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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8편(2017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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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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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19일 08시 45분 0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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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8편(20170322)
▶ 오늘 시편 48편은 47편에 이어서, 계속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시편입니다.
전장인 47편에 블레셋에게 빼앗겨서 지난 수십년 동안 찾아오지 못했던 법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법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 광경을 보면서,
시편 기자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찬양했던 내용입니다.
그런데 오늘 48편은 이제 법궤가 성소에 안치되고 나서,
또 다시 감사하면서 찬양하는 시편입니다.
특별히 47편, 48편을 소위, 시온시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시온산이 나오고, 시온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시온’이라는 말은 상당히 상징적인 단어인데요.
*본문) 오늘 1-2절에,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해석) 여기에 보면, 시온산이 나옵니다. 또한 그 산이 거룩한 산이고,
하나님의 성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시온산은 예루살렘 남동쪽에 위치한
나지막한 해발 700m 정도 되는 구릉산입니다. 아주 평범한 산입니다.
도리어 건너편에 있는 감람산이 더 높고, 나무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또한 북쪽에 있는 3,000m 헬몬산에 비하여, 너무도 초라한 산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시온산을 가리쳐 터가 높고, 아름다운 산이라고
말하고, 온 세계가 이 산을 보면서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다분히 영적인 해석인데요. 성경을 보면, 시온산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는 없어서는 안되는 너무도 중요한 산입니다.
왜냐하면, 이 산은 그 옛날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쳤던 장소이고,
다윗은 이곳에 자신의 성을 짓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 성소가 있었고,
나중에 성전이 지어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 시온산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 법궤가 안치되었습니다.
때문에 그 산은 거룩한 산이 되는 것이고, 아름다운 산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그 산을 보면서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찬양을 하는 것입니다.
*은주1)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며 찬양합니다.
*본문) 9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해석) 여기서 ‘주의 인자하심’은 ‘헤세드의 하나님’을 말합니다.
헤세드는 하나님의 자비, 하나님의 선하심, 하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헤세드의 사랑을 어디서 생각합니까...
‘주의 전 가운데에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배의 자리에서,
기도의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어디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까?
오직 주의 전에서 주님을 찬양할 때, 기도할 때, 말씀을 들을 때 알게 됩니다.
*은주2) 두 번째, 하나님은 정의가 충만하시기 찬양합니다.
*본문) 10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해석)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시편23:3에 보면 우리를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언제나 의입니다.
우리가 종종, 사랑과 정의를 구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사랑과 의는 함께 가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과 의도 온전합니다.
또한 어찌보면, 의는 사랑을 보충하는 설명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없는 정의는 율법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가 결여된 사랑은 책임없는 사랑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 그래서 이어지는 11절도 보면,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해석)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은 우리에게는 기쁨이고, 즐거움이 됩니다.
때문에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의를 생각할 때 찬양하는 것입니다.
*은주3)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찬양합니다.
*본문) 14절을 보면,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해석)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그 인도하심이
우리가 죽을 때까지 라고 하셨습니다. 영원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변함이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요?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향한 사랑과 인도하심이 변함이 없습니다.
*일예) 존 헨리 뉴맨 목사님의 찬송가 379장이 있습니다.
이 분은 영국 교회 목사님이신데요, 한 성도의 그 믿음을 보고 감동을 받고
나서 이 찬송을 지었습니다. 이 분이 목사님께서 1833년 이태리에 가서 사역을
하시고 돌아오시려고 했는데 몸에 병이 들었어요. 3주간을 누워있었습니다.
지금 고국에서는 가족과 교회 성도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목사님이 가셔서 3주가 되도록 소식이 없고 한 달이 되도록 연락이 안 되니까 걱정을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빨리 돌아가야 될 텐데, 3주 만에 겨우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서 가려고
하니 여객선이 없어서 화물선에 타고 갑니다.
그 때는 다 돛을 달고 바람을 타고 배가 항해를 하는데 배를 타고 가려고
하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서 가지를 않는 거예요. 그래서 선장에게 재촉합니다.
“여보시오 배 좀 빨리 좀 가게 하시오. 빨리 좀 가게 하시오.” 선장이 말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을 저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람을 보내셔야 가지요.” 너무 본인은 조바심이 났어요.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 왔기 때문에 빨리 가고 싶은데 배가 가지 않는 거예요.
어느 날 밤에는 배가 잘 가지 않으니까 또 나와서 선장에게 재촉을 합니다.
“여보시오, 이 배를 좀 빨리 가게 해 보시오.” 그때 선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오늘밤이라도 하나님이 바람을 주신다면 우리는 저 별을 바라보고 빨리 배를
운행해서 목사님이 원하는 곳까지 모셔다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이 큰 감동을 받았어요. 목사인 자기는 그렇게 급해서 조바심이
나서 급해서 안달을 하는데, 이 선장은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는 그 믿음을 보고
감동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 선장의 믿음을 보고 지은 찬송이 찬송가 379장입니다.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빛 되신 주여, 나의 발걸음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주옵소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람을 보내주셔서 평안하게 본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은 이 찬송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은혜의 찬송이 되었습니다.
인생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그러한 캄캄한 밤에 배를 노 저어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불확실성의 미래를 보고 나아갑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지금까지 인도하셨으니 앞으로도 나를 인도하실 것이다.
지금까지 문제가 많고 환난이 많고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셨으니 나의 남은 여생도 주님이 인도해 주실 것이다.
절대 낙심하지 마십시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 뒤로 물러가지
마십시오. 주님이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우리 일생 다가도록 우리와 함께
해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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