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4편(20170127) |
 |
박보준 (jesusbj) |
 |
2017년 01월 29일 12시 55분 25초 |
 |
51 |
시4편(20170127)
*열기) 오늘 시편 4편의 배경은 전장인 시편 3편과 동일합니다.
삼하 15장에 나오는 압살롬의 반란사건을 역사적 배경으로 합니다.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어느 날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과 또한 그동안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충성을 다했던 신하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 밤에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며 성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너무도 비참하고, 마치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은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됩니다.
“여호와여” 하면서, 그는 이러한 확신과 믿음을 갖고 기도합니다.
“오직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백성에서 복을 주옵소서”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도대로 응답하셨습니다.
= 동일하게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의 자물쇠 키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있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응답의 은혜, 보호하심의 은혜, 구원의 은혜, 붙드심의 은혜,
평강과 승리의 은혜와 역사를 반드시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 주경학자들은 시편 3편을 아침에 드리는 기도시였다면,
시편 4편은 저녁에 드리는 기도시라고 했습니다. 오늘 4편에 나오는
그의 찬양 고백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줍니다.
*은주1)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해석) 시편 139편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앉고 일어섬도 아시고,
우리의 모든 길과 모든 행위와 혀의 말을 알지 못하는 것이 없으시고,
생각까지도 통촉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우리의 기도를 다 들으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처럼, 자신의 환난과 고난 앞에서 위기 앞에서
“여호와여”를 외쳤던 것입니다.
*은주2) 그러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이후로 어떻게 하실까요?
하나님은 내 마음에 기쁨을 부어주십니다.
*본문) 7절을 보면,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해석) 사실, 지금 다윗의 마음이 기쁜 마음이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로부터, 그렇게 믿었던 충신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가 나야하는 상황이고, 너무도 괴로운 상황입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가리켜, “내 마음에 합한, 내 마음에 맞는 사람” 이라고 했습니다.
이보다 더 귀한 칭찬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자식이 아버지를 죽이려고 하고,
신하들이 배신하고, 백성들마져도 등을 돌립니까?
다 인간의 욕심때문이죠.
= 그러나 다윗은 자식을 탓하거나, 신하들을 탓하거나, 백성들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엎드리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의 마음에 기쁨을 부어주십니다.
어떤 기쁨입니까?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한 기쁨입니다.
그가 한 일은 무엇입니까?
*본문) 5절을 보시면,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해석) 그가 한 일을 오직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만 의지한 것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의 마음에는 풍성한 기쁨과 평강이 넘치게 됩니다.
이것은 결코 내가 억지로 기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기쁨의 근원되시는 주님을 모시고, 그분은 붙잡으면...
그 기쁨의 샘이 솟아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은주3)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나를 안전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본문) 8절을 보면,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해석) 다윗은 자신이 지금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라고 했습니다.
분명, 평안히 눕고 잠 잘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반란을 일으킨 압살롬과 반역자들은 지금 무엇을 할까요?
당연히 다윗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반란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면, 자신들은 다 죽는 것입니다.
*일예) 지난 2016년 7월에 터키에서 군부 쿠데타가 있었죠.
대통령이 휴가를 간 사이에, 군인들이 방송국을 장악하고,
또 대통령을 잡으려고 헬기와 중무장한 군인들을 보냈는데...
이미 피신을 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하루만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로인해 무려 45,000명이 연행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군인, 경찰, 교사, 판사, 대학총장도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오랜 장기집권에 대한 반발이었죠. 그러나 국민 대다수가 쿠테타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쿠데타를 일으켰던 사람들의 피의 숙청이
들어갔습니다. 아마도 그들의 그런 각오를 하고 시작했을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 반란군들도 다윗을 잡아서 제거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 당연히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윗 개인의 안위은 말할 것도 없고,
다윗 주변에 있던 반역에 가담하지 않았던 다른 신하들이나,
다른 여러 왕자들의 안위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기) 어떻게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이 평안히 눕고 잘 수 있을까요?
이것은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가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 고백인 것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 동일하게 오늘도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우리의 삶의 평안을 보장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 누구도 어제 신었던 신발을 내일 또 신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 오늘도 우리가 우리의 인생길을 평안케 하시고,
안전을 보장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믿음의 길을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