로 진행되는데
구지 공의를 행하실 필요가 없죠.
= 그래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꼭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할때만, 역사하십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같지만,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영적인 진리가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무 때나 아무렇게나 일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정말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필요한때, 절묘한 타이밍에 일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편에서 보면, 당연한 것인데,
우리 입장에서보면, 놀라운 은혜인 것입니다.
*성예) 어떻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 앞에서,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딱 내일이면, 바로의 군대가
도착합니다. 그런데 오늘 홍해바다가 갈라져서 바다를 육지같이 건넙니다.
그리고 다시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오지 못하도록,
그들을 다 바닷물에 수장시킵니다. 이것이 공의의 하나님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 어떻게 광야에서 2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물을 구합니다.
사람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을 칩니다. 여기저기서 이 지파 저 지파에서 폭동이
일어난 조짐이 보입니다. 엄청난 오아시스가 없는 한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반석을 치니까, 물이 폭포수같이 쏟아져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의의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오늘도 거룩한 하나님의 성품이신 공의의 하나님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도우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삶가운데, 우리를 대적하는 모든 어두움의 세력들과
악의 세력들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넘보지 못하도록 도우시고,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공의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과 대조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도리어 더 깊은 사랑과 더 깊은 은혜로 우리 믿는 자들을 돌보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 특별히 오늘 시편 82편에는 세상의 재판관들에 대한, 통치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말씀하십니다.
-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 고대사회에는 왕의 권력이나, 통치자들의 권력이
상당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일예) 얼마전에 뉴스를 보니까, 다들 아시겠지만, 문재인 대통령 고향이 거제면에
명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벌써 거제시에서는 대통령 생가 복원위원회가
만들어져서 추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가 주변의 땅을 매입하고,
근처에는 주차장과 화장실로 만들어 놓고, 벌써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온답니다. 여러분, 권력이라는게 이렇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3,000-3,500년전의 고대사회에서의 왕의 권력, 통치자들의
영향력이라는 것은 상상을 초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라를 잘 다스리고, 백성들을 잘 이끌어가면 괜찮은데....
폭정을 하고, 불의를 행하게 되면, 백성들이 고통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의 공의로 그들의 고통의
문제, 억울함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먼저 오늘 1절-2절을 보면,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셀라)”
*해석) 무슨 말입니까? 세상의 재판관들은 백성들을 재판하지만,
그 재판관들은 하나님이 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개혁의 칼을 든 것이,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만찬가지입니다.
가장 공정하고, 바른 재판을 해야할 곳에서 불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진다면...
백성들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겠죠.
그래서 공의의 하나님이 계셔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재판관들이 자신들도 언제나 공의의 하나님의 재판대 앞에 설 수 있음을
기억할 때, 바르고, 공정한 판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오늘 3절을 보시면, 하나님은 누구의 편이신지를 알 수 있습니다.
3절을 보면,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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