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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2 (2016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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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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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2일 16시 25분 1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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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2 (20161220)
말씀: 롬1:16-17 제목: 거룩은 오직 믿음으로
▶ 어제 레위기 19장에서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히브리어로 ‘카도쉬’라고 하는 ‘거룩’은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가리켜서 ‘거룩하다’ 라고 말씀하시고,
더불어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향하여도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기에
이미 우리 인간에게도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의 성품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은 마치, 거룩을 상실한
자들처럼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거룩이라는 말의 뜻처럼, 우리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고,
부름을 받은 그 순간부터... 세상과 분리되고, 세상과 구별된 자들입니다.
= 때문에 우리는 이미 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이고, 거룩한 성도이고,
거룩한 주의 백성인 줄로 믿습니다.
아무리 그 누가 아니라고 해도, 아무리 사단마귀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의 실존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입니다.
그러나 거룩은 결코 일회성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으로부터 분리되고, 구별되어 거룩해졌지만,
여전히 그들이 서있는 곳은 광야이고, 또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 가야하는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우리는 거룩을 지켜가야 하고, 거룩을 유지해 가야할 줄 믿습니다.
*제기)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거룩을 유지해 갈 수 있을까요?
그 첫 번째 방법은 오직 믿음입니다.
*본문) 오늘 17절 말씀을 다시한번 보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해석)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거룩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 말은 세상에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성품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아무것도 안하고,
마치,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하늘에서부터 거룩이 뚝 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는 말은 아닙니다.
감을 먹기 위해서는 감나무에 올라가서 감을 따와야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고 하셨을 때,
‘거룩하라’ 라는 원어를 보면, 거룩이라는 ‘카도쉬’와 ‘하라’ 라고 하는
동사의 2인층 미완료형인 ‘티히유’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표현과 번역은 ‘카도임 티유’, ‘너희는 거룩하게 되어라’입니다.
동사의 미완료형을 쓴 이유는 거룩이라는 것은 한번에 완성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거룩해져야 과정의 성품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종교개혁자들이 개혁과 변화를 주장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 택함을 받으면, 천국행 티켓을 얻은 것처럼,
이제는 모든 것이 다 끝났다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중세에 그 대표적인 것이 면제부였죠.
그래서 중세교회는 사람들에게 면제부를 팔았습니다. 그래서 면죄부만 가지면
천국가는 것은 걱정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면제부를 팔아서 번 돈으로
어마어마한 성당을 지었던 것입니다.
결국 종교개혁은 교회가 다시금 거룩을 회복하자는 운동이었습니다.
그런데 거룩을 이루는 방법이 세상적인 방법인 아닌, 하나님의 방법,
성경적인 방법, 영적인 방법으로 바꾸자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롬1:17절에 나오는 ‘믿음’입니다.
종교개혁 운동은 크게 3가지의 구호를 외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총(sola gratia)’
= 오늘 17절에 보면,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이미 구약에 하박국서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의인은 즉, 하나님의 택함받은 거룩한 백성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주의 거룩한 백성들이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어떻게 살아갑니까?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물고기가 물 속에서 살아야하고,
기차가 레일 위로만 달려야 하듯,
하늘에는 하늘길이 있어서, 비행기가 하늘길로 다니고,
바다에는 바닷길이 있어서, 배가 그 항로로 다니듯,
하나님의 택함받은 거룩한 백성들은 ‘믿음이라는 길’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까지 무사히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레위기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레위기를 거룩의 지침서이고, 매뉴얼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으로 레위기의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예배드리는 방법부터,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또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다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율법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이 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이 하신 행동대로,
예수님을 따라가고, 예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을 잘 믿을 때,
그것이 바로, 믿음으로 살는 것이고, 거룩을 이루는 길인 줄 믿습니다.
= 세상을 이기는 힘이 거룩에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거룩에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믿음으로 거룩해지고, 믿음으로 살 때,
거룩의 능력을 경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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