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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3편(2017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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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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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7일 16시 36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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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3편(20170305)
▶ 우리가 시편을 쭉 읽다보면, 항상 느끼는 것인데...
다윗의 시편 뿐만 아니라 다른 시편의 기자들의 시편도 보면,
배경이라고 할까요? 그 시편의 상황과 조건과 환경들이 다양합니다.
- 어떤 시편은 정말 감사에 감사가 넘치는 상황도 있고,
- 또 어떤 시편은 30편 3절에 기록된 것처럼, 그 영혼이 음부에까지 내려가는
것같은 처지에 놓이기도 하고,
- 또 어떤 시편은 기뻐 노래하고, 춤을 출 때고 있고,
- 또 어떤 시편은 주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어찌할 수 없는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침상이 다 젖도록 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 어제는 잔치집 같았는데, 또 오늘은 초상집이 되어 있고요.
이처럼 시편은 다양한 상황과 배경 속에서 기록이 됩니다.
▶ 그런데 이것은 마치, 우리의 인생과 흡사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인생도 그렇죠. 지나온 인생을 가만히 되돌아 보면,
- 때로는 잔잔한 호수같이 평안할 때가 있는 반면에,
또 어쩔 때는 배를 삼킬 것같은 거센 풍랑이 일때도 있었고,
- 때로는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칠 때가 있는 반면에,
또 어쩔 때는 천둥번개가 치고, 장대비가 쏟아질 때도 있습니다.
= 때문에 우리는 시편을 읽으면서 우리 인생의 모든 희노애락을 만나게 되고,
또한 삶의 지혜와 위안, 용기를 얻게 됩니다.
▶ 그런데 시편을 읽다보면, 모든 시편 가운데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모든 시편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그 시작과 과정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마지막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소망의 메시지를 이야기하고, 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끝나게 됩니다.
= 우리가 지금까지 시편 32편까지 읽었는데요. 오늘 33편도 마찬가지입니다.
▶ 다 찾아 볼 수는 없으니까... 앞에만 조금 찾아보면,
*전장은 32편 마지막절인 11절을 봅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31편 마지막절, 24절을 보면,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30편 마지막절 12절을 보면,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29편 1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28편 9절을 보면,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
*27편 14절을 보면,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26편 12절을 보면,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오늘 33편의 마지막 부분인 21-22절도 보면,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해석) 마치 시편기자들이 약속이라도 한듯이, 하나같이 다 긍정적이고, 소망의
고백과 말씀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들의 상황들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았습니다. 항상 평안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도없이 생명의 위협과 인생의 고비들을 겪고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나오는 시편 32편도 다윗의 참회시 중에 참회시였습니다.
*관주) 그래서 32:4절에 뭐라고 했냐면?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해석) 마치 가뭄에 논바닥이 드러나는 것처럼, 거북이 등짝같이...
자신의 심령이 완전히 말라버리는 듯한 그러한 고통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뭐라고 고백했습니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관주) 시32:11에 보면,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해석) 자신의 상황과 처지에 낙심만 하고, 좌절하고, 포기하고, 주저앉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 상황에서 자신의 시선을 어디로 돌립니까?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립니다.
*제기) 그런데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찬양하게 됩니다.
결국 모든 시편의 내용들은 그 시선을 자신들의 어려움의 상황에서
하나님께로 시선을 바꾸게 됩니다.
= 오늘 33편도 보면, 시편기자의 시선이 어디에서 어디로 바뀌었는지,
정확하게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기) 지금 시편기자가 처한 상황은 어떤 상황일까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몇구절만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본문) 오늘 17절을 보면,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해석) 지금 시편 기자가 이 말을 한 이유는 자신에게는 군마가 많지 않고,
군대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지금 적들이 어머어마한 숫자로
쳐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19절도 보면,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해석) 이 또한 그 영혼이 사망가운데 있고, 육적인 또는 영적인 굶주림 가운데
처해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결코 평안한 상황이 아닙니다.
*본문) 그런데 오늘 1-3절을 보면, 어떻게 시편을 시작합니까?
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2.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3.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해석) 먼저 “우리가 여호와를 찬양합시다” 라고 선포하면서 시작 합니다.
그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우리의 찬양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설명해 줍니다.
*4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
*5절에, “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6-7절에,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그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창조주 하나님을 이야기합니다.)
*14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을 굽어 살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9절에는 우리를 사망에서 건지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0절에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라고 했습니다.
*본문) 그래서 12절에 뭐라고 말합니까?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해석)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이기에
이미 복받은 자들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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