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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1장(2017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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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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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0일 09시 56분 1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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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1장(20170110)
▶ 오늘 함께 읽은 계11장의 내용은 계시록에 나오는 3대 7중 재앙 중에서,
어제 읽은 10장의 내용과 함께 일곱번째 나팔 재앙이 있기 전에
마치 삽입되는 내용입니다.
말씀드렸듯이, 계시록은 전반부 후반부로 나눌 때,
10장에서 11장 14절까지의 내용은 앞뒤를 연결해 주는 다리와 같은 장입니다.
= 10장에서는 뭐가 나왔죠? 특이한 천사가 나왔죠, ‘힘 쎈 천사’가 나왔니다.
그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얼굴은 해같이 빛나고,
발은 불기둥 같았습니다. 손에는 작은 두루마리 책을 가지고 있었고,
오른 발에는 바다를 밟고, 왼발에는 땅을 밟고, 사자가 부르짖듯이...
큰 소리를 외칠 때, 일곱 우레가 함께 소리를 발하고, 또 아무튼 엄청난 권세를
부여받아서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하는 천사였습니다.
그 내용이 전반적으로 조금 난해했습니다.
▶ 그런데 오늘 읽은 11장의 내용은 더 난해한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특별히 종말의 때에 알곡과 쭉정이가 갈라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환난 중에 심판을 받을 사람들, 즉 불신자들을 말하겠죠.
그리고 보호받을 백성들이 나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어린양의 피로 그 옷을 깨끗하게 씻은 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본문) 먼저 1절을 보면,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해석) 그런데 하나님께서 요한사도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로 성전과 성전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도록 명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본문) 그리고 이어지는 2절을 보면,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해석) 여기서 말하는 성전 바깥 마당은 이방인의 뜰을 말합니다.
이런 자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 밖에 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 말을 참으로 서글픈 말이고, 무서운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측량의 기준에도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이해가 가죠.
믿지 않는 자들은 심판에 때에 그에 상응하는 심판이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제기)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성전 안에 있는 자들도 측량하라고 하셨을까요?’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구분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믿은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분하실 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도 하나님의 기준으로 측량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측량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공의의 하나님’의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먼저 기억할 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공의는 언제나 사랑이 포함된
공의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죄를 지으면 당연히 벌을 받고 죽어야 죄가 없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로마서 말씀처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릴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러니까 하나님은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구약에서는 짐승을 대신 죽이는 대속제사법을 만들어주셨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때문에 공의의 하나님과 사랑의 하나님은 결코 분리되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기) 그렇다면 성전 안에 있는 자들을 측량하신다는 말은 무슨 말일까요?
▶ 1차적인 의미는 믿어도 바로 믿는 자와 그렇지 않는 자, 온전히 믿고,
온전히 믿지 않는 자를 구분한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정확한 의미는, 이 단어는 ‘메트레오’ 라는 단어인데요. ‘재다, 측량하다, 평가하다. 헤아리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 그러니까 하나님이 한사람 한사람 저울에 달아보고,
그 경중을 따져서 상급을 많이 줄 사람과 적게 줄 사람을 구분하고,
많이 칭찬할 사람과 더 칭찬할 사람을 구분한다는 말이 아니라...
성도 한사람 한사람을 다 헤아려준다는 것입니다.
= 지금 마지막 때에 그들이 어디에 있습니까? 성전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절에 보면, 성전 밖에 있는 자들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성전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자들을...
한사람 한사람 다 안아주면서, 쓰다듬어 주시면서, 격려하시면서...
그들을 헤아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헤아려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불러다가 심문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앞에서 말씀을 보았듯이, 지금 계시록에 나오는 모든 재앙과 심판은
믿는 성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재앙입니다.
= 마치, 애굽에 10가지 재앙이 내려졌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하는
고센땅에는 그 어떤 재앙도 내려지지 않았던 것처럼,
= 노아시대 때, 하나님이 홍수로 심판하실 때, 노아의 방주 안에 있던
그의 가족들과 동물들에게는 그 어떤 물의 심판도 미치지 못했던 것처럼,
▶ 하나님의 그 어떤 무시무시한 심판의 때에도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하나님이 꼭 지키시고, 헤아려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종말론적인 신앙, 종말론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그런 말입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고, 도리어 연약하고, 손해보고,
무시당하고, 또는 업신여김당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러셨습니다. 그런데 종말의 때의 예수님의 모습을 어떻습니까?
완전 다릅니다. 그런데 이 모습이 우리 성도들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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