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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21편(2017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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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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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23일 10시 29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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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21편(20170217)
▶ 오늘 시편 21편은 다윗의 대표적인 감사시 또는 승리의 노래입니다.
주경학자들이 시편21편을 연구해 보니까, 그 배경이 삼하10장에 기록되어 있는 암몬과의 전쟁과 관련이 있는 시편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다윗이 많은 이방나라들과 전쟁을 치루었지만 특히 암몬과의 전쟁은
가장 치열했던 전쟁으로 기록됩니다.
원래 암몬은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치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암몬왕이었던 나하스가 죽자, 그의 아든 하눈이 왕이 됩니다.
다윗은 속국의 왕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조문단을 파견합니다.
그런데 도리어 하눈은 아버지의 조문을 온 사절단을 스파이로 몰아서
그들의 수염을 깍아버리고, 수치를 주어서 돌려보냅니다.
이것은 당시 선전포고를 하는 행위였습니다. 당연히 다윗은 전쟁의 기운을
감지하고, 군대를 모아서 암몬을 쳐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 암몬은 전쟁준비가 끝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나라들과 연합을 해서 다윗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다윗과 이스라엘은 함정에 빠진 것입니다.
실제로 암몬성으로 가려면, 넓은 들판을 지나야 하는데,
그 곳에 이미 수만명의 아람 용병들이 매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이스라엘, 다윗의 승리로 전쟁은 끝나게 됩니다.
다윗은 그 승리를 가지고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 성소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며, 부른 노래, 시가 바로 시편 21편입니다.
= 이런 점에서 어제 본 시편 20편은 전쟁에 나가기 전에 승리를 기원하면서
부른 노래이고, 기도라면... 오늘 21편은 승리하고 돌아와서 감사의 노래를 부른
시편입니다. 서로 연결이 되는 시편들입니다.
*관주) 그래서 어제 20편에 4-5절을 보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본문) 그런데 오늘 21편 1절, 3절 보면,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해석) 여기에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라는 표현은 승리의 구원을 말합니다.
또한 3절에 ‘순금 관을 머리에 씌우셨다’는 표현은 승리했다는 말입니다.
승리를 주시고, 자신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시편 20편과 21편은 분리되는 시가 아닙니다.
분명 그 간격은 있습니다. 그 간격 가운데에는 치열한 전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이
반드시 들어주시고 그에 합당한 응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기도는 어떤 기도였냐면... 믿음의 기도, 확신에 찬 기도였습니다.
*관주) 20편 7절에서, 전쟁에 나가기 전에 뭐라고 기도했습니까?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본문) 그런데 전쟁에 갔다와서 다시금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늘 7절에도 보면,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해석) 아마도 다윗은 전쟁에 나아가기 전에는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했지만,
실제로 전쟁에 나아가서는 흔들리는 것도 있었는 듯 합니다.
지금 암몬은 주변 나라들과 연합군을 조직해서, 또 수많은 전쟁을 치루어 본
용병들을 사서, 최전방에 배치를 해 놓았습니다.
모든 전쟁이 그렇듯이 뚜껑은 열어봐야 합니다.
수많은 적군들 앞에서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지존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그를 흔들리지
않도록 꼭 붙잡아 준 것입니다.
만일 다윗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전쟁은 해보나마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윗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본문) 2절을 보면,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해석) 하나님이 다윗에게 존귀와 위엄을 입혀주셨습니다.
이것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더욱 존귀하게 하셨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이미 그에게 그러한 존귀와 위엄을 주셔서... 그 어떤 어두움의 영들도
넘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실제로 삼하10장에 보면, 암몬의 연합군들이
전쟁을 해보지도 않고 다 도망을 갑니다.
*관주) 삼하10:13을 보면, “요압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아람 사람을 대항하여
싸우려고 나아가니 그들이 그 앞에서 도망하고”
*해석) 여기서 요압은 다윗의 군대장관입니다. 그런데 암몬이 용병으로 사왔던
아람 사람들이 전쟁을 해 보지도 않고, 다윗의 군대를 보더니 다 도망을 갔습니다. 또 18절을 보면, 남아있던 다른 용병들도 이스라엘 군대앞에서 다 도망을 갑니다.
그래서 다윗이 아람 병거 700대와 마병 40,000명을 죽이고,
또 그 군사령관 소박을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9절에 보면, 주변의 왕들이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않았다고 나옵니다.
이 모든 일을 누가 이루셨습니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본문) 오늘 마지막절 13절을 보면, “여호와여 주의 능력으로 높임을 받으소서 우리가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찬송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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