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엡3장(20160926) |
 |
박보준 (jesusbj) |
 |
2016년 09월 29일 09시 19분 16초 |
 |
51 |
엡3장(20160926)
▶ 사람들은 대게 ‘성공한 사람’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다 그런 것은 아니죠.
여러분, 한 나라의 대통령정도 되었다며... 어떨까요?
성공했다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그런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도 마찬가지이고,
지금 박근혜 대통령도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도리어 신경쓸 일이 많고,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같아요.
때문에 진정 ‘행복한 사람’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목적을 바로
알고, 그 목적에 합당한 일을 하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만족해하는 사람이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에베소서는 바울의 옥중서신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지금 로마감옥에 있는 것입니다.
감옥이라는 곳은 정신적으로 또는 육체적으로 살기 힘든 곳입니다.
또한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의 감옥은 가히 짐작이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떻게 서신을 시작했습니까?
- 1장 3절에, “찬송하리로다...” 라고 하면서 편지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 1:16절에는, “너희를 생각하며 기억할 때마다 감사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 그리고 2장에서는 우리의 변화된 신분, 구원받은 증거들을 설명했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들을...
하나님의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해 주시고, 살려주시고,
이제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시고,
평안을 주시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 오늘 3장에서는 이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기까지
아니, 그런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그 배후에 뭔가가 있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2절, 9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경륜’ 이라는 단어입니다.
*본문) 오늘 2절을 보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9절에 보면,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해석) 여기서 ‘경륜’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오이코노미아’ 라고 합니다.
영어에 보면, economy 라고 하는 ‘경제’라는 단어가 여기서 온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경륜’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세상을 경영하시고, 섭리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는 들어봤는데...
‘하나님의 경영’이라는 말은 아마도 생소하실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무슨 기업이나 회사를 운영하시듯, 경영한다고 하면...
조금 어감이 이상하죠. 그래서 우리말 성경에는 ‘경륜’이라는 아주 어려운
한자를 썼습니다.
▶ 우리가 대게 경륜이라는 말을 할 때 언제입니까?
‘어떤 일에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포부를 가지고,
조직적으로 그 계획들을 잘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 참 경륜이 있어’ ‘나라는 경륜이 있는 사람이 다스려야지...’
이런 말들을 합니다.
- 마치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시고, 그냥 세상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큰 포부와 계획을 갖고, 그 누구보다도 경험과 능력과 지혜가
많으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경영해 나가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했습니다.
- 때문에 하나님의 경영에는 손해가 없고, 부도날 일이 없고, 안전하고,
그 결과는 언제나 풍성하고, 행복하게 됩니다.
이것이 세상의 다스리시고,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 그런데 그 하나님의 경륜이 어디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까?
- ‘복음’ 안에 다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3절부터 보면, 그 복음이 이전에는 비밀이었다고 말씀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알 수 없도록 꽁꽁 숨겨 놓았던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본문) 이어지는 3-4절을 보시면,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해석) 여러분, 우리가 정말 중요한 것은 꽁꽁 숨겨놓죠.
절대 먼저 꺼내놓는 법이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숨겨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아무에게나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비밀이죠.
중요하고, 귀중하고, 소중할수록... 사람들은 꼭 숨겨 놓습니다.
복음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음을 알기 전에는 하나님의 경륜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절대 알 수 없습니다.
-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보시면, 아무리 그 사람이 훌륭해도, 세상적인 지위가 있고,
신분이 높고, 권력이 있고, 돈이 있어도.... 복음을 모르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하나님의 경륜을 모릅니다.
왜냐하면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이제 그 비밀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바울은 먼저 자신에게 알려주신 그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너희, 즉, 에베소
교회성도들도 알 수 있고, 알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동일하게 하나님을 복음을 통해서 그 비밀의 경륜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다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하셨는 줄 믿습니다.
▶ 특별히 오늘 6절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여기십니까?
*본문) 6절을 보면,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해석) 하나님은 우리들을 복음 안에 담겨있는 비밀의 경륜만 알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으로 구원받은 자의 모습이고 실존인 줄 믿습니다.
- 우리는 오늘도 그냥 사는 자들이 아니라, 하늘의 유업을 이을 상속자가 되고,
그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되고, 하나님 나라에 지체가 된 줄 믿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