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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78편(2017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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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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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7일 10시 01분 4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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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78편(20170518)
▶ 오늘 78편은 아삽의 시중에서 가장 긴 시편입니다. 무려 72절까지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의 출애굽(B.C.1446)으로부터 시작해서
다윗왕(B.C.1010-971)이 통치하던 때까지의 이스라엘의 지난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자신들이 하나님이 앞에 불순종했던 것들을 회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푸셨던 은혜를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 특별히 오늘 읽었던 1-8절까지에는 78편을 기록한 목적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려 72절까지나 기록을 하면서...
*제기) 이처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오늘 4절, 5절, 6절을 보면, 그 이유가 나온데...
오늘 시편 78편이 자녀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시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4절을 보면,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이어지는 5-6절도 보면,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제기) 그리고 이처럼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영예와 그분의 능력과
하나님이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자녀들에게 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본문) 8절에 나옵니다.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해석) 한마디로, 그 옛날 조상들처럼,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광야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가운데 놓였던
조상들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1-2절을 보면, 상당히 신중합니다.
1절에,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절에도,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해석)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녀들만큼은 고생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면서 살게하기 위해서
비장한 각오로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기) 그러면, 귀를 기울이며, 신중하게 전하는 그 내용이 뭡니까?
*본문) 오늘 7절에 나옵니다.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해석) 여기에 보면, 3가지가 나옵니다.
1. 첫째로, 자녀들이 이땅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도록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해석) 여기에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의 자녀들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무슨 일을 하든, 어디에 있든
다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소망이 세상의 소망이라면 불안한 것입니다.
취업, 결혼, 학업... 얼마나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습니까?
내 마음대로 잘 안될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망을 하나님께 두라고 말씀합니다.
2. 둘째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해석) 7절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라고 합니다.
신명기 6장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우리는 가르쳐야 합니다.
*관주) 시44:1을 보면,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 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해석) 자신은 부모님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들어서 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출애굽으로부터 시작해서, 가나안 정착도
다 하나님의 도우심의 결과라는 것을 들어서 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늘 하나님을 자랑하며, 감사하며 산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을 나만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예) 일본에 유명한 유대인 학자인 카세 히데아키가 쓴 ‘세계를 지배하는
유태인의 성공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전세계 인구가운데 0.2%밖에
안되는 유태인들이, 그것도 2,000년 동안 나라 없이 세계를 방황하며 박해를
받았던 유태인들이 오늘 전세계를 지배하는 비결이 무엇인가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유태인의 교육, 특별히 신앙교육이라고 말합니다.
= 고대 이스라엘 주변에는 수많은 강대국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이집트가 나오죠. 당시 이집트는 엄청난 제국이었죠.
또 바벨론제국, 앗수르제국, 바사제국... 당시에는 대단한 나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 사라지고 유적만이 옛날의 찬란한 영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지배를 받으며, 한번도 거대한 제국을 만들어 보지 못했던
이스라엘은 지금 전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른 제국들은 그들은 힘에만 의존했지만,
이스라엘은 신앙교육에 의존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재산에는 유형의 재산과 무형의 재산이 있습니다.
땅이나 집, 돈은 유형의 재산이고, 정신적이고 신앙적인 것은 무형의 재산이라고
합니다. 유태인들은 유형의 재산을 물려주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무형의 재산인, 즉 신앙을 물려주는데 온 정성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일예) 우리 교단에 훌륭한 목사님들이 많지만, 특별히 이제는 고인이 되셨는데요. 서울에 창동염광교회에 최기석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너무도 귀하고, 인자하신 목사님이십니다.
예전에 그 목사님이 쓰신 글을 한번 보았는데요.
한번은 교회 권사님이 목사님을 찾아왔답니다. 그리고는 기도부탁을 하는데,
기도내용이 뭐냐면... 아들이 대학을 떨어지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붙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떨어지게 해달라는 겁니다.
그것도 너무 진지하게 부탁하시는 겁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아들이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지 고등학교 3년 동안 전교 1등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서울대합격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재이죠.
그런데 아들이 공부한다면서 주일날 예배도 잘 안 드리고,
신앙생활도 잘 안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아도 자기 실력으로도 서울대에 갈수 있다고 하면서 말을 안듣는다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서울대에 가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떨어져 봐야,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도 평생 처음으로 대학 떨어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답니다.
그런데 정말 기도응답이 되었는지 서울대학교에 떨어졌답니다.
그래서 학교가 발칵 뒤집혔죠. 그런데 그때 아들은 많은 것을 깨닫고,
재수할 때는 열심히 주일예배를 드렸답니다. 그래서 다음해에 서울대 들어가고
졸업해서 지금은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그 교회 안수집사님이 되셔서 열심히
봉사한다는 겁니다. 정말 그 권사님은 자식을 사랑하는 권사님이죠.
= 하나님은 우리 부모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자녀들에게 잊지않도록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그것이 우리의 자녀들을 살리기
때문입니다.
3. 마지막 세번째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옛말에도 보면,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한다”고 했습니다.
하늘의 뜻에 순종하면 흥하고, 거역하면 망한다는 뜻입니다. 옛날 사람들을 하나님을 몰라서 그렇지... 알았다면, 그들이 말하는 하늘은 하나님이었을 것입니다.
*본문) 오늘 10절부터 계속 기록하고 있는 내용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고,
계명을 지키지 않았던 백성들의 죄악의 모습을 기록합니다.
10절)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율법 준행을 거절하며”
11절)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
17절)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18절- 20절까지도 보면, 이스라엘의 죄악된 모습을 기록합니다.
▶ 결론적으로 22절을 보면,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때문이로다”
▶ 그런데 23절-29절까지 계속 나오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23절) 그러나 그가 위의 궁창을 명령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24절)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
25절) 사람이 힘센 자의 떡을 먹었으며 그가 음식을 그들에게 충족히 주셨도다
26절) 그가 동풍을 하늘에서 일게 하시며 그의 권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
27절) 먼지처럼 많은 고기를 비 같이 내리시고 나는 새를 바다의 모래 같이 내리셨도다
28절) 그가 그것들을 그들의 진중에 떨어지게 하사 그들의 거처에 두르셨으므로
29절) 그들이 먹고 심히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그들의 원대로 그들에게 주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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