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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76편(2017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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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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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7일 10시 01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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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76편(20170516)
▶ 오늘 시편 76편도 어제 75편처럼, 아삽의 시, 또는 아삽 자손이 지은
‘찬양시’입니다. 또한 그 배경도 역시, 히스기야 14년(B.C.701)에 앗수르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포위 했을 당시, 하나님의 사자에 의해 앗수르의 군대가 전멸당하고 산헤립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 그런데 75편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소망하는 시였다면...
76편은 하나님이 이루신 의로운 승리를 기념하는,
승리의 왕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기) 그러면 오늘 시편기자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찬양했을까요?
*은주1) 먼저, 성전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본문) 2-3절을 보면,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거기에서 그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하셨도다 (셀라)”
*해석) 어제 새벽에도 열왕기하 18장 말씀을 드렸듯이, 앗수르의 산헤립이 쳐들어 왔을 때, 히스기야왕은 왕궁과 성전의 모든 금은보화들을 조공으로 바쳤습니다.
심지어 성전 기둥에 입힌 금까지 벗겨서 주었다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비참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성전을 소중히 여기지 않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보다도 성전을 소중히 여기고, 귀히 여겼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성전만큼은 자신들의 생명처럼 여기고 끝까지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힘이 없으니까... 마음뿐이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왕상 19장에서 히스기야왕이 온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하기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산헤립이 보낸 편지를 들고는
성전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가슴을 찢고, 재를 뒤집어 쓰면서
그 밤에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과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셔서, 모든 산헤립의 군대를 전멸시키셨습니다.
= 그래서 오늘 2절에, ‘장막은 살렘(즉, 예루살렘)에 있고, 하나님의 처소는
그대로 시온에 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집에서 그 어떤 화살과 방패와 칼이 오가는 전쟁이
없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놀랍고도 오묘한 승리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분명,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전쟁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십니다.
도리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손에 피한방을 묻히지 않고도 승리케 하십니다.
거룩한 성전, 하나님의 집은 아름답게 유지하고 보존케 하십니다.
*본문) 오늘 6절을 보면, 아주 재미있는 표현이 나옵니다.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나이다”
*해석) 하나님이 말씀 한마디에 당장이라도 예루살렘 성을 쳐들어올 것 같았던
병거와 말이 다 잠들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맥을 못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거친 파도가 잔잔해 지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높은 산이 평지가 되고, 바다에 길이 나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앗수르의 산헤립 군대 185,000명이 하루아침에 송장이 되고,
이 모든 역사는 언제나 말씀의 역사이고, 말씀의 승리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성전을 사랑하는 자들의 귀히 여기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승리의 은혜를 베푸시는 줄 믿습니다.
*제기) 또한 오늘 시편기자가 무엇을 찬양하고 있습니까?
*은주2) 두 번째, 하나님은 온유한 자를 구원하심을 찬양합니다.
*본문) 9절 말씀에 보면,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
*해석)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되면, 하나님이 온유한 자는 어떻게 하십니까?
구원하십니다. 이것은 바꿔말하면, 하나님께서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기 위해
악인들을 심판하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국어사전에 보면 ‘온유’라는 뜻은 성격과 태도에 대한 상태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온유’는 단순히 드러나는 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말하는데요. ‘예수님의 마음’을 가리켜서 ‘온유한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관주)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라고 하셨습니다.
*해석) 때문에 온유한 자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가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예수님처럼 살려고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455장 찬양했던 것처럼, 우리는 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기를 원합니다.
때문에 다른 사람이 온유한 사람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이 온유한 사람인
줄 믿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릴 반드시 구원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날마다 그러한 확신과 믿음갖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해석) 여기서 노여움의 대상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거나 또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앗수르의 산헤립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노여움과 근심과 걱정거리를
주님의 찬양하는 입술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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