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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24편(2017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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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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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23일 10시 32분 5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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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24편(20170221)
▶ 오늘 시편 24편은 앞에 나왔던 15편과 그 배경과 내용이 유사한 시편입니다.
*관주) 그래서 15편 1-2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해석) 이것은 오늘 24편의 3절, 4절의 내용과 거의 유사한 구절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나오는 ‘여호와의 산’, 또한 ‘거룩한 곳’은 성소를 의미하고,
특별히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나고, 오벧에돔의 집에 있던 법궤를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성으로 옮겨 안치할 때의 그 감격과 기쁨을 회상하면서
지은 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하6장을 보면, 당시의 상황을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7-10절까지에 나오는 찬양은 법궤가 다윗성으로 옮겨질 때,
불렀던 찬양으로 여겨집니다.
= 삼하6장 13절을 보면, 당시 다윗은 얼마나 기뻤는지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다윗성에 도착했을 때, 법궤가 성막의 위치까지 가는 동안 여섯 걸음을 행하면
소와 송아지를 잡아서 제사를 드리고 잔치를 열었습니다.
*관주) 삼하6:13절에,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14-15절을 보면,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해석) 다윗은 법궤가 오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춥니다.
어떤 춤을 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환호를 하면서 백성들과 함께 나팔을
불면서, 춤을 추었다고 나옵니다.
당시 다윗이 에봇을 입었다고 했는데... 이것은 예복, 관복을 입었다는 말입니다.
또한 그는 일국의 왕입니다.
*제기) 도대체 법궤가 무엇이기에 이처럼 다윗이 왕의 위엄까지도 다 내려놓고,
이처럼 법궤를 보면서 환호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춤까지 추게 했을까요?
= 우리는 여기서 다윗의 신앙과 믿음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하나님의 법궤는 당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법궤를 보면서, 또 생각하면서,
법궤가 자신들에게 있을 때, 하나님은 자신들과 함께 하신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몇십년동안 법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또 있어야 할 곳이 있지 않았을 때... 그들의 마음을 너무도 괴로웠을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자신들을 함께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다른 곳에 있는 듯한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법궤를 되찾아오게 되니까 너무도 기뻤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영광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런데 법궤는 말그대로 하나의 상징이었죠.
성막에 있는 모든 기구들이 그렇지만, 무엇보다 법궤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가장 대표적인 성구였습니다.
- 그래서 신약에 오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직접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 그리고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는 성령님이 임하셔서, 우리의 심령가운데
내주하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줄 믿습니다.
*제기) 동일하게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생각하면서, 우리 믿는 자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법궤를 예루살렘에 다윗성에 안치하면서
기뻐하고 춤을 추며 찬양하고 온 백성들과 더불어 함께 찬지를 열었던 다윗처럼,
우리도 우리의 인생가운데 영원히 임마누엘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찬양하며 날마다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려야 할 줄 믿습니다.
*제기) 지금 다윗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오늘 7-10절을 보면, 그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7.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9.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해석) 감사와 감격과 흥분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놀이동산에 가서 뛰노는 것처럼
그렇게 기뻐하고 즐거웠습니다.
= 그런데 반면,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그의 아내 미갈은 어땠습니까?
*성예) 삼하6장에 보면, 20절에 보면,
“...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해석) 아마도 다윗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춤을 추고 하니까 옷이 펄럭였는지,
속옷이 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갈은 그러한 다윗의 모습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영광돌리는 모습이 싫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는 사단마귀가 자리잡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오늘 다윗의 찬양하는 모습은 미갈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냥 단순히 기쁘고 좋아서 분위기에 젖어서 하는 노래가 아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철부지 어린아이같이 뛰노는 모습처럼 보였지만,
다윗의 고백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본문) 오늘 1절에서부터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2.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5.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해석) 다윗은 분명히 하나님이 누구신지...
또한 그런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아무 보잘 것 없는, 결코 하나님 거룩한 곳에 설 수 없는 자신에게
이처럼 복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심에 대해서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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