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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편(2017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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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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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4일 10시 25분 0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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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편(20170205)
▶ 오늘 시편 10편은 대표적인 탄식 기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탄식 기도시라는 것은 어려움 가운데,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를 이야기합니다. 앞에 나왔던 시편 8편이나 9편은 대표적인 ‘감사 찬송시’
라고 했는데... 오늘 10편은 전혀 분위기가 다릅니다.
*본문) 1절부터 보시면, 어떻게 시작합니까?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해석) 처음부터 두 번씩이나 ‘어찌하여’, ‘어찌하여’ 라는 탄식소리가 나옵니다.
다른 번역본 성경을 보면, 재미있게 번역을 했는데요.
*관주) 공동번역에는 이 구절을 뭐라고 번역했냐면...
“야훼여, 어찌하여 멀리 계십니까? 이토록 곤경에 빠졌는데 모르는체하십니까?”
*해석) 사실은, 정말 하나님이 멀리 계시거나, 모르는체 하시는 것이 아니죠.
시편기자가 느끼기에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난이 너무도 크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관주) 9편 10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해석) 분명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외면치 않으시고,
압제당하는 자, 고난당하는 자의 요새가 되시는 줄 믿습니다.
*제기) 그러면 왜 오늘 시편기자는 이처럼 “여호와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하면서 탄식하는 걸까요?
▶ 오늘 말씀에 보면, 악한 자, 또는 악인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본문) 2절을 보시면,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본문) 또 이어지는 3절, 4절을 보면,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해석) 여기에 보면, 악한 자, 악인이 어떤 자인지... 를 잘 소개합니다.
악인은 한마디로,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라고 여기는 자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하나님이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악인’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있다’ 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말하거나 그렇게 행동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악인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그들은 하나님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자들처럼 행동합니다.
*6절을 보면,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교만한 모습입니다.
*7절을 보면,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 또 이어지는 8,9,10절을 보면, 악인들이 가련한 자들에게 어떠한 못된 짓을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마치 사자처럼 자기 굴에 엎드려서 몰래 숨어서 엿보다가 미치 쳐놓은 그물에
무죄하고 가련한 자들이 어떻게 해서 걸리게 되면,
잡아다가 넘어뜨리고, 결국은 죽인다는 것입니다.
*본문) 그리고는 11절에 뭐라고 합니까?
“그가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해석) 악인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그것 봐라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하나님은 없다. 그리고 혹시 계시다면 너를
잊어버리셨다. 그리고 너를 향하여 얼굴을 가리고 계신다.”
이것은 하나님과 의인 사이를 이간질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분리시키려고 하는 일을 누가합니까?
사단 마귀가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없다라고 하는 생각, 그런 가르침, 그런 사상은 다...
사단 마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들입니다.
▶ 그래서 오늘 시편 기자는 그러한 어두움의 세력들의 공격과 행포를 보면서...
그냥 실망하고, 낙망하고, 두려워 떨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탄식하면서 탄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12절을 보면,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또 15절을 보면,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더 이상
찾아낼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
*해석) 기도 내용을 보면, 어떻습니까? 상당히 공격적인 기도를 하고 있죠.
더 이상 의인들도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하나님이 손을 드려서 해결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공의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의인의 간구입니다.
분명, 의인의 고난에는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과 섭리가 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악인들이 승리하는 고난은 없습니다.
▶ 중요한 것은 오늘 시편기자의 탄식과 탄원의 기도를 보면,
전적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에 기인했다는 것입니다.
혹이나, 서두에서 “여호와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라고 하니까...
믿음없는 모습으로, 의심하고 불신하는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본문) 14절을 보면,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이시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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