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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10장(2016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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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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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08일 07시 09분 1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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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10장(20160908)
▶ 우리가 삶을 살다보면, 누구나 다 어떤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그 문제는 다양하겠죠. 그런데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가운데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또 내가 애쓰고 고생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나?’
라고 하는 생각들, 염려들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과 자녀들의 이런 고민과
어려움들을 그냥 보고만 계신 분이 아니신 줄 믿습니다.
*유성) 그래서 고후3:16-17을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해석)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문제들과 어려움들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답을 다 성경에 기록해 놓았는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고린도 교회 안에 바울의 사도권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가슴 아픈 사람은 바울 자신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고린도 교회는 자신이 전도해서 개척하고, 세운 교회입니다.
어느 교회보다 관심과 사랑을 쏟아부었던 교회입니다.
그런데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몰래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교사들로 인하여,
복음이 왜곡되고, 진리가 왜곡되고, 급기야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도 아니고 사도도 아닌데, 우리가 사도들의 지도를 받아야지,
왜 바울의 지도를 받아야 하나... 라는 말까지 나오게 됩니다.
*본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1절을 보면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해석) 그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그들을 대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 예를 들어서, 회사에서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안 좋은 말하고 다닌다는...
소리를 들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동네에서 잘 아는 이웃이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여가지고 나를 모함을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지난 8월 29일 대법원에서 ‘상주농약 사이다’의 주범인 할머니에게 배심원
만장일치로 무기징역형을 확정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지난해 7월
상주에서 같이 동네 경로당에서 화투를 치며 놀던 할머니들이 사이다를
마셨는데 2명의 할머니가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까?
평소에 함께 경로당에서 화투놀이하던 할머니들이 한번은 한 할머니가
속임수를 쓴다며 화를 냈다는 이유로 집에 있던 농약을 가져다가 사이다에
타서 마시게 한 것입니다. 참으로 기가막힐 일이죠.
아마도 제정신에 그렇게 하지는 않았겠죠.
아무튼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이처럼 화가 나는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에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대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먼저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온유와 관용을 베푸셨기에...
자신도 주님의 온유와 관용으로 대한다는 고백입니다.
동일하게 이것이 세상을 향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 그런데 어찌보면, 이러한 모습은 약한 모습이고, 지는 모습이고, 내가 참는 모습
처럼 보입니다. 너무도 나약하고 연약해 보입니다.
*본문) 그런데 이어지는 4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또 8절에 보면, “주께서 주신 권세...” 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해석)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나약하고, 연약한 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능력이 있고, 권세가 있습니다.
이 능력은 그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견고한 진’이라는 것은 당시 고대전쟁은 지금 같은 전쟁이 아니죠.
적들이 있는 성으로 진격에서 성을 탈환하는 그런 전쟁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견고한 성을 쌓든지, 아니면, 견고한 진을 성 앞에 높이 쌓게
됩니다. 그러면 적들이 함부로 쳐들어 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축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당시에는 과학이죠.
그래서 건축기술이 발달한 나라들이 강대국들이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나라들이 이집트나, 바벨론이나 로마같은 나라들입니다.
아직도 그때는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그런데 그 어떤 견고한 진도 다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 권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뭡니까?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가 선택한 무기는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입니다.
-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본다면, 바울에게 있어서 온유는 ‘통제된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도권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 어떤 변론도, 답변도 다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학문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헬라의 수사학을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학자들도 헬라의 수사학을 연구해 보니까, 그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 학문과 실력이 있던 사람이 바로 사도바울입니다.
- 그러나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합니다. 그것이 통제된 힘, 온유와 관용이었습니다.
- 이미 이 온유와 관용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다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능력이 바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온유와 관용입니다.
때문에 바울은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했던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모든 온유와 관용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교회를 섬겨가고,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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