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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71편(201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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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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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10일 06시 55분 4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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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71편(20170510)
▶ 오늘 시편 71편은 저자와 배경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시편에 나오는 시의 대부분은 다윗의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71편도 전체적인 내용과 구조를 볼 때에,
다윗의 다른 시편들과 사용하는 문장들이나 표현들이 거의 유사합니다.
또한 주경학자들은 오늘 시편이 다윗의 말년에 쓰여진 시로 이야기합니다.
특별히 아들 압살롬(삼하15장)반역이나 아니면 아도니야(왕상1장)의 반역으로
인하여 곤경 속에 처했을 때 쓴 시로 추정합니다.
▶ 오늘 71편은 내용상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1-13절, 고난 중의 간구와 호소의 내용
후반부 14-24절, 찬양과 감사의 내용
*배경)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되기 전에 먼저 헤브론에서 왕이 됩니다.
그곳에서 7년 반동안 다스리게 되는데요.
삼하3장에 보면, 그의 아들들이 나옵니다. 첫째가 암논이고, 둘째 압살롬,
그 다음에 길르압, 아도니아, 스바댜, 이드르암, 이들이 다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입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1장에 보면,
이제 다윗이 나이가 많아서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살 날이 얼마남지 않는 것입니다.
=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 4째 아들이었던 아도니아가 반란을 일으킵니다.
아도니아는 생각하기를 첫째 왕자였던 길르압은 아도니아에게 죽고,
또 둘째, 아도니아도 반란을 일으켜서 죽고, 셋째, 암논도 죽게 되자...
이제 자신이 왕위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는...
병거, 기병, 호위병들을 준비하고, 양과 소와 송아지를 잡고는...
다른 왕자들과 왕의 신하들을 다 청해서 다윗에게는 말도 없이...
스스로 왕위 즉위식을 하고는 온 나라안에 자신이 왕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라고
하셨기에... 다윗은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도니아가 스스로 왕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제 장차 솔로몬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아도니아에게 죽임을 당하겠죠.
이전에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도 다윗이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심지어 맨발로 궁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기력이 쇠하여서 도망을 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신하들도 다 아도니아의 편에 서서 그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서열상 보면, 아도니아가 왕위를 잇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그러니까 아도니아도 명분이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 솔로몬은 많은 왕자들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더욱이 그의 어머니는 밧세바입니다. 정실부인도 아니었습니다.
= 열왕기상 1장에 보면, 다윗이 나중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는 극비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게 됩니다.
몰래 당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군대장관 브나야를
불러서 자신의 노새에 솔로몬을 태워서 기혼시냇가로 가서
거기서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금 정식으로 왕의 대관식을 하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백성들을 그 모습을 다윗왕과 새로이 왕으로 세워진
솔로몬을 보면서 환호를 하게 됩니다.
왕궁에 다 도착했을 때, 왕궁에서 큰 잔치를 벌이고 있던 아도니아가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나가봤더니... 솔로몬이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면, 왕이 되어서
들어오는 겁니다.
이제야 상황파악이 된 아도니아는 성전으로 달려가서는 제단 뿔을 잡으므로
죽음을 면하게 되죠.
= 그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오늘 시편 71편이 만들어졌습니다.
*본문) 먼저 오늘 1절을 보시면,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해석) 지금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수치를 당하고 있는 것이죠.
이전에 압살롬도 그랬지만, 이번에 아도니아도, 아직 다윗이 왕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기들이 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아들 한명의 반역이 아닙니다.
아도니아가 혼자 반역을 할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신하들과 그를 동조했던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전에는 다윗의 충성스러운 신하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지금 다윗이 수치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9절을 보면,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
*해석)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다윗이 늙어서 기력이 없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만,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기를 원합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왕자들이 이처럼 자신을 무시하고, 배신하고,
권력에 눈이 멀어서 패륜을 저지르니까 다윗은 참으로 힘들었을 것입니다.
= 그러나 다윗은 그 모든 어려움을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피합니다.
*제기) 그런데 다윗이 이처럼 신앙으로 견고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도리어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본문) 오늘 6절 후반절을 보면, “...나늘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8절을 보면,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14절을 보면,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송하리이다.
*24절을 보면,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니...”
*해석) 다윗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사실 다윗은 누구보다도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시편들을 보면 항상 무엇이 있습니까? ‘찬송’이 있었습니다.
*제기) 그러면 그가 그 어떤 환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이 흔들림없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원천이 어디서 왔는가?
*은주1) 첫 번째, 어릴 때부터 신앙으로 자랐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에, “주 여호와여 나의 소망이시오 내가 어릴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이어지는 6절에도 보면, “내가 모태에서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해석)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듣고, 읽고, 암송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손주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예배를 가르쳐야 합니다.
=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신뢰했던 다윗이 결국은 그의 신앙 때문에 왕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그 모든 어려움들을 다 이겨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제기) 또 한가지, 그가 그 어떤 환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이 흔들림없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원천이 어디서 왔는가?
*은주2)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를 기억했습니다.
*본문) 3절을 보면,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17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해석) 하나님은 오늘도 내가 처한 곳에서 하나님은 그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말씀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만 붙잡는다면...
결국은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경험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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