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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0편(2017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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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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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7일 16시 35분 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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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0편(2017028)
▶ 원래 오늘 시편 30편은 다윗의 시로 알려집니다.
다윗이 노년에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면서 하나님이 베푸셨던 은혜에
감사하면서 간증적으로 고백하는 감사시입니다.
그런데 앞에 시제를 보면, ‘성전 낙성가’ 라고 되어 있는데요.
그러니까 오늘 시편 30편은 성전이 완공되었을 때, 불렀던 찬양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다시피, 다윗은 성전 건축을 준비를 하기는 했지만,
성전을 짓지는 못했죠. 더욱이 성전이 완공되고, 낙성되는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오늘 시편의 내용도 살펴보면,
성전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내용들처럼 보입니다.
*제기) 그러면 왜 후대의 학자들은 오늘 시편 30편에 이런 표제를 넣었을까요?
*본문) 11절을 보면,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해석) 슬픔이 춤이 되고, 베옷이 기쁨의 띠가 되었다는 것은 완전히 반전의 역사입니다.
이야기에는 반전이 있어야 재미가 있고, 이야기의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도 어떻습니까? 인생살이도 반전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30편은 바로 이러한 반전과 역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윗의 인생이 반전의 인생입니다. 어린 목동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한 개인의 감사의 고백이 온 백성들이 명절에 부르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일예) 어떤 분이 길을 가다가 한 시각 장애인이 길에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안 돼서 천원짜리를 몇장 바구니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조금 기분이 이상해서 몇 발자국 가다가
뒤를 돌아보았더니 그 시각 장애인이 바구니에 있던 지폐를 꺼내서
아주 천연덕스럽게 세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으로 생각하기를 “아,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하나보다”
하고는 가서 따졌답니다.
“당신 앞이 보이죠. 왜 거짓말하면서 이렇게 구걸을 합니까. 내돈 다시 주세요”
그랬더니 그 사람이 양심은 있는지... 연신 죄송하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원래 자기가 이 자리의 주인이 아니고,
자리 주인이 하도 자기에게 부탁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자리 주인이 누구냐고 했더니 자기 친구인데...
지금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잠시 쉬로 갔다는 겁니다.
또 예기를 들어보니까... 나름대로 딱한 사정이 있는 것같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 친구 언제 오냐고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아까 영화보러 갔는데, 이제 끝날 시간이 되어서 금방 온다” 는 겁니다.
= 여러분, 이런 이야기를 반전이 있는 이야기라고 하죠.
모든 이야기는 반전이 있어야 재미가 있습니다.
*일예)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아이들이 여러명이 지각을 한 겁니다.
선생님께서 화가나서 지각한 학생들을 뒤로 불러서 누워 발로 자건타기를
벌로 주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아무튼 학생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죽을 힘을 다해서 발을 돌리면서
벌을 스고 있는데, 그런데 어떤 학생이 가만히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왜 너는 가만히 있니?”
그랬더니, 그 아이 하는 말이 “선생님 저 지금 내리막길인데요.”하더랍니다.
▶ 원래는 다윗이 자신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던 시가 맞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감사시로 계속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불러졌던 시입니다.
그런데 이후에 사람들이 바벨론 포로생활하고 돌아와서 훼파된 성전을
다시금 재건하고 나서 그들이 너무도 감사하고 감격하게 됩니다.
그때 그들이 따로 성전 낙성가를 지어서 부른 것이 아니라,
다윗이 지은 오늘 시편30편을 불렀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이스라엘의 절기중에 수전절이라고 있는데,
이것은 신구약 중간사 기간동안 있었던 헬라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라는
장군이 성전을 더럽혔던 사건이 있는데, 그 때 유대의 마카비라는 지도자가
성전을 재건하면서 그 날을 기념하여 수전절이라는 절기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 30편을 수전절 절기 때, 백성들이 불렀다는 것입니다.
= 한 마디로 이 시편 30편은 어려움과 위기에 처해있던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주는 그런 시편입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그런 신앙인들이 모여올 성전의
낙성가로 이 노래가 불리어졌다는 것입니다.
*제기) 그러면 구체적으로 왜 백성들은 성전 낙성식과 성전을 재건을 기념하는
절기때 오늘 시편을 불렀을까요?
*은주1) 첫 번째,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을 때,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2절에,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8절에도 보면,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10절에,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제기) 그런데 그가 지금 부르짖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본문) 1절을 보면,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해석)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끌어 내셨다’고 합니다.
마치 깊은 우물에서 두레박을 끌어 올리듯이 끌어 올리셨다는 것입니다.
빠진 웅덩이에서 나를 끌어 올리셨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의 나를
그 절망의 구렁텅이 속에 끌어 올리셨습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또 2절에는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해석) 이는 그가 죽을병에 걸렸다가 고침을 받았던지 아니면
나락으로 떨어져 절망 가운데 있던 그를 회복을 시키셨는지...
아무튼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주께 부르짖었을 때에 나를 고쳐주셨고 회복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또 3절에도 보면,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해석) 그가 스올, 마치 지옥같은 곳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부르짖을 때, 기도할 때, 다 들으시고, 응답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오직 하나님만께 찬양하고, 감사하는 이유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신실하게 응답하시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은주2) 두 번째,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주십니다.
*5절을 보면,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11절을 보면,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해석)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 가운데 반전을 준비하시고,
역전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때문에 우리가 낙심할 필요가 없고,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분명,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베옷을 벗기시어 기쁨으로 띠 띠우게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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