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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7편(2017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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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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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21일 10시 10분 4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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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7편(20170321)
▶ 오늘 시편 47편의 배경은 삼하 6장에 나오는 다윗이 오벧에돔에 있던 법궤를 예루살렘에 있는 성소에 안치하는 과정에서 그 광경을 보고 감격하던 시편기자가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표제어를 보니까 ‘고라자손의 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시 성소에서 제사를 섬기던 제사장이었든지, 아니면 찬양을 담당했던
찬양대였을 것입니다.
*본문) 1절,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해석) 여기에 보면, 그냥 노래하고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손뼉을 치며
즐거움으로, 외치면서 찬양을 합니다. 또 사람들 향하여,
‘만민들아 함께 찬양하자’ 라고 하고 있습니다.
*본문) 또한 5-7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이어지는 6절에,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7절에,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해석) 과연, 그 기쁨과 감격과 흥분이 얼마나 컸는지...
함성을 외치며, 나팔을 불며, “찬송하라 찬송하라...” 계속 반복해서 나옵니다.
자신도 온 마음을 다하지만, 사람들에게 함께 찬양하자고 이야기합니다.
= 그러면서 왜 우리가 이처럼 찬양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유성) 사43:21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분명,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시편은 그것을 우리에게 잘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은주1) 첫 번째, 하나님은 절대적인 주권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2절 보시면,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해석) ‘지존하신 여호와’ 라는 말은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라는 것입니다.
비교가 불가능하신 최고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 위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지존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두렵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두렵다’라는 단어는 ‘야레’라는 단어인데...
그 뜻은 ‘두렵다, 무섭다, 존경하다, 경외하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라는 표현은 경외한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을 경외할까요?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그 분은 온 땅에 큰 왕’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또한 8절에도 보면,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해석) 하나님은 온 땅의 큰 왕이 되셔서, 뭇 백성들을 다스리십니다.
지금이야 한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도 잘못하면, 법으로 파면시키지만,
고대사회에서의 왕의 위치는 2절에 나온 단어처럼 지존이었습니다.
왕의 말이 곧 법이고, 왕의 다스림에 절대 복종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온 땅의 왕들중에 가장 큰 왕, 만왕의 왕으로
비유하면서... 우리가 그분은 경외할 것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오늘 시편 47편은 법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오는
광경을 보면서, 그 감격가운데 지은 시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궤를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니까 그 법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왔다는 것은, 하나님이 다시 오셨다는
것이고, 이제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너무도 큰 기쁨이고, 감격이었습니다.
*제기) 그러면 왜 그들에게 지존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기쁨이었을까요?
*본문) 하나님은 승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오늘 3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해석) 그 동안 법궤가 이스라엘로, 원래 있던 성소로 돌아오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법궤에 관심이 없었다기보다는 자신들이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왕은 전세가 불리해지자 빨리 가서 성소에
있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를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사울왕은 마치 법궤를 부적처럼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그렇게 여겨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움직이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패하게 되었고, 법궤를 빼앗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금 법궤를 찾아오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법궤를 찾아왔다는 것은 승리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그를 저 하늘의 별처럼 찬란하게 하셨습니다.
그를 승리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블레셋은 다윗의 발아래 복종하게 됩니다.
블레셋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주변의 모든 이방나라들이 다윗의의 발아래 무릎을
꿇게 됩니다.
때문에 법궤가 다시금 성소로 돌아왔다는 것은, 승리자가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영원한 승리를 보장해 주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은주3) 마지막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업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4절을 보시면,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해석) 여기서 기업이라는 말은 어떤 회사나, 사업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 아니라,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영어성경을 보면, ‘inheritance’(인헤리턴스) 유산, 상속이라는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무엇인가를 상속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또한 물려받는 자녀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런 유산을 물려주셔서 영원한 영화를 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그런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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