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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7편(2017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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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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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25일 10시 10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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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7편(20170423)
▶ 오늘 읽은 시편 57편은 다윗의 대표적인 비탄시이면서 기도시입니다.
앞에 나온 51편부터 계속 다윗의 기도시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반적인 내용은 비슷합니다. 자신의 어려움가운데,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하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71편까지 계속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시편 57편은 아주 유명한 시편입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말씀들이 많이 나오죠.
▶ 먼저 위에 나온 표제를 보면, “다윗의 믹담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라고 했습니다.
-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믹담시’ 라는 말은 교훈시 라는 뜻이고,
또는 ‘금과 같이 귀한 시’, ‘깊이가 있는 시’ 라는 뜻입니다.
- 그리고 ‘알 다스헷’ 이라는 말은 “멸하지 말아주옵소서”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다윗의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가를 짐작할 수 있죠.
- 이어지는 표제를 보면,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다윗이 사울을 피해서 아둘람굴이나 광야의 엔게디 굴에 숨어 있을 때를
회상하면서 지은 지로 여겨집니다.
지금 사울이 3,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다윗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광야라는 곳은 딱히 숨을 곳이 마땅치 않는 곳입니다.
숲이 우거진 밀림이나, 산 속으로 숨었다면 찾기가 힘들겠지만,
광야는 모든 것이 허허벌판입니다. 그나마 숨을 수 있는 곳이 동굴인데요.
그러니까 지금 다윗이 숨어있는 곳도 결코 안전한 곳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4절을 보시면,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해석) 말이 동굴에 숨어 있는 것이지... 사실, 원수들 가운데 있는 것이고,
포위된 상태입니다. 실제로 동굴까지 사울과 그의 군사들이 찾으러 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울의 눈을 가리셔서 다윗을 못보게 하시죠.
*제기) 이러한 절박한 상황속에서 다윗이 지금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은주1) 첫번째, 다윗은 기도하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해석) 지금 다윗은 이 재앙들이 지나가기까지 하나님께 피한다고 했습니다.
특별히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한다’ 라고 했습니다.
- 과연, ‘주의 날개 그늘 아래’는 어디일까요? 거기가 바로 기도의 자리인 것입니다.
때문에 ‘주께 피한다’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주님께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 실제로 다윗이 1절 앞부분에 뭐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이여...” 라고 하나님을 부르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지금 다윗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밖에
없습니다. 아마 다윗도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계획을 짜고, 일들을 도모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처럼 잘 안되는 겁니다.
결국은 성을 빠져나와서 광야까지 오게 되었고, 캄캄한 동굴에 숨어 있습니다.
광야의 동굴은 들짐승들의 집입니다. 독사와 전갈들이 우굴거리고,
온갖 해충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지금 기도하니까
그 곳이 주의 날개 그늘이 되고, 그의 평안한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 위대한 신앙인은 어떤 거창한 일을 이루거나, 업적은 남긴 자가 아니라,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영성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곳을 주님의 날개 그늘로 여기고,
피난처로 여기고 기도했던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성도들의 모습인줄 믿습니다.
*은주2)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우리의 마음을 정하는 것입니다.
*본문) 7절을 다시한번 보시면,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해석) 종종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 라는 말을 합니다.
내가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떤 마음을 갖냐... 에 따라서 일을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성예) 왕상 18장에 보면, 우리의 마음을 확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나옵니다. 거기에서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 위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인과 대결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곳에는 엘리야와 850인의 이방 선지자들만 있던 것이 아닙니다.
아합왕도 있었고,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참관하려고 모였습니다.
아합왕은 왕비 이세벨과 함께 바알숭배를 온 나라에 가득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아합은 바알을 섬기지 않는 백성들을 가혹하게 핍박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하여 숨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소수의 백성이 남아 있을 뿐,
대다수의 백성은 바알 숭배에 가담했습니다.
그때 엘리야 선지자가 외칩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찌니라” 그러나 백성들은 묵묵부답,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백성들의 마음이 여호와 하나님께로 향하여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바알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도 썩 마음이 내키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백성들을 아합왕이 무서워서 바알을 섬기며
그 앞에 절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때문에 엘리야 선지자가 백성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바알의 선지자들과 대결을
자청한 것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백성들에게 오직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확정하자는 것이었습니다.
= 결국 누가 이겼습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기도가 마치자마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제단의 모든 제물이 다 타버렸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이겼죠.
결국 하나님께로 마음을 정한 것이 승리를 가져온 것입니다.
*제기) 또한 마음을 정하니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본문) 7절 뒷부분을 보면, “...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해석)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확정했을 때,
우리 입에서 노래와 찬송이 저절로 나옵니다.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실은 우리 마음속에 가득한 것이 흘러나온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의심이 가득하면 입에서 의심의 말이 나옵니다.
원망이 가득하면 입에서 원망이 터져 나옵니다.
불만이 가득하면 입에서 불평이 터져 나옵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속에 감사가
충만하면 입에서도 감사의 말과 찬송이 나올 것입니다.
= 때문에 우리가 주님께로 마음을 정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쪽 저쪽으로 갈팡질팡하지 않도록 하나님께 고정시켜 놓는 것입니다.
*은주3) 마지막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확정할 때,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본문) 2-3절을 보면,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우리가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해석) 하나님 나를 위하여 놀라운 구원의 역사와 섭리를 이루어 가십니다.
인자와 진리를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본문) 9-11절을 보면,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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