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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6장(2016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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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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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09일 16시 45분 4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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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6장(20160809)
▶ 롬15장에서 로마서의 전체적인 내용들이 끝이 났고요.
오늘 16장은 바울이 복음사역을 감당하면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사역자들을
소개하면서 로마 성도들에게 문안하고 인사하는 장면으로 로마서를 마칩니다.
오늘 1절, 2절을 보면, 이러한 문안 인사를 시작함에 앞서 바울은 로마를
향하여 가고자 하는 갈급한 마음이 있지만,
15:25절을 보면, 시급하게 예수살렘교회 성도들을 섬기는 일 때문에 예루살렘에
가게 됩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자신을 대신하여 뵈뵈라는 사람을 통해서
로마서를 전달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3절부터 마지막절까지 계속 바울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대략 37명 정도가 나옵니다. 여기에는 왕족도 있고, 귀족들도 있습니다.
또 상당수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어떤 사람들인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지만,
- 분명한 것은 바울이 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문안 인사를 하는 것을
보면, 이들은 바울의 사역에 귀한 동역자들이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 또한 이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하나님 나라에 있어서
귀하게 헌신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 오늘 말씀을 천천히 읽어보면, 바울이 한사람 한사람 거론할 때마다 소개한
내용들을 보면, 너무나도 귀한 동역자들이었고, 성도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특별히 몇 사람을 보겠습니다. 먼저 3-4절을 보면,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바울의 사역에 있어서 너무도 중요했던 사람입니다.
행18장에서 바울의 2차 전도여행중 아덴에서 고린도에 갔을 때,
거기서 만나서 그 이후 바울사도의 오른팔과 같이 그림자같이 함께 사역을
돕고, 동역했던 부부입니다.
- 바울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교회를 제외한 모든 이방인 교회들이 이들 부부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했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이 부부를 생각할 때, 감사했다는 말은 무슨 말일까요?
주님이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교회를 잘 섬기고, 돌보고, 또 돌보고 했는지...
예수님도 이들 부부를 생각할 때, 감사했다는 말입니다.
*본문) 또 6절을 보면,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 여기서 말하는 마리아는 누구일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신약성경에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만 무려 7명이나 나옵니다.
그 중에 한 명인데, 아무튼 로마교회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수고한 여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수고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로마교회는 아직 신생교회입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통해서 구원에 대해서, 율법과 은혜에 대해서,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 또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후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들을 쭉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아직 로마교회는 많이 연약하고... 아니, 이제 시작되는 교회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해야할 일이 많을까요?
그런데 마리아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런 모든 구짖일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바울과 같은 사람도 필요하지만,
마리아와 같은 여인도 필요한 것입니다.
*본문) 또 7절을 보면,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혔던 자들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말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섬기다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함께 그 고난에 동참하고, 그 고난을 나누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있다가도 어려움이 있고, 힘들 일이 있으면 피하거나 도망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라는 사람은 도리어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원래 그들은 바울보다 더 먼저 그리스도를 안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에 있어서는 선배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을 내세우지 않고, 도리어 바울과 함께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들도 그들을 존중히 여겼다고 오늘 말씀이 나옵니다.
*본문) 또 8절을 보면,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본문) 9절을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본문) 10절을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바울은 언급하는 사람마다 그 누구도 그냥 소개하는 법이 없습니다.
격려하며, 칭찬하며, 너무도 친근하고, 한사람 한 사람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고
주님의 사랑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동역이고, 성도의 관계입니다.
세상에는 그냥 한번 만났다가 헤어지는... 스치는 만남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잠시 잠깐 만나도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주님 안에서 만나게 되면, 이처럼 너무나도 아름다운 만남, 소중한 만남, 동역의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성도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성도들간의 아름다운 기도의 교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20절을 보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마지막 27절도 보면,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2. 그리고 또 한가지는 복음을 전하는 일이 마음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25절을 보면,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어지는 26절도 보면,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해석) 로마서를 마감하면서 바울이 마지막까지 무엇을 말합니까?
복음을 말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16장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수고하고, 복음에 목숨 바친 사람들이었습니다.
다른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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