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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편(2017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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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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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9일 12시 55분 5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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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편(20170129)
*열기) 오늘 시편 5편은 다윗의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우리가 전장에서 보았던 시편 3편, 4편과 같은 배경 하에
쓰여진 시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아무튼 참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했던 내용입니다.
*본문) 먼저 오늘 1-2절을 보면,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해석) 사실, 지금 다윗의 신분은 절대권력을 가진 왕이었습니다.
당시 왕의 권력이라는 것은 왕의 말 한마디면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 달려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대통령도 잘못하면 재판을 받거나, 탄핵이 되거나,
아니면, “대통령도 못해 먹겠다” 라고 하는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고대사회의 왕은 마치 신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온 나라 안의 땅과 백성들은 다 왕의 소유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왕이 지금 또 다른 왕을 부르고, 그 왕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 왕은 어떤 왕이었습니까? 만왕의 왕이 되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이 세상의 참된 왕은 사람이 세운 왕이 아니라,
우주 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참된 왕이심을
고백합니다. 때문에 다윗의 기도는 겸손한 기도였습니다.
▶ 오늘 다윗의 겸손한 기도의 내용에는 그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기도했는가가
나옵니다.
*은주1) 첫 번째, 그가 언제 기도한다고 했습니까?
*본문) 오늘 3절을 보면,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해석) 하나님은 우리가 언제 다 기도해도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다윗은 특별히 아침에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주께서 아침에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그가 세상 그 누구와 만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만나고,
세상 그 누구와 말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 대화하고,
오늘 하루도 세상에서 해야할 일이 많지만 그 어떤 일보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겠다는 그의 신앙의 고백인 것입니다.
▶ 동일하게 이 새벽에도 그러한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도 하나님이 다 들으시고 신실하게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은주2) 두 번째, 그가 어디서 기도한다고 했습니까?
*본문) 7절을 보면,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해석) 당연히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어디에서 기도하든지 간에
다 들으실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주의 집에 들어가서' 기도하기를 즐거워했으며,
사정이 그럴 수 없을 때에는 '성전을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즉, 다윗의 기도는 언제 어디서 올린 것이든지 간에 근본적으로는
다 '성전을 중심으로 한 기도'였던 것이었습니다.
*제기) 그러면, 우리가 성전에 나와 기도하든지, 아니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1) 첫 번째,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습니다.
오늘 7절은 전체가 한 문장으로 계속 이어지지만,
원문에 의하면 상반절과 하반절이 각각 독립되어 있는 두 개의 문장입니다.
7절 상반절은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인자를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겠습니다.” 하반절에,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겠습니다.”
아직, 예루살렘 성전이 지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언약궤가 안치되었는
성막의 성소를 항하여 나아가서 기도하고 예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예배자의 마음이 어떨까요?
= 당연히 하나님의 경외하는 마음과 자세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그냥 집에서 기도할 때와 이처럼 주의 전에 나와서 기도할 때의 마음이
분명, 다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이 곳에 임재하셔서 나를 만나주시고,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충만해 지게 됩니다.
- 무엇보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설레임과 기대가 생깁니다.
- 하나님이 주실 은혜를 소망하게 되고,
- 하늘의 지혜와 능력과 도우심을 사모하게 됩니다.
=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엎드려 기도하거나 예배를 드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성전기도나 성전을 향하여 하는 기도는 너무 귀한 기도입니다.
2) 두 번째, 성전의 기도는 성도로 하여금 고난가운데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받게 해 줍니다.
*본문) 오늘 11-12절을 보면,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와 같은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해석) 주께 피하는 자에게는 기쁨을 주시고, 즐거움을 주시고, 복을 주시고,
방패와 같이 그를 호위에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지금 다윗을 음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행악하는 자들이 있고, 거짓말하는 자들이 있고, 피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이 있고, 마치, 그 목구멍이 열린 무덤같은 원수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다윗의 상황은 맹수들 앞에 놓인 토끼와도 같습니다.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상화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지금 어디로 피했습니까? 주께 피했습니다.
▶ 오늘 시편의 고백을 보면,
다윗이 정신력이 좋아서, 성품이 좋아서, 실력이 있고, 능력이 있어서...
자신의 어려움들을 이겼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께 피했더니... 하나님이 방패와 같은 은혜로 그를 호위해 주셨습니다.
= 사람은 누구에게는 ‘피난처’ (retreat place)가 있어야 합니다.
다윗이 든든히 신뢰하고 있던 “은혜의 방패” 가 우리에게도 있는 줄 믿습니다.
11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주께 피하는 모든 자들에게 이러한 은혜를 주시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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