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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2장(2016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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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훈 (jjoo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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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06일 16시 57분 2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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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신앙 생활에는 크고 작은 많은 목표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본질적인 것도 있겠지만, 비본질적인 목표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나면 많은 소원이 생기고, 기대가 생기고, 또 이러한 일을 이루어 봤으면 하는 목표들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그 목표들을 소중히 여겨 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한평생 목표로 삼아야 할 본질적인 목표가 있다면,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 인줄 믿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목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리스도의 교훈을 따르고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 가는 것 이것이 바로, 근본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단은 어떻습니까?
이단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라는 목표에서 우리의 시선을 때도록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단에는 두 가지 종류의 이단이 있습니다.
하나는 노골적인 이단이 있고, 그리고 아주 간교한 그런 이단이 있습니다.
이 노골적인 이단의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노골적으로 부인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멀리하도록 촉구합니다.
그러나 간교한 이단이 있는데, 이러한 이단은 예수님을 우리처럼 믿고 인정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다가와서, 그러나 이 그리스도보다 더 중요한 무엇이 있다.
이것을 우리에게 언제나 강조합니다.
바울이 오늘 편지를 보내고 있는 골로새 교회는 그 당시에 유명한 이단이었던 영지 주의라는 이단의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마귀는 영지 주의를 한 가지 형태가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로 옷을 바꾸어서 계속해서 이 골로새 교인들의 신앙을, 믿음을 흔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골로새 교인들을 괴롭힌 이단의 모습을 보면 이렇습니다.
먼저는 율법 주의입니다.
여러분 율법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결코 율법을 무시하거나, 율법이 의미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율법은 참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 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키려는 수고와 노력은 중요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성도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십계명에 기록된 대로,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 하며,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율법을 지키는 것은신앙 생활의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결코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으며, 내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셨으며, 나를 의롭게 하신 줄 믿습니다.
그러나 이 골로새 교회 가운데,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은 율법주의자들이 교회 안에서 율법을 지키지 않는 성도들을 비난하며, 공격했다는 겁니다.
사실 골로새 교회를 비롯하여 소아시아에 있는 교회의 대부분의 성도들은 유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들의 경우 율법을 잘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잘 지키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율법주의자들이 율법을 들이밀며, 너희들이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다 비난하고 공격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솔직히, 그들 역시! 아 정말 내가 신앙생활을 잘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 것 아닌가? 이런 신앙의 흔들림이 있었다는 겁니다.
둘째는, 신비주의 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이 라면, 신비의 체험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신비한 체험이 없다면, 믿어도 잘못 믿고 있다는 그런 주장이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주위에 신비한 체험을 한 사람이나 특별이 경건한 삶을 사는 성도가 있다면 어떻습니까?
솔직히 나보다 신앙생활 더 잘하는 것 같고 그 사람 말이면 왠지 다 맞는 것 같지 않겠습니까?
지금 이 골로새 교회가 그렇다는 겁니다.
이런 신비한 체험을 한 사람들이 자신의 신비한 체험을 근거로 하여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정죄하고 비난했다는 겁니다.
물론, 신앙생활에 있어서 신비한 체험은 신앙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 바울은 이 신비주의자들에 대해서 이렇게 경고합니다.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자기 눈으로 본 환상에 도취한 자”라는 뜻입니다.
그런 사람의 마음은 “육체의 마음”이 된다고 했는데, 이 뜻은 “육신적 생각”이란 말입니다.
즉 그렇게 스스로 본 환상에 도취되면 그 심령 역시 맑은 기운을 잃어버리고 영에 속한 마음이 아니라 오히려 육신에 마음이 끌려가는 상태가 됨을 뜻합니다.
그 결과는 자연히 그 본 것을 과장하게 되고 교만하게 될 뿐인 것입니다.
여러분, 체험도 중요하지만, 체험을 통해서 무엇을 추구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 성숙입니다.
바울은 체험이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숙을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강조합니다.
19절을 다시 보십시오.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
우리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그분께 내 시선을 고정시키고 그리스도의 공동체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며 주님을 따라갈 때 거기에 영적 성숙이 있습니다. 그것이 최고의 체험입니다.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바로 금욕주이였습니다.
그 당시 골로새 교회를 위협하고 있었던 이 영지주의는 철학적으로 이원론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뭐냐면, 우리의 육체의 세계와 영혼의 세계를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육체와 물질은 더러운 것이고, 오직 영적인 것만 거룩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래서 더러운 육체를 억압하면 억압할 수록 영혼이 깨끗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우리의 육체가 정말 더러운 것입니까?
성경은 우리의 육체는 소중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뭐라고요? 전이다’ 라고 말합니다.
기독교는 육체 없는 영혼만의 불멸이 아니라, 육체의 부활을 통한 불멸을 가르칩니다.
사실 오늘과 같이 물질 만능주의 시대에는 어느 정도의 금욕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금욕이 결코 거룩함을 가져다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골로새 교회 당시나 지금이나 이단들이 이야기 하는 요점을 들어보면 한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예수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이것이 바로 이단들이 강조했던 논리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 사도의 대답은 단순하고 단호하고 분명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만으로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9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여기 충만이라는 단어는 골로새서를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열쇠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만. ‘예수는 충만이시다. 예수가 전부이시다.’ 그 말입니다.
즉 ‘예수 안에는 하나님의 모든 신성이 육체로 거하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모든 것을 가지신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은 바로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다. 예수가 전부다.’ 예수가 모든 것이 되신다.’ 라는 가르침입니다.
이것이 골로새서의 핵심 주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것, 우리가 거룩해 질 수 있는 것,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것, 우리에게 영적인 성숙을 줄 수 있는 것,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임을 기억하시고, 믿으심으로 항상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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