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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1장(2016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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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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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4일 23시 07분 1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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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1장(20161104)
▶ 오늘부터 히브리서 말씀을 보겠습니다.
히브리서는 신약성경 가운데 유일하게 저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히브리서는 바울서신에도, 일반서신에도 들지 않는 특이한 성격을
가진 서신입니다. 대게 저자에 대해서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사람은 바울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바나바라고 하고,
또 어떤 학자는 누가, 아볼로, 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오리겐 이라는 초대교부는 말하기를
“누가 히브리서를 기록했는지? 하나님만 아신다고 했습니다.”
▶ 히브리서는 어떤 개인이나 개교회로 보낸 편지라기보다는
어떤 그룹의 교회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기록한 연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대략 주후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멸되기 전의 것으로 추정합니다.
신약의 '레위기'라고도 불려지는 히브리서는 구약의 제사장직을 그리스도와
성도에게 연관시켜서 구약과 율법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철저하게 믿음을
강조한 책입니다.
학자들은 히브리서를 신약 가운데서 가장 신학적인 책이라고 말합니다.
히브리서에 기록된 기독론이나, 구원론, 종말론은 복음서나 다른 서신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아주 신학적인 깊이가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당시 이런 신학적인 사고와 신앙의 개념을 가진 사람이 과연 1세기에
누구가 있단 말인가? 라는 질문을 수 없이한 신학자들은 결국은 바울 밖에는
이러한 책을 기록할만한 사람이 없다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계의 지배적인 의견을 바울의 서신으로 생각을 합니다.
▶ 오늘 책 이름이 히브리서입니다. 우리가 종종 이스라엘을 가리켜서
‘히브리’ 라고 말하고, 유대인들을 ‘히브리인’ 이라고 말합니다.
▶ 원어를 보면, ‘히브리’는 ‘헤브라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을 하면서 ‘히브리’가 되었는데요.
원래 이 뜻은 ‘건너온 사람들’ 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기 이후부터
당시 외국인들이 유대인을 멸시하여 부른 말이었고, 또는 사회적으로 신분이
낮은 사람들, 노예계층 사람들을 가리킨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헤브라이’가 이스라엘이나 유대인들,
또는 구약성경을 가리키는 명칭이 되었습니다.
▶ 히브리서의 전체적인 내용들을 보면,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은 믿기 시작한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얼마동안 믿어 오다가 핍박과 박해를 받으면서 낙심한 성도들을 위한,
또한 ‘옛날 종교, 즉 유대교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면서 흔들리는 성도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그래서 내용을 보면, 상당히 구약적 지식이 요구되는 구절들이 많고,
새신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의 결론은 뭐냐면... ‘예수님이 누구신가?’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그것은 선포하고 교훈하고, 선포하고 교훈하고를
반복합니다.
▶ 당연히 우리의 신앙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아는 것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면 알수록 우리를 향하신 그 사랑을 깨닫게 되고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되는 줄 믿습니다.
▶ 오늘 1장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함’에 대한 말씀을 선포합니다.
1-3절, ‘선지자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에 대해서 설명하고,
4-14절,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은주1) 예수님은 세상의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분이십니다.
*본문) 오늘 1-2절을 보면, 예수님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해석)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선지자라는 존재는 하나님 다음으로
생각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전에는 누구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까?
선지자들을 통해서 여러 부분, 여러 모양으로 말씀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이 그 선지자들보다 더 뛰어난 분이심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문) 또한 4절에는 뭐라고 합니까?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해석)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천사보다 더 뛰어난 분이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천사를 ‘하나님의 대사’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선지자는 인간으로써 하나님 다음이고,
천사는 영적인 존재로서 하나님 다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그 분은 선지자보다, 천사보다 더 높으신 분이
라고 했으니까,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된 분임을 이야기하려는 것입니다.
*본문) 그것이 오늘 3절 앞부분에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해석) 분명, 예수님이 하나님의 본체라고 소개합니다.
*관주) 빌2:6절을 보면,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제기)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하나님과 동등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본문) 3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해석) 예수님은 세상의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일을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가운데 말씀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말씀으로 세상의 모든 만물을 붙드시고, 운행하십니다.
또한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십니다.
죄를 사할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관주) 빌2:11절에도 보면,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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