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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6편(2017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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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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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3일 12시 19분 0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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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6편(20170212)
▶ 오늘 시편 16편은 표제에 다윗의 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나왔던 다윗의 시편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앞에 나온 시편들 가운데 1편을 빼고는 대부분의 시편들이 뭔가 무겁고,
침울하게 시편들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각 시편들의 1절이나 전반부에 보면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2편에는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3편에는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4편에는,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5편에는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6편에는,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10편에는,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12편에는, “여호와여 도우소서. 여호와께 피합니다....”
13편에는,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 그런데 오늘 16편은 전반적으로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함이 넘칩니다.
어찌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이런 모습은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그 당연한 것이 언제부터인가? 당연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고, 때로는 억지로 억지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그런 모습까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편 16편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 먼전 6절을 보시면,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9절을 보시면,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1절을 보시면,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해석) 지금 시편기자 다윗은 기쁨이 충만하고 즐거움이 넘칩니다.
*본문) 그런데 그 이유를 뭐라고 했냐면 2절을 보시면,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해석) ‘주는 나의 주님이시니’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기에 이처럼 기쁘고 즐겁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가?” 가 참 중요합니다.
-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 하나님의 믿지 않는 자들은 그렇죠.
- 또 어떤 사람은 돈을 마치, 자신의 인생의 주인처럼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 또 어떤 사람은 세상적인 명예나 지위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여기서 ‘주인’이라는 말은 그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말이겠죠.
*일예) 대전에 있을 때, 어떤 여집사님 아저씨가 중병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번은 심방을 갔는데, 정말 살이 짝 빠져서, 빼빼하고,
잘 걷지도 못하시더라구요. 한달에 한번씩 대학병원에 약타러 가시는 것이
바깥에 나가는 전부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몸이 많이 안좋으셨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고 심방을 마치고 왔는데...
오면서 구역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 집사님 아저씨 병명 ‘화병’이라는 겁니다.
아저씨가 원래 건축업을 크게 하셨는데... 예전에 시의원을 3번이가 4번인가를
나왔는데, 계속 떨어진 겁니다. 그러니까 돈도 많이 쓰셨겠죠.
그리고 하도 신경을 쓰고, 계속 떨어지니까 화병이 왔다는 겁니다.
주위 사람들을 안되니까... 다 그만하라고 하는데도,
본인은 이번에는 꼭 된다고 하면서 지금도 그 미련을 못버리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기 생각처럼 잘 안되니까... 그게 병이 된 겁니다. 너무 안타깝죠.
▶ 그래서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이고, 나는 누구를, 무엇을 내 생의 주인으로,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가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게 됩니다.
*비예) 똑같은 강아지인데, 어떤 강아지는 소화불량 걸려서 동네 동물병원에서도
안되니까 동물대학병원까지 다니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에...
어떤 강아지는 철장속에 갇혀서 주인이 밥 주는 시간만 기다리고,
추운데 밖에서 그것도 묶여서 덜덜 떨고 있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누가 주인인가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제기) 그러면 시편기자의 기쁨의 근원이 되고, 즐거움의 근원이 되신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은주1) 첫 번째, 나를 지켜주시고, 나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오늘 1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8절에도 보면,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해석) 1절에는 자신의 하나님이 있는 곳으로 피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8절에는 하나님을 항상 자신의 앞에 모시고,
또 자신의 오른쪽에 모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서로 다른 말이 아니라 같은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가든, 하나님이 내 옆에 계시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할 때, 흔들리지 않고, 비틀거리지 않고,
요동치 않는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를 꼭 붙잡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은주2) 두 번째는 하나님이 우리를 존귀하게 여겨주시기 때문에 기쁜 것입니다.
*본문) 3절을 보면,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해석) 하나님은 나를 존귀하게 여겨주시니까... 얼마나 감사합니까...
나를 잘못했다고, 실수했다고, 부족하다고 나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여전히 귀하게 여겨주시고, 소중한 자로 여겨주신다는 것입니다.
원래, 여기에 쓰인 ‘존귀한’ 이라는 ‘앗디르’라는 단어는 그 뜻을 보면,
‘큰, 위대한, 위엄있는, 정엄한’ 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당시 왕들이나 나라들, 신들, 하나님을 묘사할 때 쓴 단어입니다.
그런데 그런 단어를 하나님께 피하는 성도들에게 쓴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나오는 자들을 그렇게 여겨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나의 모든 즐거움이 하나님께 있도다’ 라고 고백합니다.
*은주3)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산업이 되시기에 기쁨입니다.
*본문) 5절을 보면,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해석) 여기서 ‘산업’이라는 단어는 ‘헬레크’라는 단어입니다.
그 뜻은 ‘할당된 몫, 또는 분깃, 영토를 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나의 분깃이고, 나에게 할당된 몫이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을 나누고, 할당해서 가진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 나의 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하나님의 기업을 이을 후사로 삼아주신다는 말입니다.
또한 그 모든 산업과 분깃을 하나님의 지켜주신다고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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