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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75편(2017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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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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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7일 10시 00분 3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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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75편(20170515)
▶ 오늘 시편 75편은 앞에 나온 시편들과 마찬가지로 아삽의 시,
또는 아삽의 자손들의 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표제어를 보면,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라고 되어 있는데요.
‘앗 다스헷’이라는 말은 앞에 57편을 읽을 때도 한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멸하지 말아주옵소서”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아주 절박한
상황가운데 이 시가 지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래서 배경은 분명치 않지만, 주경학자들은 전체적인 내용을 볼 때에
왕하18장과 19장에 나오는 유다왕 히스기야 14년에 앗수르의 산헤립이
남유다를 침략했던 때를 배경으로 지어진 시로 추정을 합니다.
▶ 전체 내용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1-3절, 하나님의 작정한 때에 있을 심판에 대해 예고함.
4-8절, 심판날에 시행될 하나님의 심판의 양상을 언급함.
9-10절, 공의의 하나님을 찬양함.
*본문) 먼저 1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해석) 지금 시편기자는 먼저 감사함으로 시편의 문을 엽니다.
*본문) 그런데 마지막 9-10절에도 보면, 감사함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해석) 오늘 시편의 배경을 암시하는 알다스헷이라는 표제어는 ‘멸하지 마옵소서’
라고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절박한 상황속에서 지어진 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편기자의 시작과 마지막의 고백이 뭐냐면...
‘감사와 찬양’입니다.
*제기) 그러면 어떻게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본문) 오늘 1절을 다시한번 보면,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제기) 지금 시편기자가 감사하고 찬양하는 이유에 대해서...
1. 첫번째는 ‘주의 이름이 가까움’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의 이름’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주의 성품이나 존재를 말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 말씀드린 것처럼, 이 시의 배경은 열왕기하 18장, 19장에 나오는 히스기야 때
앗수르왕 산헤립이 남유다를 침략했을 때입니다.
당시 산헤립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왕이었는지 지금도 산헤립이 세운 비석들이
발견이 되는데요... 그는 자신이 정복한 나라들에 자신의 위엄을 상징하고,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마치 우리나라도 보면, 옛날의 왕들은
자신의 업적들을 큰 비석에 새겨서 세워놓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산헤립의 비석에도 보면, 거기에 히브리민족에 대한, 유다에 대한 기록들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B.C.722에 북왕국 이스라엘을 정복한 기록이나
또 남유다를 쳐들어온 이야기들이 다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산헤립이 엄청난 대군을 이끌고 유다와 예루살렘를 치러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합니다.
이제 유다의 마지막 보루인 예루살렘도 함락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가운데 히스기야가 어떻게 할까요?
*관주) 왕하18:14절부터 보면,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지금 산헤립이 진을
치고 있는 곳입니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랄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해석) 당시 유다는 아주 작은 나라였고, 앗수르는 신흥강국으로 주변의 나라들을
하나하나 정복하면서, 제국을 넓혀가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당시의 전쟁은 일단 무조건 싸워보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자기 나라가 약하면,
강대국에게 항복을 하고, 조공을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산헤립도 히스기야왕에게 어마어마한 조공을 요구했습니다.
*관주) 그래서 이어지는 왕하18:15-16절을 보면,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또 그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해석)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죠. 왕궁에 있는 모든 금은 보화를 내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성전문과 성전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서 주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나라가 멸망지화에 놓여있는데 금은 보석이 뭐가 중요합니까?
*제기) 그런데 문제는 그 모든 보물들을 받은 앗수르 산헤립이 어떻게 했을까요?
*관주) 17절에 보면,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하여금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해석) 그러니까 다 주면 물러가고, 조금 봐줄 줄 알았는데...
심지어 성전에 입힌 금까지 다 벗겨서 보내 주었는데...
도리어 더 얕보고,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 온 것입니다.
*제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이 교훈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대적 원수 마귀에게는 자비함이라고는 없습니다.
한번 그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면 그들은 가차없이 우리를 밟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견고한 진을 만들어서 우리를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때문에 영적으로 물러나고, 영적인 고지를 빼앗기게 되면,
사단마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왕노릇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그때서야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그래서 열왕기하 19장에 가면, 산헤립이 보낸 편지를 가지고,
한마디로 선전포고문이죠. 성전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그 앞에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관주) 왕하19:1절에 보면,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제기) 이후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본문) 왕하19:35절에 보면,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해석) 이 모든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하면서 오늘 시편을 기록한 것입니다.
2절)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
3절)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주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
9절)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10절)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 오늘 하루도 다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실실하심을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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