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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2장(2016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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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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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2일 13시 39분 4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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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2장(20161101)
*열기) 오늘 11월의 첫날 첫시간을 먼저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며,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11월 한달도 선하게 인도하시고,
지키시고, 돌보시는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디도서는 바울이 로마감옥에 1차 투옥이후 풀려나서 마게도냐
지방을 순회하면서 자신의 영적인 아들인 그레데 교회를 섬기는 디도에게
쓴 목회서신입니다.
*배경) 그레데는 섬인데요. 지중해상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소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섬입니다.
그래서 지중해를 항해하는 모든 배는 꼭 그레데섬을 들려야 했습니다.
그레데는 로마에 의해 정복당하기 전에는 자치정부를 가진 독립 국가였습니다.
때문에 그레데인들은 로마인들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로마 지배에 대한 대항으로 자주 폭동을 일으키는 지역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디도가 사역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언제나 디도를 생각할 때마다...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목회적, 사역적 도움을 주기 위해 디도서를 쓰게 됩니다.
*내용) 내용을 보면, 상당히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어떻게 교회를 섬기고, 또 사역을 해야하는지...
하나하나 정말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르쳐주듯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1장에서는 사역적인 측면을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교회의 직분자를 세워야 하는지, 또 누구를 세워야 하고...
또 그들이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오늘 2장에서는 교회 안에 많은 부류의 성도들이 있었는데,
그들에 대한 신앙생활의 지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절부터 보면, ‘늙은 남자’는 어떻게 해야 한다...
라는 신앙의 지침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3절에는 교회 안에 ‘늙은 여자’들에 대한 교육입니다.
4절에는 ‘젊은 여자’들에 대한 교훈입니다.
6절은 ‘젊은 남자’에 대한 교훈이 나옵니다.
또 9절부터 보면, 당시 ‘종들에 대한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러면서 마지막에 최종적인 결론을 뭐라고 하냐면... 11절에 나옵니다.
*본문) 11절을 보면,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해석) 오늘 1절부터 10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성도에게 있어서 구체적인 신앙의 지침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결국은 무엇과 연결시킵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연관을 시킵니다.
어찌보면, 철저한 하나님의 말씀교육과 은혜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보입니다.
마치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은혜를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이야기해도 구약의 율법이 소용이
없는 것이 아니듯, 율법과 은혜는 함께 합니다.
또한 앞에 기록된 말씀의 기준대로 살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이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 또한 디도의 입장에서도 보면, 힘들고 어려운 그레데 교회에서 넉넉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딛2장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결국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푸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본문) 이어지는 14절을 보면,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해석)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뭐냐...
세상 가운데 선한 일의 도구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사실을 유대인은 놓쳤어요. 유대인들은 자기들만 선민이고
자기들만 선택을 받았고, 자기들만 의롭다고 여겼어요.
그리고 유대인이 아닌 사람을 배척하고 무시하고 천대했어요.
그러나 아닙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이유는 이 세상을 섬기도록 하시기 위해서 우리들을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관주) 벧전2장 9절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그의 어두운 곳에서 불러내어
그의 귀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해석) 우리를 어두운 데에서 불러내게 하신 이유는 세상의 어두운 곳에 다시 들어가, 빛을 선포하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셨는 줄 믿습니다.
▶ 때문에 교회는 세상이 악하고 타락했다고, 세상과 등져서는 안 됩니다.
배가 물을 거부해서는 안 돼요. 물이 배 안에 들어오도록 해서는 안 되지만
세상의 그 배는 물 위에 떠있어야 배죠. 오늘 교회가 그런 것입니다.
거룩한 백성들이라고 해서, 우리는 세상과 단절해 버리고 등을 돌려버리고
우리끼리 천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을 쌓고 울타리를 치고 그러는 것이
아니고 세상의 한 가운데로 나아가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선한 일들을
감당하도록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겁니다.
교회는 우리 스스로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섬기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셨는 줄 믿습니다.
▶ 오늘 하루도, 또한 11월 한달도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을 향하여 선한 일을 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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