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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1편(2017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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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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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7일 06시 14분 5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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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1편(20170206)
▶ 어제 새벽 시편 10편을 통해서 그 모든 사상과 생각 속에 ‘하나님이 없다’
라고 하는 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에는 그를 가리켜서, 악한 자, 또한 악인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얼마나 믿는 자들을 괴롭히고 핍박을 하는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간구와 탄원을 들으시고, 반드시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10편 14절에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보시고, 하나님이 그 탄식과 탄원을 들으시고,
반드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은 변함이 없는 줄 믿습니다.
▶ 오늘 시편 11편의 내용은 10편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나옵니다.
오늘 11편에는 ‘오직 하나님께 피하는 자’가 나옵니다.
*본문) 1절을 보시면, 어떻게 시작됩니까?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해석) 오늘 시제를 보면, 다윗의 시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다윗, 자신을 말할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다윗이 왜 여호와께 피했을까요?
*본문) 이어지는 2절을 보시면,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해석) 그러니까 어디선가 누군가 다윗을 향하여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울왕인지, 아니면 아들 압살롬인지,
그것도 아니면... 블레셋같은 적군들인지... 아무튼 다윗을 미워하거나 반감을
가지고 있는 적들이 지금 다윗을 쓰러뜨리려고 겨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주위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말하기를...
새 같이 저 산으로 도망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위험에 처해있을 때, 당시 가장 숨기 쉽고, 도망가기 쉽고,
또한 찾기 힘든 곳이 있다면 산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윗에게 빨리 산으로 피하라고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은 어디로 피했습니까? 여호와께 피했습니다.
=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산은 아주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집을 산위에 짓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입니다.
우리는 산이 있으면, 산아래 집을 짓고, 앞에는 강이 있거나, 개울이 있죠.
그런데 이스라엘은 산중턱이나 산위에 길을 만들고, 거기에 집을 짓습니다.
일단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산위에 집을 지으면 서늘합니다.
그리고 적들이 쳐들어 올 때, 아래보다는 위가 더 유리하죠.
그래서 사람들은 산위에, 언덕위에 집을 짓게 됩니다.
예루살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는 해발 700m에 지어진
도시입니다.
이스라엘의 대부분의 도시들이 언덕 위에, 또는 산위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다윗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윗이 어려움에 쳐하자,
산으로 피하라고 조언해 준 것은 극히 당연히 것이었습니다.
= 그런데 다윗은 어디로 피했습니까? 하나님께로 피했다는 것입니다.
분명, 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웅장하고, 거대하고, 안전하고, 어려움을 막아주고,
적으로부터 나를 숨겨줄 것처럼 보입니다.
*본문) 그런데 이어지는 3절을 보시면, 뭐라고 합니까?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해석) 여기에 아주 기가막힌 이야기를 합니다.
“터가 무너지면 어떻게 하냐는 겁니다.”
이것은 자신이 그렇게 철떡같이 믿었던 것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냐는 겁니다.
- 건강만은 자신하면 살았는데... 어느 날 건강에 적신호가 온다면...
- 일평생 일구어 놓은 사업에 갑가기 문제가 생긴다면...
- 사랑하는 가족을 잃을 수도 있고,
- 아니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 지금 다윗이 그런 상황들을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성예) 이전에 다윗이 사울이 악신이 들어서 고통당할 때, 악기를 연주하면서
그 악신을 쫓아주고, 병을 고쳐주었습니다.
또한 다윗이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이 되어서 나가는 전쟁마다 승리를 했습니다.
당시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많은 전리품들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면 그 전리품은 누구의 것입니까? 당연히 왕의 것이 됩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사울왕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서 충성을 다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장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다윗을 어떻게 합니까? 틈만 나면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철천지 원수가 됩니다. 그가 믿었던 모든 터가 무너진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보기에는 멋져 보이고, 든든한 반석 위에 서있는 것같지만,
세상의 터 위에 세운 공력이라는 것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것입니다.
*제기) 그래서 오늘 다윗은 어디로 피합니까?
여호와께 피한 것입니다.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곳, 온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의 품으로 피한 것입니다.
*본문) 오늘 4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이어지는 5절에도,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해석) 여기에 ‘감찰하신다’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히브리어로 ‘바한’ 이라는 단어인데요.
우리는 감찰한다고 하면, 세무서에서 어느 회사를 감사하고, 조사하고,
감독하는 것을 먼저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의 ‘감찰’이라는 단어는 ‘검사하다’ 라는 뜻도 있지만,
이외에도 ‘시험하다, 입증하다, 또 망루에서 망보다 지켜보다’라는 뜻도 있고,
특히 시편이나 예레미아서에서는 ‘심장 폐부를 검사한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마치, 병원에 가서 초음파나 MRI 같은 의료기구로 심장 폐부를 검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떨까요? 정확하게 다 알겠죠.
▶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이 산으로 피하지 않고, 하나님께 피한 이유입니다.
산은 잠시 잠깐은 피할 수있고, 숨을 수 있지만,
언젠가는 터가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 피할 때,
우리의 안전이 보장되고, 온전한 피난처가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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