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1 (20161219) |
 |
박보준 (jesusbj) |
 |
2016년 12월 22일 16시 22분 28초 |
 |
58 |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1 (20161219)
말씀: 레19:1-2 제목: 거룩하라
▶ 오늘 새해맞이 특별새벽기도회 나온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은혜와 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그러면 그 은혜와 복이 뭘까요?
아마 각자 다 다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 때문에
지금 나에게 가장 합당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소망을 가지고,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소망 가운데 귀한 열매를 주실 줄 믿습니다.
▶ 새해 2017년도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개신교회에는 아주
특별한 해입니다. 1517년 마틴 루터가 독일의 비텐베르크 성당 입구에 붙인
95개조 반박문을 시작으로 마틴 루터와 존 칼빈, 그리고 쯔빙글리로 이어지는 종교개혁은 당시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로마가톨릭교회의 타락을 비판하고,
그리스도교의 참된 정신으로 돌아가 교회를 개혁하려한 종교운동이었습니다.
= 어떤 책을 보니까 종교개혁 500주년을 해석하면서...
우리 민족과 연관을 시켜서 이해하기도 하더라구요.
고려시대가 500년이 이었는데요. 고려가 끝나고 조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 500년이 끝나고 대한제국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 그래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도 제2의 종교개혁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뭔가 일리가 있죠.
= 여기에 맞춰서 우리 교단에서도 이번 101회 총회에서는 ‘다시 거룩한 교회로’
라는 주제를 정했습니다.
‘종교개혁’과 ‘거룩’과 무슨 연관이 있나...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의 핵심은 말 그대로 ‘개혁’이고, ‘변화’입니다.
*제기) 그렇다면, 교회가 뭘 개혁하고 어떻게 변하자는 것일까요?
그 목표가 ‘거룩’이라는 것입니다.
*본문)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다시한번 봅니다. 레19: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마5:48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눅6:36에,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해석) 왜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 말씀가운데
‘거룩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이미 그들이 거룩하다면, ‘거룩하라’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겠죠. 지금 그들이
거룩하지 않거나 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덜 거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먼저 ‘거룩’이라는 단어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거룩’은 히브리어로 ‘카도쉬’ 라고 합니다.
이 뜻은 ‘잘라내다’, 또는 ‘분리하다’ 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애굽으로부터 잘려진,
그리고 분리된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때문에 지금 그들의 실존은 거룩한 자가 된 것입니다.
애굽에 그냥 있다면... 결코 거룩한 자들이 아니지만,
이제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시어 애굽에서 나왔기에 그들은 거룩한 자들이
된 것입니다.
= 동일하게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고, 부름을 받은 그 순간부터...
우리는 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이 된 줄 믿습니다.
우리가 다 거룩한 성도가 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인 줄로 믿습니다.
아무리 그 누가 아니라고 해도, 아무리 사단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인 줄 믿습니다.
*제기)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이미 거룩해진 우리들을 왜 또 거룩하라고 하실까요?
우리는 여기서 ‘거룩’은 결코 일회성의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신학에서는 이것을 가리켜 ‘칭의와 성화’로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칭의와 성화, 택함받음과 거룩의 삶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 종교개혁자들의 주장이었습니다.
▶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거친 광야를
무사히 지나서 약속하신 가나안땅에 들어 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출애굽 했으니까... 선택받고, 구별되고, 거룩한 주의 자녀이니까...
아무 것도 걱정없어” 라고 하면, 광야를 지나고,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치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거룩한 삶의 매뉴얼과 같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레위기는 1장에서부터 마지막장까지 거룩에 대한 규정과
‘어떻게 하면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가?’ 에 대한 지침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라고 그냥 말씀만 하신
것이 아니라, 거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레위기이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들인 줄 믿습니다.
▶ 동일하게 우리들도 선택받은 그 순간부터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되었지만,
하나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이 거친 광야같은 세상에서 거룩을 지켜나가고,
거룩을 회복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뭡니까?
바로, ‘변화’라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로 우리가 변화되어갈 때,
그것이 제2의 종교개혁이고, 거룩의 주의 백성의 삶인 줄 믿습니다.
= 거룩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결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혹이나 세상은 거룩을 흉내를 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거룩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룩은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은 우리가 거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다 거룩한 주의 백성들로 하나님께 택함받고, 선택받은 자들입니다.
때문에 이미 거룩하고, 또한 거룩을 지켜나가야 할 줄 믿습니다.
= 거룩은 나를 변화시키고,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이 민족은 변화시켜
나가는 힘인 줄 믿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