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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10장(2016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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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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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7일 06시 56분 0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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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10장(20161115)
▶ 사도행전2장에 보면, 초대교회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 하루에 3천명씩
세례받고,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이 더해가는 폭발적인 성장과 부흥을 이루게
됩니다. 아마도 그러한 속도로 계속 교회가 부흥하면,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고, 전세계가 복음화되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1세기 안에, 아니면 2세기 안에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그러한 교회의 부흥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유대교의 율법주의와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은 세상적인 사상들이었습니다.
거기에 로마의 박해가 시작되면서, 교회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저버리며 배교하게 되고,
교회 안에는 어느새 거짓사상과 거짓교사들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던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과
구속주로서의 절대성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서...
특히 수많은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박식한 성경 내용으로 히브리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히브리서가 나오게된 배경입니다.
= 히브리서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4장,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 우월하신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4:14-10장, 예수님의 완전하신 대제사장적 사역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10:19-13장, 이제 그러한 예수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실천적인 권면이 나오게 됩니다.
▶ 오늘 10장은 그동안 계속 나왔던 예수님의 대제사장적인 사역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결론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1-18절까지 나오는 앞부분에는 율법의 규정에 따라 드려졌던
동물의 희생 제사가 구속의 성취자이신 예수님의 희생 제사의 그림자임을
말하면서, 다시한번 반복적인 동물 희생 제사가 얼마나 임시적인가를 말하고,
반면에 예수님의 희생 제사는 단번에 드려지는 제사이지만
그 효과는 영원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한마디로 구약의 제사에 대한 한계를 이야기하는 한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완전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오늘 읽은 19절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속받은 우리 성도들이 누릴 영적 특권이 무엇인가...를 소개합니다.
*은주1) 첫 번째, 우리가 이제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본문) 19절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이어지는 20절도 보면,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해석)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살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원래는 그 길이 막혀있었습니다.
마치, 성소의 휘장이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어서, 그 누구도 성소에 들어
갈 수 없고, 오직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번 대속죄일에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어린양을 피를 들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막고 있는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이 휘장은 300명이 만들어야 할 정도로 큰 것이었습니다.
가로 5m 세로 10m나 되는 큰 휘장입니다. 두께는 무려 15㎝나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실로 짜고 수를 놓았습니다. 왠만해서는 사람이 찢을 수 없습니다.
또한 모세 때부터 1500년 동안 성소와 지성소를 막아 왔던 휘장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그 순간 찢어졌습니다. 휘장이 찢어지므로 어떤 결과가 생겼습니까?
지성소가 없어진 것입니다. 성소와 지성소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살길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말씀처럼 휘장이 그의 육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찢는 순간 휘장이 찢어진 것입니다.
지성소의 휘장이 완전히 찢어지므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길이
모든 사람 앞에 활짝 열렸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은총을
얻었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우리에게 살길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요, 우리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십자가 사건을 통해 주신
영적인 특권인 줄 믿습니다.
이 시간도 우리가 그 은혜에 힘입어 주님의 보좌앞에 나왔는 줄 믿습니다.
= 이어서 오늘 35절에 보면, 뭐라고 말합니까?
*본문) 35절에 보면,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해석) 이것은 다른 말로,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믿음이 시련과 고난을 이기게도 하지만, 큰 상을 주신다고 약속하
십니다.
*본문) 뿐만 아니라 오늘 23절을 보면,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해석) 우리에게 이러한 약속을 하신 하나님 미쁘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미쁘시다’는 말은 이쁘다는 말이 아니라, 헬라어로, ‘피스토스’ 라는
단어인데요, ‘진실하다, 의지할만하다, 신실하다’ 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셔서 거짓이 없으십니다. 우리가 의지할만한 분이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한번 말씀하신 것이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길을 열어주십니다.
믿는 도리의 소망을 우리가 굳건하게 잡고, 오늘도 담대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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