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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1편(2017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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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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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7일 16시 35분 5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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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1편(20170302)
▶ 오늘 시편 31편은 다윗의 대표적인 비탄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시편 31편의 전반부와 후반부의 내용이 상당히 분위기가 다른데요.
우리는 후반부인 14절부터 읽었는데요.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다른 다윗의 시편들과 뭐 그리 다른 것이 없어 보입니다.
=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고, 또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요. 또 그 은혜에
대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일반적인 다윗의 다른 찬양시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전반부부터 읽어 보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한마디로, 다윗이 극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해석) 지금 다윗이 여호와께 피했다고 했는데... 이후로의 말씀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다급하게 피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본문) 특별히 오늘 9-10절을 보시면, 그의 고통의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해석) 지금 다윗의 고백을 보면,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고통과 근심이 얼마나 컸든지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다고 했습니다.
또 10절에는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라고 했습니다.
*관주) 표준새번역 이라는 성경이 있는데요.
거기에는 오늘 9절 10절을 뭐라고 했냐면...
“9. 주님,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나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한에 사무쳐서, 내 눈이 시력조차 잃었습니다. 내 혼과 몸도 기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10. 나는 극심한 고통으로 생명이 끝장 났으며, 햇수가 탄식 속에서 흘러갔습니다. 근력은 고통 속에서 말라 버렸고, 뼈마저 녹아 버렸습니다.
*제기) 정말 리얼하고 실감나게 번역을 해 놓았죠.
그렇다면 왜 다윗이 지금 이러한 고통을 당해야만 했을까요?
- 그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이었습니다.
- 그는 이미 어렸을 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구별되어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 그는 늘 하나님의 찬양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였습니다.
- 다윗도 때로는 죄를 짓고, 실수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그의 신앙과 믿음을 인정하셨습니다.
-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다윗의 가문을 통해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가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지금 겪고 있는 인생의 고난은 너무도 가혹합니다.
*제기)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 왜 인가요?”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 그런데 오늘 다윗은 이러한 자신의 고난 앞에서 뭐라고 고백을 하냐면...
*본문) 14절을 보면,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해석) 얼마나 귀한 신앙고백입니까?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하나님만이 내 하나님이십니다.”
- 내가 지금 모진 광야같은 인생길을 걸을 지라도,
- 아무 소망이 보이지 않을 지라도, 모든 기력이 다 바닥이 나고,
- 정말 뼈가 다 녹아내릴 것같은 상황속에 있을지라도,
= “나는 주님만 의지하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 우리는 ‘절대신앙’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오늘 19절을 보면, 다윗이 왜 이처럼 고백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본문) 19절을 보면,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해석) 여기서 두려워 한다 말은 ‘야레’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경외한다, 인정한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주를 두려워하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를 말합니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에게 무엇을 예비하여 두셨습니까? 쌓아두신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 그것이 오늘 20절부터 나옵니다.
*본문) 20절을 보면,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또 23절을 보면,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해석) 하나님께서 은밀하게 숨기시고 감추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21절을 보면,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해석) 하나님이 베푸시는 놀라운 사랑은 사람의 생각과 방법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일지라고 하나님은 기이한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시고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22절을 보면,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해석)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는 은혜는 가장 큰 복입니다.
*본문) 오늘 마지막 24절을 보면,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우리 성도들은 오늘 하루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이 도우시기에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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