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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0편(2017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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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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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19일 08시 45분 3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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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0편(20170324)
▶ 오늘 함께 읽은 시편 50편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성전에서 지금으로 치면,
찬양대의 대장을 했던 아삽이란 사람이 지은 시입니다.
이 시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예배는 어떤 것인가?’를 교훈하는 시편입니다.
= 일반적으로 예배라고 하면,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만남의 현장이고, 교제의 현장입니다.
또한 그 교제의 요소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찬양과 감사와 헌물이 있고,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의 선포와 은총이 있고,
또 우리의 서원과 간구를 의전화 해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 때문에 예배는 태초부터 종말까지 이어지는 구속사의 여정가운데 결코 단절되어
서는 안되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당연한 의무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최고의 통로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제사법이 상당히 엄격했습니다.
아무렇게나 제사를 드릴 수 없었죠. 또 반드시 정해진 곳에서,
정해지 제물을 가지고, 바르게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법으로 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바르게 드리지 않는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무시무시한 징계와 심판이 있었던 것들을 보게 됩니다.
= 그런데 신약에 와서는 조금 달라집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에게 예배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본문) 그 때 뭐라고 하십니까? 요4:23-24을 보면,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해석) 구약에서의 제사법과는 사뭇 다른듯한 예배법을 이야기 하십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이 또한 구약과 신약이 전혀 분리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구약의 제사에도 분명, 영과 진리의 요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제사법에서는 형식을 강조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약해졌을 뿐이지, 구약의 제사법에도 여전히 하나님이 임재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제사였습니다.
= 그런데 구약의 제사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신약의 예배에도 마찬가지로...
모든 예배가운데 공통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예배자의 자세가 있는데요.
바로, ‘감사의 부분’입니다. 동일하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예배란 어떤 예배인가? ‘감사의 예배’입니다.
= 그래서 구약의 모든 제사는 원칙적으로 감사제였고,
신약의 모든 예배는 감사예배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사죄의 은총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예배가 참된 예배입니다.
*본문) 오늘 14절을 보면,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또 23절을 보면,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해석) 우리가 감사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23절에 보면, 우리가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1) 먼저는, 그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우리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의 구원을 본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놀라운 능력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5절에도 보면,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해석)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가 어떤 환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건지시는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감사와 구원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일예) 옛날 독일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해인가 그 땅에 극심한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떤 돈 많은 노인 부부가
날마다 빵을 만들어서 동네 어린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매번 빵을 한 개씩만 가지고 가도록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은 서로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는 빵을 차지하겠다고
난리를 떨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한 여자 아이만큼은 예외였습니다.
언제나 맨 끝에 섰습니다. 자연히 그 아이에게 돌아가는 빵은 항상 제일 작은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더 큰 빵을 차지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자기에게 빵을 나누어 준 노인 부부에게 고맙다는 말조차도 제대로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 아이는 제일 작은 빵을 차지하면서도 언제나
깍듯하게 그 노인 부부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그 여자 아이는 맨 끝에 섰습니다.
그날따라 그 여자 아이에게 돌아온 빵은 유난히 더 작아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 아이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노인 부부에게 빵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고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여자 아이는 집에 와서 빵을 먹으려고 하다가 그만 깜짝 놀랐습니다.
빵 속에 금덩어리가 하나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빵속에 조그마한 메모지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것은 너처럼 작은 것일지라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 노부부가 마련한 선물이란다.”
▶ 하나님은 분명 우리가 감사하기를 원하시고,
또한 감사할 때 더 감사거리를 주시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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