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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3편(2017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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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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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21일 10시 09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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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3편(20170316)
▶ 오늘 시편의 내용은 한편으로는 한 사람의 신앙인이 하나님 앞에서
그 어떤 고통과 모진 역경 속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 숭고한 신앙과 믿음을 지키고자하는... 그래서 뭐라고 할까?
이 시편 속에는 시편기자의 진실한 신앙과 간절한 믿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5절밖에 없는 짧은 시편이지만...
오늘 43편을 묵상하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 원래 오늘 시편 43편은 전장인 42편과 이어지는 시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경학자들은 그 분위기와 운율, 반복되는 구절들로 보아 42편과
43편은 원래 하나의 시편이었는데 긴 시를 노래하는 자들이 부르기에 편하게끔
나누어 놓은 것이... 그대로 굳어져서 두 편으로 수록되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 그런데 42편과 오늘 43편을 천천히 묵상해 보면,
왜 하나님이 똑같은 내용을 이처럼 반복해서,
또한 두편으로 나누어 놓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지금 시편기자는 너무나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그 어려움이 얼마나 컸는지,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은 아닌가...” 라고 하는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본문) 오늘 2절을 보시면,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관주) 그런데 42편 9절에도 보면,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해석) 두 시편 다 똑같은 말씀이고, 상황입니다.
*본문) 또 42편에 나왔던 말씀처럼, 오늘 43편 5절에도 나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해석) 42편 5절, 11절에도 똑같은 말씀이 나왔었죠.
그래서 하나님은 원래는 하나의 시편이고, 동일한 사람이 쓴 것이지만,
그 절박한 처지에 있는 자를 또 다시 위로하시기 위해,
거듭 거듭 위로하시기 위해... 이처럼 두편에 걸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구나.” 라는 생각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같은 내용의 시편이 10편이라도 부족할 것입니다.
=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형편을 아시고,
결코 외면치 않으시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 그런 하나님의 위로를 힘입어서, 오늘 시편 기자가 어떻게 합니까?
그 고난의 현장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 4절 후반절을 보시면, “...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또 5절 후반절에도 보면, “...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제기) 어떻게 시편기자는 그 고통의 시간들을 찬양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었을까요?
*은주1) 오직 하나님만이 나를 도우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해석) 하나님이 나의 변호사가 되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변호사의 역할이 뭡니까?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대신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변호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의 변호를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변호해 주시고, 내편이 되어주신다면, 못 이길 재판이 없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이길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시편기자는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나를 변호하시고,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어도 찬양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은주2) 두 번째, 하나님만이 나의 힘이 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2절을 보시면,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해석) 어제 수요예배때도 잠시 말씀을 드렸는데요.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나에게 힘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힘은 어떤 힘입니까? 결코 밥을 먹어서 얻을 수 있는 힘이 아닙니다.
결코 보약을 먹어서 생기는 힘이 아닙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주시는 힘, 하늘로부터 부어주시는 은혜의 힘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날마다 그 힘을 공급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그 힘을 공급받아야, 그 어떤 낙망가운데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금 일어나고 찬양하게 된느 줄 믿습니다.
*율주1) 마지막으로, 그래서 그는 지금 어디로 갑니까? 예배의 자리로 갑니다.
*본문) 3절을 보면,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또 이어지는 4절에도 보시면,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해석) 결국 시편기자는 어디서 기쁨을 찾고, 어디서 기쁨을 얻습니까?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바로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과 평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여러분, 우리의 불안과 걱정과 염려와 근심을 사라지게 하는 기쁨이 어디에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인, 예배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이 시간 나의 힘이 되시고,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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