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딤전6장(20161025) |
 |
박보준 (jesusbj) |
 |
2016년 10월 25일 20시 22분 01초 |
 |
49 |
딤전6장(20161025)
▶ 말씀드린 것처럼, 디모데전후서는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목회적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서신입니다.
정말 바울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떻게 교회를 돌보고, 성도들을 섬겨야 하는지... 또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하는지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자상하게 다 이야기해 줍니다.
어제 5장에서는 교회에 몰려 온 과부들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이 나왔습니다. 오늘 6장 1-2절에는 당시 교회에 온 종들, 노예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문) 그래서 1절에 뭐라고 합니까?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리고 이어지는 2절 앞부분을 보면,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해석) 무슨 말입니까? 당시에는 신분사회였죠.
그래서 이런 일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종이 먼저 교회에 왔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직분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종의 주인도 나중에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주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새신자가 되고,
그 주인의 종은 교회에서는 믿음의 선배가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주인을 무시하는 종들이 생긴 것입니다.
한마디로, 당시 신분사회와 예수님의 가르침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당시 종은 주인의 소유였고, 심지어는 가축처럼 사고 팔수 있었습니다.
이런 종과 노예에게 어떤 인격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가르침을 달랐습니다. 교회에 오면 더 이상 종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면, 종이나 주인이나 과부나 나그네나 권세자들이나,
어린아이나 노인이나 다 같았습니다.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초대교회가 하나되고, 부흥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입니다.
=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이유가 오늘 2절에 나옵니다.
*본문) 오늘 2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해석) 이 모든 해법은 믿음과 사랑이었습니다.
이후로 3-10절까지의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의 경건과 절제에 대한 목회적 교훈을 이야기하는데요...
*본문) 10절만 한번 보면,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해석) 여기서는 돈을 이야기했지만, 결국 ‘돈’은 모든 것은 상징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고, 누구에게 사랑받느냐가 관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또한 내가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임을 생각할 때,
우리는 세상의 어떤 일들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 바울사도는 지금 이런 구체적인 성도들의 삶의 문제들, 교회의 현안들에 대해서
너무도 자상하게 디모데에게 목회적 코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한마디의 내용 속에 바울의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더 정확히 알 수 있는 말씀이 11절에 나옵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본문) 11절을 보면,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해석)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얼마나 귀한 존칭입니까?
사실, 디모데는 바울에게 있어서는 제자요, 아들과 같은 자요, 아랫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를 결코 함부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그를 에베소에 보내신 하나님의 종으로 여기고,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자상하게 어떻게 하면 주님의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는가?
조언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디모데는 참으로 좋은 멘토를
만난 것이고, 바울은 귀한 동역자를 만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 성도간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서로를 귀히 여기고, 존중해 주고, 잘 되기를 바라는... 모습이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들간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 마지막으로 믿음과 사랑으로 충만한 모습이 어떤 모습인가?
*본문) 오늘 18절을 보면,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해석) 여기서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라고 했는데...
과연 너그러운 자는 어떤 자입니까?
영어성경을 보면, generous로 되어 있습니다.
‘후한, 넉넉한, 관대한’ 이런 뜻입니다.
이전 한글판 성경을 보면, ‘동정하는 자가 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과 사랑의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동정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걱정해 주고, 염려해 주고, 같이 마음이 같이 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이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19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해석) 오늘도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동정하는 사람이요, 너그러운 자가 되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