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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4장(2016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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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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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26일 15시 26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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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4장(20160825)
▶ 고전 11장부터 14장까지의 내용은, 공적 예배를 중심으로 교회 안에서의
질서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 그래서 11장에서는 ‘성만찬’에 대한 내용이 나왔고,
- 12장에서는 ‘은사’와 관련된 말씀들이 나왔습니다.
- 그리고 13장에서는 ‘사랑’에 대한 말씀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랑은 은사와 연결된 말씀입니다. 모든 은사의 기준이 되고,
본질이 되고, 실체가 되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오늘 14장에서는 결론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금 ‘방언과 예언’에 대한 은사를 언급하게 됩니다.
아마도 당시 고린도교회 안에 여러가지 은사의 문제로 인한 갈등이 있었는데,
특별히 ‘방언과 예언’에 대한 은사가 상당히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그로 인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방언과 예언의 은사를 또 따로 구분해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12장에서 보았던 것처럼, 은사는 신령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각 사람들에게 그 필요에 꼭 맞게 주신 것이기에 소중한
것이고, 귀한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종종 성경에 나오는 은사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히, 신앙생활 처음하는 초신자 중에는 기존 성도들이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면, 이상하게 여긴다든지 이해를 잘 못하시죠. 또 예언도 그렇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은 장차 하나님이 하실 일들 이야기하는 것이 예언인데...
그것을 마치, 무슨 점쟁이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려주는 것처럼 여기게 되면,
그것은 은사로서의 예언을 잘못 이해하는 것입니다.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방언이나 예언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은사들도
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고, 은혜이기에 소중한 것이고, 유익한 것인 줄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고린도교회는 이러한 은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서
은사의 크고 작음을 따지거나, 은사의 높고 낮음을 이야기하면서...
그러한 갈등과 논쟁이 교회에 어려움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오늘 14장에서 마지막으로 은사에 대한 기준을 이야기합니다.
*은주1) 첫 번째, 모든 은사는 사랑을 따라 구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해석) 여기에 보면,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신령한 것’은 은사를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은사를 사모해야 합니다.
12절에도 보면,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 라고 했습니다.
분명 은사는 영적인 것이고, 하나님이 은혜로, 선물로 주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할 일이 있습니다. 은사를 사모하고, 소망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신령한 은사를 달라고 간청해야 합니다.
*유성) 요16:24절을 보면,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해석) 하나님은 분명 구하는 자에게 주시고, 찾는 자가 찾게 하시고,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십니다.
그래서 은사도 우리가 사모할 때, 하나님이 필요한 은사를 주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자녀손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12장에 보면, 지혜가 은사였습니다.
세상에서 얻는 지혜도 있지만,
분명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지혜가 있습니다.
그 지혜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부어지면...
공부를 잘하는 것을 말할 것도 없지만, 이 세상에서 날마라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처럼, 그 기준은 사랑을 추구하며, 사랑안에서 입니다.
그것이 나의 욕심이 되고, 다른 목적을 위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은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은사를 통해 나에게 유익을 주시는 것은 맞지만,
우리는 주신 은사를 통해 결국은 하나님께 영광돌려야 하는 줄 믿습니다.
*은주2) 두 번째, 모든 은사는 하나님의 질서를 생각하면서 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오늘 마지막 절인 39-40절을 보면,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해석)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은사를 사모하고, 또한 은사를 사용하는 것을
금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입
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모든 것을 품위있게 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품위있게’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원어성경을 찾아보니까...
‘유스케모노스’ 라는 부사로 되어 있는데요...
그 뜻이 뭐냐면? ‘적당한, 보기좋은, 아담한, 예의바른’ 이라는 뜻입니다.
한문으로는 ‘중용’과 비슷한 단어입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 계속 반복되는 것이 있습니다.
“덕을 세우며...” 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은사 사용의 기준이요, 영의 기준입니다.
항상 치우치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은사에 질서를 빼면 신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은사는 영적인 것이지만 이성의 토대위에서
행해져야 합니다. 이것을 어려운 말로 ‘비신화화’ 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화는 무슨 ‘그리스로마신화’같은 그런 신화가 아니라,
신비와 영적인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이야기한 아주 유명한 신학자가 독일의 불트만이라는 신학자입니다.
이성과 지성은 없어지고, 신비만 남게 되면, 불트만의 비유를 빌리면,...
“그것은 고삐풀린 망아지와 같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것을 ‘품위 있게’, ‘유스케모노스’ 단어를 쓴 것입니다.
적당하고 알맞게 콘트롤 되어지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사는 나에게 유익을 줍니다.
그러나 사랑 안에서, 질서있게 사용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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