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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4장(201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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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훈 (jjoo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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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29일 16시 27분 0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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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부르심의 자리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목회자로, 어떤 사람은 사업가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근로자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부르심을 받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부르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에 대한 계획이 다르며, 그 각기 다른 삶의 자리를 통해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시기에 어떤 사명이 좋고 나쁘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각자에게 부여하신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부르심을 받은 우리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내가 그 부르심을 받았는가?
지금 내가 하는 일이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리인가?
사실, 우리가 개인적으로 특별히 부르심을 받았는지, 받지 못했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그것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또는 하나님께서 단도직입적으로 너의 부르심은 무엇이야~
이런식으로 직접적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성경에서도 몇몇 선지자나 믿음의 조상들을 빼고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적으로 들은 사람은 많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부르심에 대한 확증은 다른 것이 아니라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오직 여러분 가운데 계시는 성령님께서 믿음의 확증을 통해 ‘아! 내가 이일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구나’ 이런 확증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떤 특정한 사람만을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이 어리석은 사람, 약한 사람, 멸시받는 사람 등, ‘부정적 자질의 사람들’을 부르셨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모세가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80세의 늙은 목자였습니다.
다윗이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양치는 어린 소년이었고, 요셉은 노예였으며, 다니엘은 포로였습니다.
오늘 말씀 4절에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이처럼,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분명한 뜻 가운데, 부르심을 받으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절에서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서 부르심 받을 일에 합당하게 행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부름에 합당하게 살라는 말은 우리가 어떻게 살라는 것이겠습니까?
오늘 말씀 2절에 기록된 여러 덕목 중에 3가지만 함께 나누겠습니다.
1. 목적이 있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인생이 하나님의 부름 받은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인생도 하찮은 인생은 없고, 어떤 일도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풀잎 하나조차 하찮게 여기지 않으시는 분으로 우리를 그저 목적없이 이 땅에 창조하지 않으셨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성경은 구원받은 우리를 하나님의 걸작품이라고 말합니다(엡 2:10).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만들어 가시는 분이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우리가 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가치있는 존재로 만드셨다는 사실을 인식함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사실 성경이 제일 먼저 가르치는 최고의 덕은 겸손입니다.
가르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친히 겸손의 본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그 사실 자체가 겸손입니다.
예수님의 생활 전체가 겸손에 대한 산 교훈인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도 예수님은 친히 수건으로 허리를 동이시고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이것은 종이 해야 하는 일로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겸손의 도를 몸소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본받고 따르는 것이 우리 믿는 사람의 생활이라면, 제일 먼저 겸손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우리가 겸손해야만 합니까? 주님이 겸손하셨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처럼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겸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또한 오늘 말씀에 보면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온유는 글자의 뜻대로 하면 '따뜻하다' '부드럽다' 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언제나 불평 없이 순종해야 합니다.
왜 우리가 종종 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불만의 생각을 가집니까?
우리 마음이 온유하지 못해서 그럽니다.
그리고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도 같은 태도를 취합니다.
또한 성경은 산상수훈을 통해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축복을 하고 있습니다.
온유한 것이 얼른 볼 때는 약해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강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히 이 온유의 덕이 단체생활, 교회생활에 얼마나 필요한지 모릅니다.
말을 해도 될 수 있는 대로 부드럽게 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며
회의를 해도 분위기를 싸늘하게 하는 발언은 삼가는 것이 온유의 덕입니다.
이처럼, 부르심을 받은 성도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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