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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1장(20161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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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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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5일 20시 22분 3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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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1장(201610126)
▶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쓴 서신서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쓰여진 서신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쓰여졌다는 말은 그 만큼 신앙적으로,
사역적으로 성숙하고, 완성도가 높은 단계의 서신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말씀을 천천히 읽어보면, 한구절 한구절 단어 하나하나에 깊은
신앙적, 목회적 통찰과 안목과 무게가 있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 디모데전서가 바울이 로마감옥에 1차로 투옥되고, 약 2년만에 석방되고 나서
마게도냐 지역을 여행하는 중에 디모데에게 쓴 서신인데,
그 시기가 대략 A.D.63년부터 A.D 67년사이로 추정을 합니다.
그 이유는 디모데후서를 쓴 연대가 바울이 로마감옥에 2차로 투옥되던
해를 A.D.67년으로 학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디모데후서는 2차로 로마 감옥에 투옥된 바울이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다시금 디모데에게 편지를 쓴 것입니다.
마치 유언과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쓰게 됩니다.
= 그런데 디모데후서를 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면...
A.D.64년에 엄청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바로 로마시에 대화제가 일어난 것입니다. 당시 로마 황제였던 네로황제는
그 모든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 씌우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 기독교가 세상으로부터 엄청난 비난과 박해를 받게 됩니다.
처음에는 로마를 중심으로만 시행되었던 박해가... 점차 로마 제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박해로 인하여 바울도 다시금 로마감옥에 투옥되었고,
결국 순교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디모데전서에서도 보았지만,
당시 교회 안에는 많은 내부적 갈등들이 있었습니다.
율법주의로 인한 어려움과 이단사상과 싸움으로 진통을 겪고 있을 때에...
이런 외부적인 핍박이 더해 진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많은 기독교인들이 고난을 참지못하고, 배교를 하고,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순교의 각오를 하면서 더욱 신앙으로 견고해진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디모데와 같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도 비록 감옥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복음으로 충만해 있었고,
교회에 대한 생각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복음의 진리와 교회를
수호해야한다는 이야기를 지금 디모데후서를 통해서 또다시 피력하고 있습니다.
▶ 디모데후서의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1장, 도입부분을 보면, 문안인사를 하고, 격려하는 내용이 나오고,
고난에 두려워하지 말고, 인내할 것을 권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2장~4:8, 본론부분은 충성된 사역자의 임무와 자세에 대해서,
그리고 말세에 있어서 고난과 이단들을 대처하는 방법
4:9~ 마지막 22절, 결론과 인사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본문) 먼저 오늘 3-4절을 보면,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마음이 나옵니다.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해석) 바울은 밤낮 쉬지 않고, 디모데를 위해 기도했다고 고백합니다.
사실, 당시에 바울이 얼마나 바빴습니까? 정말 눈코 뜰새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가 항상 기도하고, 염려해주고, 걱정해 주었던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디모데였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이 사명을 감당하는 디모데를 생각하면서
기도한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바로 이런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주신 예수님
- 지금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는 지키시는 하나님,
- 우리를 위해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는 성령님,
오늘도 우린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도우심과 베푸시는 은혜를 사는 줄 믿습니다.
▶ 특별히 디모데후서의 핵심단어는 ‘인내’라는 단어입니다.
*본문) 오늘 11-12절을 보면,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본문) 위에 8절에도 보면, 고난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해석) 여기에 보면, 우리가 복음을 위하여 세움을 받았는데...
그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고난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을 주님이 오실 때까지 감당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믿음생활하는 것은 좋은데...
고난을 받고, 고난을 인내하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도리어 예수님 믿고, 신앙생활을 잘하면...
고난이 없고, 있는 고난도 다 물러갈 것 같은데...
도리어 고난을 받으라고 하니까... 염려가 되고,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 그런데 오늘 12절 말씀을 다시한번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해석) 여기에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의탁하신 것들을 그날까지...
누가 지켜주신다고 말씀합니까? 그가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감당할 수 있는, 인내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 안에서의 신비인 줄 믿습니다.
결코 내 힘으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감당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내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은혜와 능력을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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