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8 (20161227) |
 |
박보준 (jesusbj) |
 |
2016년 12월 27일 06시 57분 48초 |
 |
51 |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8 (20161227)
말씀: 벧전1:13-16 제목: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
▶ 오늘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 8번째 시간으로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
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일예) 1873년 4월 18일은 ‘아프리카 선교에 아버지’라고 불리는 리빙스턴이
영국 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되는 날입니다.
일반인들은 그를 아프리카 탐험가로 알지만, 실제로 리빙스턴은 당시
노예장사가 극심했던 아프리카 흑인들이 노예를 끌려가지 않도록 힘을 쓰고,
그들에게 농사법을 가르쳐 주고, 또 의술을 베풀면서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입니다. 영국정부와 영국교회는 그의 선교의 공을 높이 사서
그의 죽었을 때, 국장을 치루게 됩니다.
그래서 그의 시신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향해 가고 있을 때, 당시 수많은
영국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 틈에 있던 한 거지 노인이 장례행렬 앞으로 튀어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리빙스턴의 시신이 담겨져 있는 관을 덥석 붙잡고 큰 소리를 내며
우는 것입니다. 갑작스런 거지 노인의 행동에 사람들은 다 놀랐고, 장례 행렬은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의 무례한 행동을 저지시켰습니다.
그때 그 거지 노인이 말하기를, 자신은 어렸을 때 리빙스턴의 둘도 없는
단짝친구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리빙스턴은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을 잘 믿었고,
자신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리빙스턴의 차이는 그거 하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리빙스턴도 노인이 되고, 자신도 노인이 되고,
그리고 이제 죽음을 앞에 두고서,
한 사람은 온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지만,
자신은 여전히 런던 거리를 배회하며, 남들이 던져주는 동전으로 목숨을
연명해 가는 거지인생을 살고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 분명, 처음에 리빙스턴과 거지노인의 출발은 비슷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을 목표로 두고 출발했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목표가 다르니까 나중에는 완전히 인생이 달라진 것입니다.
*본문) 오늘 15-16절을 보면,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해석) 하나님은 분명,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계속 새벽마다 ‘거룩’에 대한 말씀을 보고 있는데요.
어쩌면 현대인들에게 가장 매력 없는 단어가 ‘거룩’이란 단어일 것입니다.
특히,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서, ‘거룩하게 살아라’ 라고 말한다면...
혹이나 ‘고리타분하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거룩은 우리와 같이 평범한 일반인들이 아닌, 산에서 수도자의 삶을
산다든지, 아니면 성직자들이나 그렇게 사는 것이지 일반인들은 도달할 수
없는 어떤 높은 경지인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가 할 수도 없고, 도달할 수도 없는 어떤 것을 주문하시는
분이 절대 아니십니다.
▶ 일반적으로 ‘거룩’이란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 첫 번째 윤리적 개념으로는 실제로 보통 사람과는 달리 높은 윤리적인 삶을
사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말 성인 또는 성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윤리적으로 보통 사람과는 다른 높은 경지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 그런데 성경에서의 거룩함은 높은 윤리적인 경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인 의미의 ‘거룩’은 ‘구별’을 말합니다.
세상에 속해 있던 사람이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것을 거룩이라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두가 이미 거룩한 사람들인
줄 믿습니다. 마치, 애굽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신 것처럼,
세상 속에서 세상에 속한 자로 살아가던 우리들을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냄을 받았기에 우리는 다 거룩한 자들 인줄 믿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말하는 거룩과 성도들의 거룩은 출발이 다릅니다.
*오늘 15절 말씀에 우리에게 뭐라고 하십니까?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어떻게 우리가 모든 행실에 거룩할 수 있습니까?
거룩을 위해 한 두가지를 실천하는 것도 힘든데, 모든 것에 거룩한 자가 되라는
말씀은 너무도 지키기 힘든 말씀처럼 보입니다.
*유성) 그런데 고전3:16-17절에서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해석) 우리가 이미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고, 성전은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본문) 또 오늘 14절을 보면,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해석) 우리를 부르신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는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거룩한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거룩하신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 역시 아버지를 따라 거룩한 자가 되었습니다.
자녀는 반드시 부모를 닮게 되어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닮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닮은 게 없는 것처럼 보여도, 발가락이라도 닮게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은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함을 사람에게
분명히 주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범죄함으로 우리 안에 주신 그 거룩한
하나님의 속성을 상실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우리에게 거룩함을 회복시켜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주셨는
줄 믿습니다.
이제 거룩하게 된 우리들이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삶의 기준’이 있습니다.
*본문) 그것이 오늘 13-14절에 나옵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라”
*14절에, “전에 (예수를)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해석) 그런데 우리가 이처럼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본문) 13절 뒷부분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해석)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바라며 나아갈 때,
그런 능력과 힘이 생기는 줄 믿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