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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7 (201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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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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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7일 06시 57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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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7 (20161226)
말씀: 출29:35-46 제목: 거룩이란? 예배입니다.
▶ 오늘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 7번째 시간으로 ‘거룩은 예배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출29장은 소위, ‘제사장의 위임식’ 규례에 대한 내용입니다.
- 어떻게 하나님이 제사장을 부르시며, 또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제사장이 되는지,
- 그리고 제사장이 되어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사실, 오늘 말씀을 읽어보면 당시 제사장이 되는 과정과 그 내용들이...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아무나 제사장이 될 수도 없었죠. 오로지 아론의 자손들과 나중에는
레위지파 사람들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본문) 먼저 오늘 35절을 보면,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해석) 위에 나오는 제사장이 되기 위한 모든 과정들은 7일 동안 지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36절을 보면, 매일 수송하지 한마리를 잡아서 속죄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먼저 제사장이 죄사함을 받고 거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사장이 되고나서는 39절을 보시면,
*본문)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또 40절을 보면,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해석) 이것이 제사장이 매일 해야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짐승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 여기서 드리는 모든 제사는 ‘번제’로 드리게 됩니다.
번제는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것도 그냥 태우는 것이 아니라,
피를 다 빼서, 가죽을 벗겨서, 내장도 다 꺼내고,
몸통에는 칼집을 내서 태우는 것이 번제입니다.
아무리 짐승이라고 해도 사실, 이것은 너무도 끔찍한 일이죠.
말만 들어도 끔찍한데 이것이 실제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게 되면,
또 자신이 그렇게 짐승을 잡는다는 것은 더더욱 끔찍하죠.
원만한 심장 약한 사람은 제사장이 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39절을 보면, 이것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왜 이처럼 복잡하고, 어렵고, 무시무시한 제사를 이처럼 매일 드려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을 보면, 오직 그 이유가 ‘거룩’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출19:6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서 이제 시내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이제는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관주)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해석) 한마디로 그들은 신정국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켜 ‘제사장 나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일차적으로는 당시 제사의 업무를 감당하는 제사장 규례에 대한
말씀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택함받은 주의 백성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시고,
그냥 우리보고 알아서 ‘거룩하게 살아라’ 라고 하지 않으시고,
거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구약에 제사법이었습니다.
= 오늘 출29장 다 읽지는 않았지만... 1절부터 마지막절까지 계속 반복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거룩’ 이라는 단어입니다. 무려 16번 나옵니다.
그리고, 37절을 보면, 한 절에 거룩이라는 단어가 3번이나 나옵니다.
*본문)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해석) 이것은 당시 제사장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십니다.
말씀드렸듯이, 하나님의 택한 모든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바램이십니다.
*제기) 그러면 왜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 하기를 원하실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들과
교제하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거룩하신 하나님은 결코 죄인들과는 함께 하실 수 없으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과 함께 하는 순간, 성경은 참으로 비참한 일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거룩이 사라지든지, 아니면, 죄인인 우리가 죽게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구약의 수많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하나같이 뭐라고 했냐면... ‘화로다 망하리로다’ 탄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하나의 통로를
만들어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구약의 제사법인 것입니다.
아무런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짐승을 잡아서 대신 죄를 전가해서 죽이면,
나의 죄까지 다 사라지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대속제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구약에 나오는 제사법은 사실, 복잡한 것 같고,
어려운 것같고, 무시무시한 살육의 현장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에게 베푸실 은혜 중에 은혜인 것입니다.
▶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구약의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말로하면, 거룩을 위해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완전한 제사인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짐승을 잡아다가 드리는 제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뒤집어 쓰시고,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셔서, 이제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을 담대히 만날 수
있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는 줄 믿습니다.
또한 이러한 은혜를 누리는 것이 바로 거룩의 모습이고,
그 거룩의 현장이 바로 이 시간 예배의 현장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게 될 수 있을까요? 오직 예배를 통해서 가능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배를 사모하고,
예배를 귀하게 여기고,
예배를 생명으로 여겨야 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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