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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1장(2016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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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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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2일 13시 39분 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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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1장(20161031)
▶ 오늘 디도서는 3장밖에 없는 짧은 서신입니다. 디도서는 바울이 제1차 로마감옥에 투옥되고 풀려나온 뒤, 마게도냐를 순회하면서 기록한 서신으로 알려집니다.
디모데전서하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쓰여졌습니다. 디도서는 서신서의 이름처럼, 디도라는 사람에게 쓰여진 서신입니다.
*본문) 오늘 4절을 보면,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해석) 여기에 보면,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에게도 이런 표현을 썼죠.
그래서 이들은 다 바울에게는 영적인 아들들이었고,
제자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디모데는 에베소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였다면, - 디도는 5절에 나오는 것처럼, 그레데섬에 있는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였습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는 목회서신이라는
측면에서... 거의 내용이 유사합니다.
= 그런데 디도서는 조금 다른 것이 뭐냐면,
디모데전서보다 성도들을 섬기고, 교회 사역을 함에 있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뭔가 좀 디테일한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디도가 사역하고 있던 ‘그레데’라는 곳이 어떤 곳인가?
한편, 그 곳은 섬입니다. 바울이 전도여행 때,
지나가면서 세운 교회인데 지금도 그레데섬이 있습니다.
그런데 섬이라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아주 독특한 문화와
목회적 환경들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본문) 오늘 12절에도 보면,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그리고 이어지는 13절에 보면,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해석) 바울은 그런 그레데 교회를 젊은 사역자 디도에게 맡겨놓고,
감옥에서 너무도 걱정이 되고, 궁금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목회적 서신으로 디도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 전체적인 내용은 1장 서두에는 인사말이 나오고,
이어서 그레데에서 디도가 할 사역들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2장에서는 신앙적인 교훈들과 선한일에 대한 가르침들이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 3장에서도 신앙적 교훈과 이단에 대한 경계,
그리고 마지막 인사가 나옵니다.
▶ 디도서의 핵심 단어라고 하면... ‘순결’과 ‘선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바울이 말한 영적인 순결과 선한 일은 어떤 것인가?
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욱 디도서가 잘 이해가 됩니다. *본문)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바울의 다른 서신들도 그렇지만,
그는 자신을 소개할 때, 항상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은...”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해석) 이것을 풀이하면, ‘나는 노예다. 나는 하나님의 노예다.’
그렇게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노예 되었다고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영광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 자유도 없는 하나님의 종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사명을 받고 보냄을 받은 자, ‘아포스톨로스’라는 것입니다.*제기) 그러면 자기 이름을 소개하면서, 왜 구지 이렇게 소개할까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디도는 자신의 아들같은 사람이고, 제자이고,
한참 후배입니다. 구지 이렇게까지 말하지 않아도 되죠.
▶ 여기는 두가지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정말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나니까...
너무도 감사했던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종이 되고, 노예가
되어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고,
교회를 섬길 수 있고, 사도로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했던 것입니다. 원래 바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교회를 핍박하는 자였고, 믿는 자들을 잡아가두는 자였습니다.
그런 자신이 이제는 주님의 일을 하고,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섬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고, 그 은혜를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 우리에게도 이러한 은혜가 있는 줄 믿습니다.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를 택하시고,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복이고, 은혜인 줄 믿습니다.
2. 또 한가지는 다분히 교육적인, 목회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바울이 디도서를 쓴 이유가 목회적 서신의 목적입니다. 아마도 바울은 자신의 젊은 날을 생각하면서...
젊은사역자인 디도에게 좋은 목회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 그리고 바울이 한 말이 뭐냐면...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는 하나님의 종이다, 노예다,
섬기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동일하게 하나님이 나에게 직분을 주신 이유,
또 내가 사명을 감당하는 방법도, 다 섬김인 줄 믿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이처럼 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섬기는 이유를
뭐라고 했냐면? 1절에 이어지는 말씀과 2절을 보면,
*본문) “...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그리고 이어지는 3절을 보면,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해석) 하나님께서 이 귀한 믿음과 경건에 속한 진리와
영성의 소망이 되는 복음을 자신에게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관주) 딤전1:12을 보면,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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