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마서13장(20160805) |
 |
박보준 (jesusbj) |
 |
2016년 08월 07일 13시 12분 18초 |
 |
48 |
로마서13장(20160805)
▶오늘 함께 읽은 롬13장의 말씀은, 12장부터 시작되는 구원론의 실천적인 부분이
계속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계속 ‘은혜’에 대한 말씀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씀을 계속 보았습니다.
그런데 12장부터는 믿음으로 구원받고,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이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어제 12장에서는 개인, 윤리적인 측면을 이야기했다면,
- 오늘 1-7절까지는 ‘국가에 대한 성도의 의무와 세상의 권세에 대해 어떻게
복종해야하는지 실천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 8절부터 마지막 14절까지는 이웃과 타인, 그리고 개인의 경건생활에 대한
윤리적 부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8절부터 마지막절까지의 내용을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본문) 먼저 8절 말씀을 보면,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 이어지는 10절을 보면,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해석) 여기에 보면, ‘사랑’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이야기하고,
또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룬 자다’라고 이야기합니다.
한마디로, 사랑을 율법과 비교하면서 사랑의 가치를 상당히 높였습니다.
- 우리가 잘 아는 고전 13장에도 보면, 사랑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관주) 고전13장 13절에 보면,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해석)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말씀이고, 아무런 거부감이 없는 말씀입니다.
또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그냥 일반적인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우리가 사랑의 종류에도 그 기준에 따라서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죠...
- 에로스적인 사랑(낭만적인, 이성간의 성적인 사랑)
- 스톨게적인 사랑(부모와 자녀, 가족구성원과의 사랑)
- 필레오적인 사랑(우정을 토대로한 사랑)
또 심리학에서는 몇가지를 더 구분을 해서 들어보셨나 모르겠는데요.
- 루드스(ludus)적인 사랑(이것은 재미로, 게임적인, 유희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 프로그마(progma)적인 사랑(이것은 논리적이고,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사랑한다든지... 이런 것입니다)
▶ 그런데 고전13장에서 이야기한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니죠.
우리가 잘아는 바로 ‘아가페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랑은 대부분이 아가페 사랑을 말합니다.
- 오늘 롬13장에 나오는 ‘율법의 완성인 사랑’ 또한 아가페 사랑입니다.
아가페적 사랑은, 세상에서는 헌신적인 이타적 사랑이라고도 이야기하는데...
성경에서는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제기) 그러면, 은혜받고, 구원받은 자에게 있어야한, 사랑의 모습,
사랑의 실천은 어떤 것일까요?
*은주1) 첫 번째, 우리는 사랑의 빚을 진자입니다.
*본문) 먼저 8절을 다시한번 보면,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해석) 여러분, 혹시 살면서 빚을 지어봤나요...
집을 살 때, 대출을 받기도 합니다. 또 신용카드를 쓴다는 것도 어찌보면,
매달 결제를 하기 전까지는 결국 은행에 빚을 지고 있는 것이죠.
저도 예전에 학교를 다닐 때,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서 조금 빚을 지어 봤는데요.
빚을 지면 마음이 편하지 않죠. 그 액수가 많든 적든...
아무튼 신경이 쓰이죠. 그리고 ‘빨리 갚아야 되는데...’ 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다른 것은 빚지지 말아야 하는데...
한가지는 예외라고 말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은 져도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의 빚은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미 그 빚을 지고 있는 자입니다.
바울을 로마서에서 자신은 빚진 자라는 말을 여러번 했습니다.
*관주) 1:14절에,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관주) 8:12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해석) 하나같이 복음에 빚지고,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자라고 고백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의 빚을 진 자입니다.
때가 되매, 우리도 그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그 사랑을 나누고 전하는 것이죠.
*은주2) 두 번째,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셨습니다.
*본문) 9절을 보면,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해석) 우리가 다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사랑에 빚을 진 자들인데...
그 사랑이 어떤 사랑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신 것같은 사랑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합니까?
나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것을 먹고,
운동도 하고, 건강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병원도 가서 진찰도 받고...
또 안좋은 곳이 있으면 치료도 받습니다.
다 나를 사랑하고, 내 몸을 아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치 하나님께서 내가 나의 몸을 그렇게 아끼시고, 사랑하시듯,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
|
