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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장(2016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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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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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0일 15시 40분 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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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장(20161120)
▶ 오늘부터 야고보서를 함께 보겠습니다. 야고보서는 그 동안 신약성경의 다른 서신서들에 비해 많이 소외되었던
서신입니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내용들이 윤리적인 부분, 실천적인 부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찍이 종교개혁자 루터는 야고보서를 가리켜 ‘지푸라기 서신’ 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종교개혁자들이 믿음을 강조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행함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행함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야고보서는
서서히 사람들에게 외면받던 시대가 있습니다.
=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완전히 상황이 바뀌어서... 신약의 그 어떤 서신서보다
가장 많은 연구가 되고,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서신서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 먼저 야고보서는 과연 누가 썼는가? 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본문) 그런데 1절을 보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해석) 성경에 보면, 야고보가 여러 명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제자중에 세베대의 아들인 야고보가 있고,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도 있고,
사도 유다의 아버지의 이름도 야고보입니다.
그런데 유대인 역사가인 요세푸스는 행15장에 의거해서 야고보를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이며, 예수님의 친동생인 야고보가 쓴 것이다 라고 말했고,
그것이 지배적인 학설이 되었습니다.
= 사실, 예수님의 친형제였던 야고보는 처음에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았습
니다. 그러나 고전15:7절을 보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후에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고, 베드로가 예루살렘을 떠난 후에는 예루살렘 교회를 지도자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열린 총회를 주관하기도 했고,
갈2:9을 보면, 그를 가리켜 ‘교회의 기둥’이라고 했습니다.
= 야고보서가 쓰여질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보면, 학자들은 AD 62년에 야고보가
순교한 것으로 보는데, 바로 그 직전에 쓰지 않았는가? 추측합니다.
당시는 교회에 대한 핍박이 극에 달한 때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 내의 상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는 날로 날로 부흥하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반면에 교회는 서서히 제도화 되고, 좋아지는 것같았는데,
내면을 들여다보면 교회가 세속화 되어가고, 교회도 세상처럼 물질중심이
되어 갔습니다. 그러면서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하나됨의 역사들이 점점
퇴색되어져가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 그러한 가운데 성도들에게는 많은 신앙적 고민과 논란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제 교회도 어느 정도는 세상과 타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아니다, 더욱 신앙으로 굳건하게 살아야한다고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갈등과 어려움의 시기 가운데, 야고보서가 쓰여진 것입니다.
때문에 야고보서를 쓴 사람도 그렇지만, 당시 야고보서를 읽는 성도들도 사실,
비장한 각오로 이 편지를 쓰고, 읽었다는 것입니다.
=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야고보서의 특징 중에 하나는 실천적인 부분,
‘행함’을 강조하는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야고보서가 전체 108구절로 되어 있는데,
그 중 59구절이 명령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2절에도 보면,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4절에도 보면,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5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6절,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해석) 뭔가 하나같이 강하게 명령하는 명령조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 말씀을 읽는 성도들은 그냥 읽고 넘어갈 수 없는 말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야고보서를 천천히 읽어보면,
야고보서는 그 어떤 서신서들보다 그 중심 주제가 뭐냐면... ‘믿음’입니다.
그래서 믿음과 연결해서, ‘믿음과 인내’, ‘믿음과 시험’, ‘믿음과 기도’,
‘믿음과 행함’ 또 뒷부분에 보면, ‘믿음의 말’에 대한 교훈들이 나옵니다.
결국, 야고보서의 내용은 믿음입니다.
모든 것이 믿음의 토대위해 시작되었고, 마치게 됩니다.
오늘 1장 2-8절까지의 내용도 보면, ‘믿음과 지혜’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문) 먼저 오늘 2-3절을 보시면,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해석) 여기에 보면, ‘믿음의 시련’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똑같은 시험이 있고, 시련이 다가와도, 그 시련은 우리가 어떻게 맞이하냐에
따라서 그것이 믿음의 시련이 되기도 하고, 그냥 내가 힘들어하는 시련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어떤 시련도 믿음으로 맞이하게 되면,
인내라는 좋은 믿음의 열매를 맺을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4절도 보면,
*본문) 4절입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해석) 분명,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조금도 부족함없이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나의 행함이 나를 온전케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나를 온전케 만들어
주고, 믿음이 나를 부족함없이 만들어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감당하지 않을 때,
*본문) 이어지는 6절을 보면,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해석) 마치, 믿음이 없는 자,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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