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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3장(2016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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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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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8일 06시 37분 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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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3장(20161128)
▶ 오늘 3장에는 1-7절까지 ‘부부간의 올바른 도리에 대한 교훈을 이야기하고,
8절부터는 ‘고난’에 대한 말씀들이 나옵니다.
= 특별히 성도들이 ‘고난’을 당할 때, ‘그 고난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을 이야기합니다.
=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어려움도 있고, 힘든 일들도 만나게 됩니다.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더욱이 그때는 기독교를 박해하고, 핍박하는 상황이었기에,
더 많은 고난과 어려움들이 있었겠죠.
= 오늘 베드로사도는 3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 8절을 보시면,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해석) 한마디로, 형제의 아픔을 모르는 척하지 말고, 나의 아픔으로 함께 여기고,
마음을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누군가 옆에 있기만 해줘도 위로가 됩니다.
더욱이 주님 안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마음을 같이 해줄 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일예)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사실, 기독교는 고난의 역사입니다.
고난가운데 시작이 되었고, 지난 2,000년 동안 수많은 고난 가운데에서도
기독교는 사라지지 않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때로는 교회가 세상의 권력 위에 있던 때도 있었습니다.
교황이 인정하지 않으면 왕이 되지 못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2,000년 교회사 가운데 잠시 잠깐이었습니다.
도리어 대부분 기독교는 핍박과 환난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교회가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본문) 오늘 9절을 보면,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해석) 8절이 믿는 성도들간의 사랑의 모습이라면,
9절은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사랑의 모습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당시 기독교에 대한 많은 핍박과 환난이 있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1장 1절에도 보면, 갑바도기아 라는 지역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터키의 갑바도기아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기암괴석이 있는
관광지죠. 그런데 이곳에 수많은 지하동굴들이 있습니다.
당시 이곳에 초대교회 성도들이 숨어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동굴교회, 지하교회인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지하교회는 ‘데린쿠유’ 라는 이름의 동굴인데요. 깊이가 85m이고,
지하 7층까지 되어 있고, 무려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런 교회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비밀 탈출구와 가짜 통로들을 만들어서 언제든지 적의
침임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기독교의 박해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유적들입니다.
= 그런데 오늘 9절에는 뭐라고 말합니까?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원래 구약의 율법을 보면,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을 뛰어넘어 사랑으로 대하라고 말합니다.
= 마5장에 보면,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관주) 마5:38-41절을 보면,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그러면서 44절에 보면,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해석) 누군가 나를 박해합니다. 그런데 내가 왜 기도해야 합니까?
그 박해와 고난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고난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고난가운데 불평하고 원망하고,
낙망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이 세상에 고난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에서 일생동안 고난당하지 않고 평탄하게만 사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문에 우리 성도들을 그 고난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 고난 속에 숨어있는
은혜와 복을 찾는 자들인 줄 믿습니다.
*본문) 오늘 14절을 보면,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해석) 분명 하나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고난당하는 것을 결코 외면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산상수훈, 팔복에도 보면,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마5:10-12)
= 그리고 14절에 이어서 뭐라고 했습니까?
“...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라는 것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게 되면,
우리는 세상이 주는 그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유보다 크신 분이신데 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롬 8:31).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면 우리는 결국 승리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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