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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9장(2016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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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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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7일 06시 54분 4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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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9장(20161114)
▶ 어제 히8장에서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특별히 첫언약과 둘째 언약, 옛언약과 새언약에 대한 말씀이 나왔는데요.
그래서 첫언약이라고 하면,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주신 율법을 말하고,
둘째 언약인 새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신 온전하고, 완전한 율법을 말했습니다.
= 오늘 히9장에는 성소에 대한 이야기와 제사때 드려지는 제물의 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말씀들도 전장의 내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본문) 당시 제사장이 하는 일이 뭐였냐면... 오늘 6절에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해석) 옛언약인 율법을 중심으로, 성소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리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신 일도, 마치 당시 대제사장처럼 제사들 드리는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본문) 그런데 예수님은 달랐죠. 그 내용이 오늘 11-12절에 나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해석) 예수님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고,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부터 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독교는 가리켜 어떤 분은 ‘피의 종교’ 라고 말하는 분도 게십니다.
일찌기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성경에 대해서 말하기를,
‘깨를 틀에 넣고 짜면 기름이 나오고, 포도를 짜면 포도즙이 나오는 것처럼,
성경을 짜면 피가 나온다’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성경 핵심 주제는 ‘예수 그리도의 피’ 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구약을 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제사에 대한 기사입니다.
‘과연,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제사를 드려야 하는가?’
‘또 어디서, 무엇을 가지고 제사를 드려야 하는가?’
‘또 하나님 말고 누구에게 제사를 드렸는가?’
결국, 구약의 내용은 온통 제사와 관련된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그런데 신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인간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이 무엇인가?
결국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제사와 예수님의 십자가가 상징하는 것은 ‘피흘리심’입니다.
구약의 제사에는 제물의 피가 있었다면,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이 직접 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는 대속의 피가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제물의 피가 하나님의 백성의 땅에 흘러 넘쳤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렸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에는 십자가의 보혈이 온 세상에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 그런데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이런 피 이야기를 하면 마치 옛날이야기처럼,
신화처럼 여깁니다. 무지하고 어리석게 생각하고, 심지어 혐오스럽고 엽기적으로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은 고상한 예수님의 교훈에 주목합니다.
자비로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에만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제기) 그러면 왜 성경은 피를 이야기할까요?
1. 첫 번째,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은 속죄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오늘 12절을 다시 한번 보면 “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
22절에도 보면,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해석) 분명, 주님의 십자가 보혈에는 속죄의 능력이 있는 줄 믿습니다.
그 어떤 죄도 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어느 시대, 어떤 때, 어떤 저질러진 죄라고 할지라도 다 사할 수 있는
능력이 주님의 십자가 보혈안에 있습니다.
출12장을 보면, 유월절을 지키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기 전 날 저녁에 어린 양을 잡아서
그 피를 집 문설주에 발랐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그 밤 애굽에 장자가 다 죽는 재앙이 임했습니다.
그런데 문설주에 피를 바른 집은 그 재앙이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pass over 곧 유월(踰越)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유월절이라 했습니다.
그 피가 재앙을 넘어가게 한 것입니다.
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할 때,
동일하게 우리의 모든 죄도 사해지고, 깨끗해 지는 은혜가 있는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로 주님의 흘리신 보혈은 우리를 성결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본문) 14절을 보면,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해석) 예수님의 피가 우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우리 안에 남아있던 모든 죄의 흔적들,
죄의 찌꺼기까지 다 깨끗하게 씻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죄로부터의 자유는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만 얻을 수 있는 자유입니다.
= 여러분, 우리가 그 어떤 죄의 권세 앞에서도 주님의 십자가 보혈을 생각하면...
모든 욕심과 교만과 이기심, 인간의 욕망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를 거룩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 있는 줄 믿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보혈의 능력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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