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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60편(2017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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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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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27일 14시 13분 5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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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60편(20170426)
▶ 오늘 시편 60편의 배경은 오늘 표제에 나온 것처럼,
B.C.1003년 경 이스라엘 군대와 아람과 에돔 연합군과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삼하 8장에 나오는데요.
어떤 전쟁이든 쉬은 전쟁은 없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에돔 연합군들과의 전쟁가운데 있었던 어려움들과
또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가 나옵니다.
결론은 다윗의 군대장관이었던 요압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가 승리하게 됩니다.
▶ 내용상 크게 2부분으로 나눕니다.
1-4절,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과 승리에 대한 내용.
5-12절, 지난날의 하나님이 하셨던 약속을 기억하면서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편입니다.
결국 기도이후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
다윗의 군대가 에돔 군대를 염곡에서 12,000명을 죽이고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 우리가 어제 새벽에 59장 말씀을 보면서 우리 성도들에게 고난이 닥쳤을 때,
그 고난이 도리어 유익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게 되고,
또한 고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 오늘 시편 60편 말씀도 계속 이어서 고난의 육익 또는 고난을 맞은 우리
성도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말씀들입니다.
*은주1) 첫 번째,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게 됩니다.
*본문) 먼저 6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본문) 또 이어지는 7-8절을 보면,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 하셨도다”
*해석) 왜 이렇게 지명이 많이 나올까요? 하나님이 이전에 이 모든 땅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라고 하셨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고난이 닥쳐왔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일예) 한국 전래동화중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라는 어린이 동화가 있습니다.
초등학생들 교과서에도 나오죠. 아마 기억나실 겁니다.
어느 산골에 어머니와 어린 오누이가 오순도순 살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산넘어 마을에 가서 일을 해서 겨우겨우 먹고 살았습니다.
그날도 엄마는 일하러 가면서 아이들에게 문을 꼭 잠그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엄마가 집에 올 때, 맛있는 떡을 사가지고 온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일이 많아서 해가지고 말았습니다. 집에서 목이 빠지게 기다릴
오누이를 생각하면서 떡을 사가지고 산을 넘어오는데 마침 호랑이를 만나게 됩니다.
호랑이가 ‘어흥’ 하면서, ‘떡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어머니는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고 하면서, 떡을 하나 던져 줍니다.
그랬더니 호랑이가 떡을 받아먹고는 훌쩍 가버렸습니다. 다행이다 생각하고는
한참을 가는데, 또 그 호랑이가 나타나서 ‘어흥,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 합니다.
그래서 또 떡을 던져줍니다. 또 한참을 가다가, ‘떡하나주면 안 잡아먹지’
결국, 마지막 고개를 남겨놓고 떡이 다 떨어져서, 엄마는 호랑이에게 잡혀먹히게
됩니다. 그리고는 호랑이가 엄마의 치마를 두르고, 엄마의 저고리를 걸치고,
엄마의 수건을 쓰고는 오누이가 있는 오두막까지 갑니다.
호랑이는 ‘엄마왔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들어보니까 ‘목소리가 엄마 목소리가 아닌데...’ 라고 합니다.
‘에취, 엄마맞어 찬 바람 맞았더니 감기 걸려서 그래’ 호랑이라 말합니다.
‘그러면 문 구멍으로 손을 내밀어 봐요’ 했더니
호랑이가 털이 북실북실한 손을 내밀었습니다. ‘우리 엄마 손이 아니예요’
다시 호랑이는 부엌에 가서 밀가루를 묻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미 호랑인 것을 알게된 오누이는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몰래 뒷문으로 나와서 뒷산 큰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뒤쫓아온 호랑이가 나무를 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때 오누이가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 우리 오누이를 살려주세요?’
그랬더니 하늘에서 동화줄이 내려오게 됩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오누이를 보면서, 호랑이도 옆에 있는 동화줄을 잡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그 동화줄은 썩은 동화줄이었습니다. 그래서 올라가다가 줄이 뚝하고
끊어지게 됩니다. 결국 수수밭에 쿵 하고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때 호랑이 피가 묻어 지금도 수숫대가 빨갛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는 자기들처럼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오빠는 밤의 달이 되고, 동생은 낮에 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구름이 되어서 언제나 오누이 사이에 있었다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 만약에 그때 호랑이가 썩은 동화줄만 안 잡았어도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러면 동화가 재미가 없겠죠.
= 여러분, 우리가 붙잡아야 할 동화줄은 무엇입니까?
호랑이처럼 세상에 썩은, 언젠가는 끊어질 수 밖에 없는 동화줄이 아니라,
영원히... 일점 일획도 변함이 없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들도 오누이들처럼, 결국은 하늘의 해가 되고, 달이 되고,
찬란한 별이 되는 줄 믿습니다.
*은주2) 두 번째, 우리는 고난을 만나면 기도하게 됩니다.
*본문) 10-12절을 보면,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1.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
*해석) 우리가 앞에 나온 51편부터 계속 다윗의 비탄시들을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두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다윗이 고난가운데 지은 시들이고요. 또 하나는 다윗이 고난가운데 언제나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시는 다윗의 기도시였습니다. 또한 그의 기도의 내용을 보면,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11절도 보면, “...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12절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기에 용감하게 행하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또 하나님이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줄 믿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 그런데 정말 우리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기도하는 것과 기도하지 않는 것은
그 체감하는 온도가 달라집니다.
똑같은 어려움이지만, 그곳에 믿음의 씨앗을 뿌린 것과 뿌리지 않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지금 당장은 같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믿음의 씨앗을 뿌리게 되면,
서서히 그 황무지와 같은 고난의 현장이 푸른 초장이 되고,
푸른 숲을 이루어 가게 됩니다. 그리고 때가 되매, 믿음의 열매들이 맺히게 됩니다.
*본문) 오늘 4-5절을 보면,
4.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
5.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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