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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68편(201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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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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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10일 06시 54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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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68편(20170507)
▶ 오늘 시편 68편은 구체적인 배경이나, 쓰여진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는
없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삼하 10-11장에 나오는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후 암몬의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감사하면서 지은 찬양시로
학자들은 추정을 합니다.
▶ 내용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눕니다.
첫째, 1-2절, 서론으로 원수의 멸망을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둘째, 3-6절, 압제당하는 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권면함.
7-18절, 구원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함.
19-31절, 현재의 삶에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함.
셋째, 32-35절, 미래의 최종적인 승리를 보장하며, 전우주적인 찬양을 드리자
라고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 오늘 새벽에는 시편기자가 하나님의 무엇을 찬양했는지...
함께 살펴보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은주1) 첫 번째, 우리를 돌봐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5절)
= 오늘은 어린이주일인데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묘사할 때,
종종 우리를 하나의 자녀로, 또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것도 좋으신 아버지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는 아버지
라고 소개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그렇듯이, 자식을 돌봐주고,
눈동자처럼 지켜주십니다. 온갖 좋은 것들을 예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 68편을 읽다 보면, 마치 아버지께서 자녀를 돌보듯이,
그렇게 돌봐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찬양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본문) 먼저 4절을 보시면,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 그의 앞에서 뛰놀지어다”
*해석)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
*본문) 이어지는 5절을 보면,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해석) 당시 고아와 과부는 가장 연약하고, 소외당하는 자들을 대표하는 신분을
의미합니다. 지금처럼 복지제도가 있어서, 나라가 그들을 돌봐 주던 때가
아니기 때문에, 과아와 과부는 말그대로 극빈자의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그 누구하나 그들을 변호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거룩한 성전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고아들의 아버지가 되시고,
과부들의 재판장이 되신다고 하십니다.
온 우주만물과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보호자가
되셔서 돌봐주신다는 것을 참으로 감사한 일이고, 찬양할 일입니다.
-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고아들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버림받았다는 상처입니다. 사랑받지 못한다는 상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고,
자신에 대해서 자존감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서둘겠죠.
세상에 태어난 것을 원망하거나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런 고아들의 아버지가 되신다면... 세상의 그 어떤 부모가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도 과부의 편이 되어주지 않던 시대에...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재판장이 되어주셔서 그들을 변호해 주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본문) 그리고 이어지는 6절에 보면,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해석) 가족의 행복을 보장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 특별히 오늘 어린이주일을 맞이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함을 생각하는 동시에...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을 아버지처럼, 돌봐주시고, 보살피시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감사하는 어린이주일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은주2) 두 번째는 하나님은 우리의 짐을 대신 져주시기에 찬양합니다.
*본문) 19절을 보면,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
*해석) 오늘 7절에서 18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과거에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에 대해서 회고하면서 찬양하자고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시고, 가나안에 정착하기까지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또 어떻게 도우셨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19절에 보면, 날마다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의 짐을 대신
져주셨다는 것입니다.
= 동일하게 우리들도,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수많은 인생의
짐들을 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때로는 그 짐이 너무도 버거워서 힘겨워서
주저앉기도 하고, 내가 가야할 길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짐을 대신 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관주) 마11:28절에도 보면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모든 인생의 수고를 아시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은주3)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기에 찬양합니다.
*본문) 35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해석)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힘과 능력을 받지 않으면, 형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평소에는 길을 가다가 길에 튀어나온 돌을 발로 툭차면,
우리 발만 아픕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힘과 능력을 받으면,
우리 발로 툭 건드리기만 해도 그 거침돌이 뿌리채 뽑혀져 치워집니다.
평탄한 길이 되는 것입니다. 시온의 대로가 열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는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그 문제가 산더미처럼 커 보여 우리를
압도하고 겁에 질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힘과 능력을 받으면, 그것은 거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문제보다, 하나님이 힘과 능력이 더 크시기에
그 힘과 능력을 공급받게 되면, 우리 문제가 작아 보이는 것입니다.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동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힘과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그 힘으로 능력으로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면...
그 어떤 문제도 능히 감당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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