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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0장(2017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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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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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0일 09시 56분 0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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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0장(20170109)
▶ 일반적으로 요한계시록의 재앙과 심판에 대한 내용을 구분할 때,
9장까지 나온 내용을 환난의 중반부로 나누고,
그리고 11장부터 시작되는 일곱 대접의 재앙부터를 후반부로 나누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읽은 10장은 어찌보면 중간에 삽입된 내용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앞의 재앙과 뒤의 재앙을 연결해 주는... 다리와 같은 내용입니다.
*본문) 먼저,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해석) 천사는 천사인데 힘센 천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천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뒤에는 날개가 달려있고,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쁘장하게 생겨가지고,
너무도 아름답고, 거룩해 보이는 천사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오늘 1절에 나오는 천사는 조금 다릅니다. 마치, 등치가 좋은 헬스클럽 트레이너처럼, 힘이 장사인 천사가 구름 옷을 입고,
얼굴은 해같이 빛나고, 그 발이 불기둥이라고 했습니다.
이 모습은 천사의 이미지라기보다는 용사같은 전사와 같은 모습입니다.
*제기) 과연, 이 천사는 어떤 천사일까요?
오랫동안 성경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천사입니다.
*본문) 그런데 이어지는 2-3절을 보면, 천사의 정체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해석) 어떤 학자는 그 천사 손에 두루마리 책이 있다고 하니까..
이 천사를 ‘예수님이다’ 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또 그 모습은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의 권한을 대행받은 심판자의 모습입니다.
소리를 지를 때, 우레와 같은 소리라고 했습니다.
- 그런데 또 어떤 학자들은... 성경 어디에도 예수님을 천사로 등장시킨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예수님은 예수님이고, 천사는 천사일뿐이죠.
아마도 ‘힘센 천사’라고 했으니까... 천사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되는 천사장쯤 되는 천사라고 해석을 합니다.
= 아무튼 중요한 것은 2절에 보면, 그의 손에 작은 두루마리 책,
비밀의 책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있습니다.
아무튼 하나님도 아니고, 예수님도 아닌데...
이런 엄청난 권세를 가지고 있는 천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 원래 성경을 보면, 천사는 하나님을 수종드는 영적인 존재로 성경에는 나오는데,
요한계시록에서는 종말과 심판 때에 천사들이 하는 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기) 그러면, 왜 심판의 때에 자꾸 천사가 등장하는 걸까요?
말씀드린 것처럼, 천사는 영적인 존재이면서, 신비의 존재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심판과 말세의 재앙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과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사건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짜 맞추고,
경험적으로 이성적으로 해석하려고 할 때 어려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내용이 신비하면, 신비한 그대로 우리가 여기면 되는 것입니다.
구지 그것을 이해하려고... 지금의 어떤 현대문학적인 잣대를 가지고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 힘센 천사나, 신비의 두루마리 책이나, 일곱 우레 소리나...
다 초자연적인 것들이고, 신비한 소리들입니다.
그래서 4절을 보면, 요한사도도 도무지 세상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소리이기에
기록하려고 했더니 또 갑자기 하늘에서 또 소리가 들립니다.
이번에는 그 우레소리를 기록하지 말하는 소리였습니다.
그냥 신비한 소리로 듣고 신비한 소리로 두라는 것입니다.
- 때문에 종말과 심판은 인간의 이성과 경험과 한계를 뛰어넘는 사건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 그런데 오늘 8절을 보면 다시금 하늘에서 음성이 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뭐라고 합니까?
*본문) 8절을 보면,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해석) 천사의 손에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본문) 그리고 이어지는 9절에 보면 구체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해석) 이번에는 그 두루마리 책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적혀있는 그 책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0절에 보면, 요한은 그 책을 천사에게 달라고 해서 먹습니다.
*본문)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해석) 여러분, 이것이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꼭 간직하라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표현도 있지만,
‘받아 먹는다’는 표현들이 종종 나옵니다. 예레미야에도 그런 말씀이 나오고,
시편에도 보면, 말씀을 받아 먹는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말씀의 내재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냥 말씀을 듣거나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내안에 거하고, 머무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나를 채우는 것입니다.
= 오늘 말씀을 보면, 요한사도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 책을 먹어버렸습니다.
먹었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본문) 11절에 보며,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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