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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1장(2016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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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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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4일 23시 06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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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1장(20161103)
▶ 빌레몬서는 바울의 옥중서신 중에 마지막 서신이고,
바울의 서신 중에 가장 짧은 서신입니다. 오늘 읽은 것처럼 1장 뿐입니다.
그러나 어떤 서신서보다 그 내용이 심오하고,
기독교의 핵심적인 주제 라고 할 수있는 ‘사랑’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사실,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화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결국은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먼저 수신자는 책의 이름처럼, 1절에 나오는 ‘빌레몬’이라는 사람입니다.
사실 2절에 보면, 또 여러명의 수신자들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시 빌레몬이 골로새교회의 평신도 지도자였고, 중심인물이었습니다.
= 바울이 지금 빌레몬서에게 이처럼 편지를 쓰게 된 동기와 목적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라는 종이 있었는데, 그가 주인에게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쳤는지는 잘 모르지만... 주인을 떠나 로마에 왔다가 로마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음으로 변화가 된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오네시모를 주인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그에 관해서 추천서를 써 보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빌레몬서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빌레몬에게 당시의 종이었던 오네시모를 잘 영접하고
돌봐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바울이 어디에 있습니까? 로마감옥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빌레몬서가 옥중서신인데요.... 지금 자신도 옥에 있는 있으면서,
남 걱정하고, 또 도망친 노예를 주인과 화해시킬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제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사도가 이처럼 빌레몬서를 쓴 이유가 무엇일까요?
*은주1)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였다는 것입니다.
*본문) 오늘 8-9절을 보면,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그리고 이어지는 10절을 보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해석) 지금 바울이 로마감옥에 있으면서 오네시모를 만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가 바울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후로 나오는 말씀을 보면, 오네시모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빌레몬이라는 사람의 종, 노예였습니다.
*본문) 또한 18절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해석)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은 오네시모가 주인의 돈을 훔쳤다든지,
아니면 손해를 끼쳐다는 말입니다. 더욱이 주인을 도망간 종입니다.
만약에 빌레몬이 그의 종 오네시모를 찾기만 한다면, 당시에는 죽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로마법에 의하면 그는 죽은 목숨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오네시모에 대해서 뭐라고 말합니까?
*본문) 11절 보면,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심지어 12절을 보면,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그리고 17절을 보면,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해석) 이쯤되면, 아무리 오네시모가 도망친 노예이고, 손해를 끼친 종이지만,
빌레몬도 어찌할 수가 없겠죠.
*제기) 그러면 왜 바울사도가 이처럼 오네시모를 귀하게 여기는 것일까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또한 그 사랑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한 영혼을 살리는 사랑입니다.
만약에 바울이 위에 했던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빌레몬서를 쓰지 않다면,
오네시모는 언젠가는 잡혀서 죽든지... 아니면 영원히 도망자의 신세로...
이곳 저곳 떠돌아 다니다가.. 불안과 염려가운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 귀한 추천서를 통해서 한 영혼이 산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도 감옥에 있으면서...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이런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것입니다.
*본문) 오늘 16-18절까지의 내용을 다시한번 보면, 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해석) 여기서 바울은 ‘주인과 종’의 관계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 사회에서는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인 줄 믿습니다.
당시 기독교가 어떻게 로마사회와 시대에 놀라운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이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랑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제기) 과연, 자신을 이처럼 칭찬해주고, 자신을 변호해 주는 바울을 보면서
오네시모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오네시모는 바울의 이러한 추천에 대해서 너무도 감사하고 감격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인 줄 믿습니다.
우리는 다 이러한 은혜를 받고, 이러한 자비를 받고 사는 줄 믿습니다.
▶ 그리고 또 한가지 바울이 오네시모를 소개할 때 뭐라고 합니까?
*본문) 11절에,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해석)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무익한 종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면... 그 누구도, 주인을 도망친 노예조차도
유익한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마음에
모시고 살기에 우리는 다 하나님께 유익한 종이 되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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