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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8편(2017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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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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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4일 10시 24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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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8편(20170202)
▶ 오늘 함께 읽은 시편 8편은 다윗이 자신이 목동시절을 회상하면서 쓴 감사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다보면, 한편의 그림을 연상하게 만드는 시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자연의 모습을 한폭의 도화지에 옮겨놓은 듯한 그런 시입니다.
*본문) 오늘 1절을 보면,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또 3절을 보시면,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해석) 정말 표현이 기가막히죠. 마치 하나님을 멋진 예술가처럼 묘사했습니다.
오늘 시편 8편은 다윗의 영성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시입니다.
또한 오늘 시편 8편에는 다윗의 감사가 나오는데요.
*제기) 그러면, 다윗은 무엇을 보고 감사하고 감탄했을까요? 2가지인데요.
*은주1) 첫 번째,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 감탄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1-3절까지 보면, 다윗은 이 세상 하늘과 땅과 해와 달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의 특징은 뭐냐하면...
하나님을 너무 좋아한다는 겁니다. 언제나 하나님에 대하여 놀라워합니다.
1절에도 보면, “여호와 우리 주여!...” 그랬죠?
영어성경에는 감탄사 ‘O!’ 가 들어가 있습니다. ‘O Lord!’로 시작합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부를 때, 감탄하고, 감격하면서, 설레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었고,
찬양하고 싶었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싶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지금 다윗의 찬양과 고백과 하나님을 향해 지어 부는 시의 내용을 보면,
이것은 결코 사랑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고백이고, 표현들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솜씨에 감격하고, 진정 하나님을 찬양하고,
전심을 다해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습입니다.
▶ 특별히 시편 8편에서는 하나님을 뭐라고 불렀냐면? ‘주’라고 했습니다.
1절에도 보면, ‘여호와 우리 주여’ 2절에도 ‘주의 대적으로’
3절에도 ‘주의 손가락으로’, ‘주의 하늘과’ , ‘주께서 베푸신...’
여기서 ‘주’라는 표현은 ‘아도나이’ 라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주’ 또는 ‘주인’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하나님이 이 세상의 창조자이시고, 또 세상을 통치하시는 주재자이시라는
하나님의 주권적 속성을 강조한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지금 다윗은 자신과의 관계를 주종관계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처럼 보잘것없는 자를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까지 올려주시고,
모든 부귀와 영화를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격하고 있는 것이... ‘주’라는 단어 속에 다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은주2) 두 번째는 자신처럼 비천한 자를 돌봐주시고, 보살펴주심에 감탄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본문) 4절을 보면,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해석) 여기서 말하는 사람, 인자는 어떤 대표성을 띠는 단어이지만,
사실은 다윗 자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5-9절까지의 내용은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인간을, 다윗 자신을 그처럼 귀하고 소중히 생각하시고, 돌봐주심에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 여기에 나오는 ‘사람’ 이라는 단어와 ‘인자’라는 단어는 같은 어원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사람’은 ‘에노쉬’ 라는 단어인데요. 원래는 ‘아나쉬’라고 하는
‘약하다’ ‘병들다’ 라고 하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 그리고 ‘인자’는 ‘흙, 먼지’라는 뜻의 ‘아담’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쉽게 말해서, 다윗은 자신의 존재를 고백하면서 자신은 하나님의 만드신
천지만물 피조물 가운데 가장 연약한 존재이고,
아무 보잘 것없는 흙과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떻게 여겨주시고, 어떻게 만들어주셨습니까?
*본문) 이어지는 5-6절을 보시면,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해석) 아마도 다윗은 4절을 쓰고 나서 한참을 흐느끼고 나서 5절을 써내려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께 하시니까 흙처럼, 먼지처럼 연약한 존재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자리에 앉은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기) 어떻게 하나님이 다윗에게 이러한 은혜와 복을 주셨나요?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나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라고 고백하고,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 되십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시편 8편을 시작하는 1절과 마지막 9절이 어떻습니까?
똑같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그의 변함없는 하나님의 향한 사랑과 감사에 하나님도 감격하신 것입니다.
▶ 동일하게 다윗을 생각하시고, 다윗을 보살펴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생각하시고, 보살펴주시는 줄 믿습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는 줄 믿습니다.
▶ 오늘도 우리가 하루를 살아갈 때에, 우린 믿지 않는 자들과 다릅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그냥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듯, 하나님은 은혜가 우리를 덮어주십니다.
우리의 가정과 자녀와 일터를 덮어주시고, 주님의 교회를 덮어주십니다.
어두움의 세력들이 틈타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 오늘 2절을 보시면 아주 재미있는 표현이 나옵니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해석) 그의 어떤 대적들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앞에 잠잠케 하시는데,
마치 젖먹는 어린아이들 앞에서도 그들이 꼼짝못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젖먹는 아기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응애 응애’ 밖에 못하잖아요.
그런데 거기에도 하나님의 권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그렇게 보살펴보시고,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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