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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1장(2016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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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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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19일 06시 37분 5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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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1장(20160913)
▶ 오늘부터 갈라디아서를 읽겠습니다. 6장 밖에 없는 짧은 서신서이지만,
그런데 학자들이 평가할때는 바울이 기록한 그 어떤 서신들보다 가장
바울적이고, 또한 가장 바울의 서신중에 가장 솔직담백한 책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바울이 기록한 신약의 13권 중에서 첫 번째로 쓰여진
서신서가 바로 갈라디아서입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쓰여진 서신서들은
앞에 쓴 서신서들을 참고하고, 또한 보완되어서 쓴 서신서들일 수 있죠.
그런데 갈라디아서는 첫 번째 쓴 글이니까 바울의 생각과 의도와 마음들이
그대로 기록된 서신입니다.
▶ 배경(지리적)
갈라디아라는 지역은 고린도, 빌립보처럼, 딱 정해진 어느 한 지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비두니아, 남쪽으로 브루기아, 또 서쪽으로 아시아, 동쪽으로는 본도와
갑바도기아로 둘러싸여 있는 상당히 넓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바울사도는 3차례 이 지역에서 전도하고 복음을 전했던 것으로 나옵니다.
때문에 갈라디아서는 어느 한 정해진 교회에 보내진 편지가 아니라,
그쪽 지역에 특별히 갈라디아 남부쪽에 있는 교회에 보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1장 앞부분에 인사말에도 보면, 2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 배경(기록연대)
갈라디아서의 기록연대는 학자마다 좀 다양합니다.
그러나 가장 지배적인 의견은 바울이 제 3차 전도여행을 하는 중에 A.D.57년경
에베소에서 기록했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서신서들은 바울의 1차 2차 로마감옥에 투옥되었을 때 쓰여졌죠.
그런데 갈라디아서는 에베소에서 열심히 사역을 하는 가운데 쓴 서신서입니다.
▶ 그러면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는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서신서를 쓸때마다 각 서신서들 마다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앞에 나온 책들을 보면,
사도행전은 누가가 쓴 책이지만 ‘성령’을 강조했고,
로마서에서는 ‘믿음’을 강조했고, 고린도전후서는 ‘십자가의 도’를 강조했고,
갈라디아서는 ‘자유’를 강조하게 됩니다.
- 그래서 갈라디아서를 읽을 때는 ‘자유’ 라는 단어를 기억하면서 읽으면
갈라디아서가 잘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그 자유는 결국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 인한 자유를 말합니다.
▶ 그래서 오늘 1장에 보면, 서두에서부터 하는 말이 있습니다.
1-6절까지 누군가 갈라디아에 있는 교회들 안에서 자유를 거스리는 복음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복음은 우리를 자유케 하는것인데... 도리어 우리를 더욱 구속하고,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정한 복음이 아니죠.
바울은 그 복음을 ‘다른 복음’ 이라고 했습니다.
*본문) 7-8절을 보면,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해석) 심지어 다른 복음은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말합니다.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보내던 바울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거기에서는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을 대해라, 사랑으로 문제를 해결해라’
말했는데... 여기서는 저주를 퍼붓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그만큼 복음과 진리를 간직하고, 수호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일예) 사실, 우리가 요즈음 주위에서 이단들을 너무도 쉽게 봅니다.
예전에는 우리와 다른 교리를 가지고 있는 이단들이 있나보다...
정도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이단들이 우리 정통교회들의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통교회에 몰래 숨어들어와서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교회를
무너뜨리고, 목사님을 무너뜨리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신천지라는 이단은 ‘추수꾼’이라고 하는 기존교회에
침투를 해서 공격적으로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우려와 심각한 도를 넘은 상태입니다.
얼마전에는 어떤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거제도에만 신천지가 500명이나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 왜 이처럼 이단들이 극성일까요? 당연히 그 사람들이 문제이죠.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항상 이단들이 극성일 때는 기존 정통교회들이
참 복음과 진지를 수호하고 있지 못할 때 일어납니다. 이것은 2,000년 교회역사
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첫 번째, 우리를 자유케 하는 복음, 진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본문) 6절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해석) 여기에 보면, ‘그리스도의 은혜’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무시하고, 은혜에서 떠난 것이 바로 다른 복음이라
는 것입니다. 내일 2장에 보면,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주) 2:21절 보면,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복음’은 분명 ‘복된 소식’이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때문에 교회 안에 은혜가 없으면, 세상모임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예수 믿는 성도에게 은혜가 없다.... 다른 것 다 있어도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 자유케 하는 복음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음입니다.
*본문) 11-12절을 보면,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해석) 여기에 보면, 바울이 ‘내가 전한 복음은’ 이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준이 뭡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지금 갈라디아교회에 만연되어 있던 다른 복음은 무엇입니까?
*본문) 10절을 보면,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해석) 어찌보면, 사람을 좋게 하고, 기쁘게 한다는 말이 좋은 말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사람을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라고 말할 때는 그 내용이
달라집니다.
*본문) 마지막절 24절을 보면,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해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복음,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는 복음이 참된 복음
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너무 사람에게 기준을 맞춰도 안 됩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이 되는 것이
진정한 자유이고, 성도의 기쁨이 되는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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