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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5장(2016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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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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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4일 15시 16분 2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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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5장(20161124)
▶ 오늘 야고보서 5장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1-6절, 세상의 부자들에 대한 교훈이 나오고,
7-12절, 인내와 기도에 대한 교훈이 나오고,
13-20절, 고난과 기도에 대한 교훈이 나옵니다.
▶ 오늘 새벽에는 7-12절에 나오는 인내와 기도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일예) 우리나라는 딸이 시집을 갈 때, 친정 엄마가 딸에게 세간살이를 마련해
주죠. 그런데 서양의 어느 나라에서는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진주’를 주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결혼 지참금으로 주는 보석의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진주를 준다고 합니다.
그 때에 주는 진주의 이름을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프로존 티얼스)”
라고 합니다. 왜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얼어붙은 눈물’이라는
뜻의 진주를 줄까요?
한마디로, 시집살이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아서 속상하고,
눈물을 흘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고, 참고 견디면
오늘 흘리는 눈물이... 내일에 가서는 아름다운 진주로 바뀔 수가 있을 것이라는
뜻으로 진주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의미도 있고, 딸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선물입니다.
= 여러분,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집니다.
진주는 땅에서 캐내는 보석이 아니죠. 바다 속의 조개 안에서 만들어집니다.
모래알이 조개의 몸속으로 파고 들어가게 됩니다.
거친 모래알이 부드러운 조갯살 속에 박힐 때 조개가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모래알이 다 진주가 되는 것은 아니죠.
거친 모래알이 조개의 부드러운 살에 박히게 되면,
조개는 본능적으로 두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된다고 합니다.
= 한 가지는 조개가 모래알을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제살에 모래가 막히든 말든 내버려 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결국은 조개가 모래알 때문에 병이 들고 만다는 것입니다.
조개 살이 서서히 썩기 시작하고, 급기야 그 모래알 때문에 조개가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 가지는, 조개가 모래알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이기면서 모래알을 돌봅니다.
자신 안에 있는 진액을 짜내서 그 모래알을 한 겹씩 싸고 또 쌉니다.
그 진액은 조개에게는 생명의 즙입니다.
그런데 이 작업이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생명의 즙으로 계속 짜내서
자기 몸속에 들어온 모래알을 수년동안 계속 감싸는 것입니다.
- 하나의 진주가 만들어지기까지 이러한 숱한 고통과 인내라는 과정을 거치고야
완성되고 그렇기 때문에 진주가 아름다운 보석일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는 진주를 ‘생명 덩어리’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 오늘 특별히 ‘인내’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아마도 행함에 있어서, 최고의 덕목, 행함의 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인내’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인내는 가장 열매맺기 힘든 열매이기도 합니다.
*본문) 오늘 7절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해석) 여기에 보면, ‘길이 참으라’ 라고 했는데요. 언제까지 참으라고 했습니까?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라고 했습니다.
*본문) 그런데 이어지는 8절을 보면,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해석) 아마도 당시 야고보서를 읽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말씀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라고 하셨지만, 이것이 기약도 없이 무조건 참으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반드시 강림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또한 그 강림이 가깝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인내는 행함의 덕목 중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움의 덕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님이 강림하실 때까지 인내해야 하는 이유는...
*본문) 오늘 11절을 보면,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해석) 인내하는 자가 복되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내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가장 긍휼히 여기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인내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베푸시는
보상이요, 열매인 줄 믿습니다.
▶ 때문에 행함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인내’는 열매를 소망할 때 피울 수 있는
꽃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7절 후반절에도 뭐라고 했습니까?
*본문) “...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라고 했습니다.
*해석)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까지 묵묵히 참고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것도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고, 가꾸고 돌보고,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볼 수 있는 이유는 가을에 거둘 열매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또 한가지는 우리의 앞서간 믿음의 선배들을 생각하면 인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을 보면,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해석) 그러면서 예로 든 사람이 누구입니까? 11절을 보면, 욥이 나옵니다.
정말 성경에서 욥처럼 고난을 당한 사람도 없죠. 그런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욥처럼 끝까지 인내한 사람도 없습니다.
결국 욥이 노년에 갑절의 복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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