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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3편(2017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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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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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9일 11시 11분 3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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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3편(20170208)
▶ 우리가 이 땅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고, 복된 일입니다.
우리가 믿음생활을 하게 되면, 정말 믿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참으로 귀한 은혜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 주님의 십자가를 의지할 때, 사죄의 은총을 경험하게 됩니다.
- 말씀붙잡고 기도할 때, 기도 응답을 받게 되고,
- 믿음을 가지면,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기보다는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고,
- 또한 신앙생활, 믿음생활을 하게 되면, 세상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평강이 누리게 됩니다.
- 무엇보다 날마다 이 땅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 그런데 반면에 내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 때문에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죠.
- 애매한 고난을 받기도 하고,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 당황스러운 일을 당해도 아무 말도 못하고, 참아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 손해를 보거나, 답답할 때도 있고,
-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가운데 피곤하고, 또 마음이 상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항상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같은 그런 상태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기) 그러면 우리 성도들은 그런 어려움들이 닥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아마도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세상적인 방법, 또는 나름대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런 스트레스나 고민들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기도해야지... 또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지...”
라고 말을 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 그러나 때로는 기도하기도 힘들고, 기도할 힘조차 없을 정도로 지치고,
낙심이 될 때도 있습니다.
성경에는 오래 참으라고 했으니까... 무조건 참는 것이 미덕인가?
라고 하는 고민이 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오늘 시편 13편은 다윗의 대표적인 탄식 기도시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의 내용을 보면, 아마 다윗도 당시 그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본문) 그래서 1-2절 다시한번 보시면,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해석) 여기에 보면, 이 짧은 2구절 안에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라는
말이 각각 2번씩, 4번이 나오게 됩니다. 여러번 나온다는 것은 강조하는 것이죠.
이것은 지금 다윗이 얼마나 극심한 고통 중에서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고, 힘든가를 잘 말해주는 표현입니다.
마치, 하나님께 하소연하는듯한 표현입니다.
“하나님, 나를 잊으셨습니까... 언제까지 숨어계실 겁니까...
제가 종일 근심하고 고통가운데 있는데... 저 원수들을 좀 보세요.
도대체 언제 하나님이 도와주실 겁니까...”
사실, 이것은 기도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하소연을 하는 것입니다.
*본문) 그러면서 이어지는 3절을 보시면,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해석) 하반절에 뭐라고 했습니까? “두렵건데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라고 했습니다. 지금 상당히 다급해진 상황입니다.
지금 ‘죽는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 죽음이 타의든, 자의든 간에...
이 정도 말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 우리가 왠만해서는 죽고 싶다라는 말을... 쉽게 안하죠.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 다윗은 이처럼 다급한데, 말씀을 읽어보면,
하나님은 별 특별한 대답이 없으십니다.
다윗이 기도한 만큼, 다윗이 절규하고 호소하는 만큼...
별 신통한 것을 보여주시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별로 다급하질 않으세요.
▶ 그런데 성경을 보면, 예수님도 이런 경험을 하셨습니다.
마지막 십자가에서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앞에 호소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그 때 하나님은 아들의 절규가운데 아무런 대답을 안하십니다.
*관주) 히5:7을 보면,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해석) 예수님도 우리가 겪고 있는 고민과 염려와 두려움과 고난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아니 그보다 10배, 100배는 더 큰 절망과 고통을 맛보셨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그 누구보다도 우리의 고난을 체휼하시는 분이신 줄 믿습니다.
= 또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고난을 외면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을 본질상 같은 분이시기에...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과 함께 그 고난을 나누고
계셨던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의 고난을 외면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난을 함께 체율하고 계신 줄 믿습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3절에 보면, 다윗은 뭐라고 기도했습니까?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해석) 이것은 영적인 눈을 밝혀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는 눈을 달라는 기도입니다.
▶ 그래서 그런데 5-6절부터는 다윗의 기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하나님, 어느 때까지입니까...’ 계속 그러면서,
마치 거친 비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치고, 매서운 한파가 이어졌는데,
이제는 고요해졌습니다. 봄햇살에 지난 겨울 얼어붙었던 모든 땅들이 녹듯,
파릇파픗 새싹이 나오고, 싱그러운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본문) 5-6절을 보시면,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절에,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해석) 다윗은 무엇을 의지해서 기도합니까? ‘주의 사랑을 의지했다’ 고 했습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이 사랑,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 자신의 아들까지도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기도하니까...
이러한 고요와 평안이 찾아오고, 기쁨과 찬송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관주) 롬8:35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7절에,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39절에,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해석)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붙잡아 주시고, 지켜주시고,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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