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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2편(2017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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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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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7일 16시 36분 2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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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2편(20170303)
▶ 성경에서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다윗은 참 중요한 인물입니다.
신구약 성경에 다윗이란 이름이 대략 800번정도 등장합니다.
어찌보면, 예수님이란 이름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신약 성경을 펼치면 예수님을 등장시키기 위해... 마1:1절을 보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는 말로 문을 엽니다.
신약을 시작면서 가장 먼저 아브라함과 다윗을 이야기합니다.
아브라함도 중요하지만, 다윗 또한 중요한 인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혈통적으로는 다윗의 자손으로 불려집니다.
지금도 다윗은 유대인들에게는 그냥 자신들의 역사가운데 있었던
훌륭한 한 명의 왕이 아니라, 영원히 잊어서는 안되는 왕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다윗왕을 상징하는 별을 자신들의 국기에까지 새겨놓았습니다.
그것을 ‘다윗의 방패’라고 하는데요. 파란 색의 육각형 별입니다.
그것은 때로는 유대교를 상징하기도 하고, 유대인을 상징하시도 합니다.
그만큼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입니다.
*제기) 그러면 왜 이리도 성경에서 다윗이 중요한 인물이 되었을까요?
오늘 시편을 보면, 우리가 조금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 32편은 다윗의 대표적인 참회시이면서 찬양시입니다.
먼저 ‘참회시’라는 것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내용의 시를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은 다윗이 지난날의 자신의 허물과 잘못을 참회하며
회개한 시편입니다. 또한 자신의 참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용서해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편입니다.
▶ 사람은 누구나 실수가 있고, 허물이 있고, 짓를 짓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대하는 태도는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 어떤 사람은 죄에 무감각한 사람이 있습니다.
- 또 어떤 사람은 조금은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만, ‘남들도 다 죄를 짓는데...’
라고 하면서, 합리화 시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 반면에 오늘 시편기자인 다윗 같은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자복하고, 회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 첫 번째 다윗은 죄에 대하여서 참으로 민감했습니다.
다윗은 분명, 참 훌륭한 왕이었고, 믿음의 사람이었지만,
그 또한 죄로 인하여 괴로워하고, 힘들어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냥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해서 민감했습니다.
*본문) 오늘 3-4절을 보면,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표준새번역에는 오늘 3-4절을 이렇게 번역해 놓았습니다.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몸은 탈진하고 말았습니다.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해석) 자신이 죄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을 때, 몸이 완전히 탈진이 되고,
입이 여름에 풀 마르듯 바짝 말라버리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죄에 대해서 민감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영적으로 민감하다는
말이고, 하나님에 대해서 민감했다는 말입니다.
2. 두 번째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에 대해 참 정직했습니다.
*본문) 5절을 보면,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해석)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숨지기 않았습니다.
실제로 나단 선지자가 자신의 죄를 지적했을 때,
그는 숨지기 않고, 정직하게 바로 그 자리에서 회개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는 당시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는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죄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정직했습니다.
*인용)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상점에 가서 외투를 한 벌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글쎄 주머니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가 하나 들어있는 겁니다.
누구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자산이 산 외투 속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며칠을 기다려도 옷집에서 연락이 없습니다.
그때부터 이 분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분명이 반지 주인이 있을텐데, 왜 연락이 안오지... 그냥 가져 말아...”
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유명한 랍비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때 랍비가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이 산 것은 외투이지 반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 다시 상점에 가서
반지를 돌려주세요. 대신 갈 때는 혼자가지 말고, 꼭 아이들을 데리고 가세요.
그러면 보석 돌려주는 것이 아쉬울지 몰라도 그 보석보다 몇 배 귀중한 것을
아이에게 가르치게 됩니다.”
- 참 지혜로운 방법이죠.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중에 하나는 아마도 정직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죄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 그래서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관주) 행13: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 또한 ‘내 종 다윗은 정직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관주) 왕상3:6을 보면,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라고 했습니다.
- 하나님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정직한 자로 여겼던 것은
정직은 하나님의 성품이기에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다윗을 하나님은 귀히
여기셨던 것입니다.
= 이처럼 하나님 앞에 정했던 다윗에게 하나님은 사죄의 은총과 사죄의 기쁨을
허락하셨습니다.
*본문) 이어지는 6절을 보시면,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본문) 마지막으로 오늘 11절을 보면,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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